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지난 1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23개교 교직원과 학부모 60여명이 함께하는 교직원-학부모 다모임을 진행했다.
교직원-학부모 다모임은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의 일환으로 교직원과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이 한 자리에 모여 각 학교별 2022년 학부모회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학부모회의 기능과 역할 및 바람직한 학부모회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다모임에 참석한 한 교직원은 “이웃한 학교들과 한 자리에 모여 학교의 입장과 학부모의 입장에 대해 들어보니 소통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2학기에 계획된 여러 교육활동을 진행할 때 오늘 이 경험을 동료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학교와 학부모의 입장에 대한 허심탄회한 나눔에 여러 번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며, “앞으로 학부모회 활동을 추진할 때 학교와 자주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는 교육기본법에 따라 보장된 권리이자 의무로,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에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학교와 학부모 간 존중과 배려심을 품고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