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전세계 6개 항공사가 제휴한 국제 동맹체 스카이팀이 28일 중국남방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8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중국남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조양호 대한항공(003490) 회장, 장 시릴 스피네타 에어 프랑스 회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주요 대표와 중국남방항공 류 샤오용 총경리, 양 위엔위엔 중국민항총국장 등 중국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과 함께 중국3대 항공사중 하나로 중국 남부의 관문인 광저우를 허브로 해 140대의 보유 항공기로 자국내외 94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중국 대표 항공사다. 이번에 중국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국제 항공사 동맹체에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내용은 중국남방항공과 스카이팀이 회원 가입을 위한 독점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으로, 향후 중국남방항공은 스카이팀 가입을 위한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2006년께부터 스카이팀의 정식 회원사로 합류하게 된다.
이날 서명식에서 조양호 회장은 "중국 시장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스카이팀은 중국항공사를 신규 회원사로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앞으로 중국남방항공이 회원사로 가입할 경우 스카이팀의 중국 및 주변 지역 항공 스케줄이 더욱 확대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존 회원사들도 신규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스카이팀은 오는 9월에도 노스웨스트항공, 콘티넨탈항공, KLM 등 3개사를 정식 회원사로 영입하기로 돼 있어 지속적인 글로벌 노선망 확대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 동맹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노스웨스트, 콘티넨탈, KLM이 들어가고 나면 장기적으로는 월드퍽스 계열사 거의 다 따라갈테고... 아에로플로트에 중국남방항공이라.. 거의 북반구에서는 극악의 커버리지를 자랑하게 되는군요-_ㅡa
첫댓글 스카이팀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