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MS(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및 유학생들과 함께 한 취업 한마당 -
- 총 117명 참여, 현장 면접 87건 진행 및 현지 생활 안전 간담회도 열려 -
□ 개요
박람회명 | 2019 영국 일자리 박람회 |
일시 |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
장소 | Amba Hotel(WC2N 5HX) |
주최 / 주관 | KOTRA 런던 무역관,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영국지회 |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KOTRA 런던 무역관,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영국지회가 주최한 2019 영국 일자리 박람회가 2019년 11월 29일 런던 시내 Amba Hotel에서 개최됐음.
- 이번 행사를 통해 100명 이상의 지원자에게 총 87건의 면접 기회를 제공함.
□ 박람회 둘러보기
ㅇ 생활안전 강연과 개인 역량강화에 도움 제공
- 주 영국 대사관 박현수 외사관과 서리(Surrey) 경찰청 소속 앤드류 김(Andrew Kim) 경찰관이 안전을 주제로 한국 청년들의 영국 생활 전반에 대해 강연함.
- KOTRA 런던 무역관 정윤미 취업 담당자는 영국 현지에 거주 중인 우리 청년이 취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정착지원금제도를 소개하며 “현지에서 구직활동을 하거나 취업한 청년들 중에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면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함.
- 또한 삼성전자 채용팀과 영국 헤드헌터는 취업 노하우 코칭을 통해 구직 중인 한국 청년에게 현장감 있는 조언을 전달함.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영국 현지 구직에 성공한 사례 소개
- 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강연을 통해 영국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 취업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질의시간을 통해 참가자의 구직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화상면접 및 1:1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 취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
- 화상 면접 및 현장 면접 기회를 통해 총 89건의 면접 시행
- 면접에 참여한 A씨는 “영국 현지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데 실제 한국 기업과 면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비슷한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함.
- 면접자 B씨는 “한국 기업도 좋지만 다음 번 행사 때는 다양한 직군의 구인 수요가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임.
- 기업이 직원 채용 때 겪는 어려움으로는 취업알선 플랫폼의 부재를 뽑았으며, 대다수 참가기업들은 이번 행사가 구인처와 구직자 간의 니즈를 채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의견을 보임.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영국의 노동시장
ㅇ 2019년 7~9월 기준 영국의 고용률(16~64세 기준)은 76%로 전년대비 0.5% 증가하고 실업률은 3.8%로 전년대비 0.2% 감소
- 영국에는 2019년 8~10월 기준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존재하는데 이는 전년대비 5만 3000여 개 낮은 수치임.
- 영국의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8%로 전년대비 0.3% 하락한 수치를 보임.
주*: 현재 고용돼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를 뜻하며, 16~64세 기준임.
- 최근 두드러지는 여성 고용률 증가세는 국가연금 기준 나이가 변경돼 60~65세 여성의 퇴직이 줄었기 때문
- 7~9월 기준 영국의 실업자 수는 131만 명으로 집계되며, 이는 전년대비 7만 2000명 감소한 수치임.
영국의 고용률(왼쪽) 및 실업률(오른쪽) 변동추이
자료: 영국 통계청(ONS)
ㅇ 영국의 일자리 수는 지난 분기보다 1만 8000개 감소한 80만 개로 추정
- 2008~2009년 급격하게 감소한 영국 내 일자리 수는 2012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올해(2019년) 초 소폭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임.
- 이 중 두드러지는 수치를 보이는 일자리 분야는 숙박 및 요식업(Accommodation and Food service)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일자리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
영국 내 분야별 일자리 추이
자료: 영국 통계청(ONS)
ㅇ 우리 청년이 마주하는 영국 현지 구직 애로사항
- 이번 영국 일자리 박람회 참석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영국에서 구직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들로 업무 경험 부족(34.2%), 비자 조건 불충족(18.4%)을 꼽았으며 일자리 부족(15.8%), 관련 정보수집(15.8%), 영어 능력 부족(15.8%)순이었음.
- 구직자들의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실무 능력 향상(31.3%), 기업 이미지(25.4%), 연봉(16.4%), 장기 취업 가능 여부(10.4%), 근무지 위치(10.4%), 휴가일수(1.5%) 순으로 고려한다고 응답
ㅇ 한국 기업이 한국인 인재 채용 시 고려하는 점
- 인터뷰 면접관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인재 채용 시 주요 자격 요건으로 인성·태도(29.2%), 비자 상태(29.2%), 근무 경험(20.4%)을 꼽았으며 의사소통·어학능력(13.3%), 학력(8%) 순이었음.
- 기업들의 한국인 인재 채용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비자 상태 불충족(40%), 구인 플랫폼 부재(33.3%), 인재풀 부족(26.7%)을 꼽음.
□ 시사점
ㅇ 청년 구직 및 한국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
-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한국 청년과 영국 소재 한국 기업이 구직 및 인재 채용 시 겪는 어려움과 고려하는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음.
- 또한 면접기회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구인 및 구직을 해결하는 박람회였음.
ㅇ 지역별 취업박람회 참가 및 영국 내 부족직군 공략 필요
- 아래 홈페이지에는 2019/2020년에 지역별로 개최되는 취업박람회의 일정, 장소 및 행사 개요 등의 정보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취업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음.
· 홈페이지: https://www.thejobfairs.co.uk/
- 영국 내무부(Home office)가 발표한 영국 내 부족 직군에 기반을 두어 구직활동을 모색하는 것 또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영국 부족직군 ☞ https://www.gov.uk/guidance/immigration-rules/immigration-rules-appendix-k-shortage-occupation-list
ㅇ 영국 내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한국 인력을 위한 ‘영국 일자리 박람회’ 참가를 통한 구직활동 고려
- 올해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향후 일자리 박람회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음.
- ‘영국 일자리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KOTRA 런던 무역관으로 문의
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 영국 통계청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