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정이 풍지박산날뻔한 96년 이후!
포장마차로 직장으로 그렇게 떠돌아 다닌지 9년!
작지만 이제야 번듯한 제 가게를 갖게 됐읍니다.
비록 있는 자에겐 보잘것 없는것일지는 모르지만
저에겐 아니 우리 가족에겐 정말로 소중한
또 하나의 보금자리가 됐읍니다.
꿈과 희망과 미래가 담긴.......
저도 저지만
그동안 가장으로써 주눅들고 맘 고생이 심했을 남편을 위해
조촐하게나마 술한잔 대접하고자
지난 토요일 음식을 장만하고 지인들을 초대 했읍니다.
오후 6시로 정하고 부지런히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커다란 화분들이 도착해
저를 당황케 했읍니다.
뒤이어 일찌감치 도착한 선배. 후배. 지인들
가게가 비좁게 느낄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
격려 해주시고 축하 해 주셨읍니다.
손큰 깨비 음식을 많이 한다고 했지만
일찌감치 동이 났고......
그러면 어떻읍니까?
먹는 장사를 하다보니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는게 음식이고 안주인걸을......
조촐하게 술한잔 드리겠다는 제 의도와는 달리
거창한 개업식이 돼 버렸읍니다.
그렇게 시작한 개업식은 새벽 두시가 넘어 끝이 났읍니다.
아들차니는 심부름을 하고 써빙을 하고.....
이제는 가족으로써 한몴 단단히 하네요.
기특한 내 아들.....
어제는 친정 식구들이 올라왔읍니다.
그동안 고생한 막내 동생을 축하 해주기 위해 고향 당진에서....
여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한게 친정부치 아니던가요?
형부들이 좋아하는 문어며 전어며 사다가 간단하게 술한잔 드리고
간단한 저녁으로 대접하고 마무리를 지었읍니다.
그동안 준비하느라 긴장한 탓인지
몸은 천근이지만
저를 격려 해주신 분들을 위해
제 가족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전진 해야 겠읍니다.
첫댓글 울 남편은 서산인데...당진이란 말만 들어도 괜히 반갑네요. 제 느낌인데요... 개업식이 멀지않아 기업식이 될것같은 예감입니다. 적중률 100%..믿으셔도 될듯...축하드립니다. 당진댁!
노력하는 자에겐 성공이 따릅니다 진심으로 개업 축하드려요 ~~~~~ ㅉㅉㅉ
꼭 성공하는 가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깨비님께 행운을 빕니다.깨비님 화이팅! ^^*
개업을 축하 드립니다..번창하시고 건강 지키시고 힘네세요..화이~~팅!!!~~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었네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 가득 하시길... 그리고 손맛 좋은 깨비님 음식점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아자!!!!!!!!!
고생끝에 낙이온다던데 이제 시작이신가봅니다. 대박나셔서 소문좀 많이 내주세요..늘 응원해드릴게요..홧팅!!
깨비님 대박 맞으실때 아프면 조와 를 불르세요..대신 맞아 드릴 께요.. 암튼 추카 드림니다...
저도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나날이 번창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