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 자랑할 것이 너무 많아서 불안해할 시간이 없어요!" 시편 40편
어제는 내 호적생일이었다. 그러니 Face Book에 내 생일로 어제 날짜가 뜬 것 같다. 많은 분이 생일 축하 인사를 보내 주셨다. 모든 분 감사 감사~~ 이제 나는 법적 나이로 환갑이다.
감사 감사 무조건 감사!!
어제는 지난주에 이어서 내 후배 선교사가 설교를 했고 2주 연속 부흥 집회가 되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참으로 놀랍다고 하겠다. 성도님들도 교회를 꽉 채웠다.
이제 다음 주는 장재기 목사님이 주일 설교를 한다. 어제 설교한 이한용 선교사님에게 장재기 목사님의 한국말 설교를 키스와힐리로 통역을 부탁했는데 다른 스케쥴을 조정하고 다음 주 설교 통역을 해 주신다고 해서 감사 감사!!
나는 오늘 한국에서 손님들이 온다. 총신대 교수님인 라영환 목사님 부부 장재기 목사님 부부 인플루언서인 하준파파 부부 인플루언서인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부부 그리고 아이들 4명
12명의 손님이 오기 때문에 어제 나는 예배를 마치고 손님들이 필요한 이거저거 다 챙기고 간식들까지 다 따로 챙기고 조금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다급한(?) 전화가 왔다.
월요일 아침에 학생들이 8시에 모여서 "시위"를 할 거라고 한다. 나 보고 학교 올 때 "보호 경찰"들과 함께 오라고 한다. 오잉!! 이 무슨 일인공??
이 전화를 받은 후에 내가 경찰서장한테 전화했더니 위클리프가 교직원 단체 Whatsapp에 무슨 말을 했는데 교직원 중 아무도 대답을 안 했다고 한다. 그러니 위클리프가 화가 나서 "당신들 모두 다 배신자들!"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위클리프가 학생들을 다 동원해서 나를 공격하는 "시위"를 월요일 아침에 할 거라고 한다.
그러니 이전에 "경찰서장 물러가라"는 시위를 하는 바람에 위클리프 비리가 폭로되었고 내가 "디렉터"로 들어가면서 학교의 상황을 정리하고 이제 "정식으로 학교 등록"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위클리프가 완전 악이 받힌 상황이 된 것이다.
그동안 개인의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받았는데 이제는 더이상 자기한테로 돈이 들어오지 않게 된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난 것인지... 위클리프는 자기 자신을 기술학교를 처음 시작한 사람의 공로로 스스로 치하하고 있고 모든 기술학교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디렉터"로 들어와서 "정화 운동"이 막바로 시작되고 모든 교직원이 자기편인 줄 알았는데 내가 한 사람씩 다 면담하고 난 이후 아무도 자기편에 서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학생들을 동원하게 된 그런 상황인 것 같다.
나 그래서 아침 일찍 "보디가드 경호원들"과 함께 학교에 가서 학생들을 진정시키는 말을 해야 한다.
이거이 선교 드라마인지?? "무슨 첩보원 드라마"인 것인지??
위클리프 얘 정말 왜 이럴깜유??
선생님들은 나를 지금 이해하고 지지해 주지만 사실 나는 학생들은 잘 모른다. 지난 금요일 학생들을 다 오라고 했는데 약 50명가량만 왔기에 그들은 나의 설교도 들었고 나랑 함께 학교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도하자는데 동의를 한 학생들인데
오늘 모일 400명이 넘는 학생들은 위클리프가 나와 학교 문을 닫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해 놓았는지 나는 모른다.
이따가 주님이 나에게 "학자의 혀"를 주시기를!! 위클리프도 잠잠해지고 학생들도 모두 잠잠해지기를!! 그리고 더 나아질 학교를 위해 소망하고 그리고 기도하게 되기를!!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려고 세운 형틀에 하만이 달렸듯이 나를 향하여 세워지게 한 "시위"가 위클리프를 향하여 세워질는지도 모르는디..
우리 위클리프 형제님... 웬만하면.. 회개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좋으련만...
우짜????
지금 여기저기서 위클리프에게 속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억울한 상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위클리프는 이것을 내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내가 왜 재정에 관한 이야기를 했냐 이거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자기를 지금 적대시한다는 것이다.
거 참...
내가 듣기로는 어떤 사람이 이전에 위클리프가 너무나 매정하게 자기에게 한 일이 있어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 사람의 친구에게 "내 눈에 이렇게 눈물 나게 한 위클리프! 언제인가 너의 눈에서 나 같은 눈물이 나도록 하나님이 하실 거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음..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정말 다른 사람의 눈에 억울한 눈물이 나게 하지는 않아야겠다.
그런데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자기가 그런 일을 하고도 전혀 죄의식을 갖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그 탓을 한다고 하는 것..
어제는 이 일로 아들 킴과 모세 목사랑 밤늦게까지 회의(?)하고.. 오늘은 학생들을 만나기 전에 경찰 서장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나는 공항에 가서 손님들을 맞이해야 한다. ㅎㅎㅎ 감사 감사 감사 감사~~~~~~~~~~~ 무조건 일단은 감사하기로 한다.
개역개정 시편 40편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많아"라는 말이 한 구절 안에 세 번이나 나온다.
행하신 기적도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고 내가 말하려 하니 그 수가 너무 많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이 행해 주신 일들이 너무 많아 그거 이야기하고 있다 보면 행여(?) 해주시지 않은 일들을 이야기할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갖고 있으신 너무나 많고 완전한 계획들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기에도 시간이 없는지라..
하나님이 이 기도를 왜 안 들어주시지? 이런 생각을 할 시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학생들에게 "지혜와 덕"이 있는 말로 학교의 상황을 잘 이해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위클리프 형제가 더 이상 위험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막아 주시고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모든 일에 우리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빛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위클리프로 인하여 희생당하고 억울하고 더 빈궁해진 이웃들을 돌아봐 주시고 그들의 마음에 상처들을 치유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공항에 도착하는 손님들이 무사히 짐을 잘 찾게 도와주시고 아무도 긴 여행으로 인하여 아프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내일부터 있을 모든 스케쥴들에 순적함과 안전과 형통함과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 오늘도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40편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2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이 선교 드라마 보는 느낌이 어떠신지요? 이거 오늘 완전히 FBI 드라마 차원인데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나는 요새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나는 해요 방패라.”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좀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너무 감사한 것이 무엇이냐면 주의 말씀이 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이죠.
내가 위험한 일을 겪지 않으면 위험함에 대한 성경 말씀이 나에게 정말 피부에 확 와닿을 일은 별로 없겠죠. 나랑 상관이 없으니까.
그러나 내가 위험할 때는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나에게 확 와닿으면서 그 말씀을 믿게 되니까 내 소유는 이것이니 주의 법을 지킨 것이니라.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이 나의 것으로 믿어지는 순간순간은 이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소유가 되는 순간이니깐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또한 이러한 말씀이 나에게 탁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격려가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나에게 천국 소유가 되는 것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뭐 딱히 크게 힘이 된다거나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 한 가지가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오늘도 저처럼 힘든 분도 있겠고 또 힘이 들지 않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하든지 간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으니까는 힘들어도 감사 힘이 안 들어도 감사 신경질이 나도 감사 기쁨이 솟아올라도 감사 우리가 아프거나 또 힘들어도 감사는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