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인도네시아 ∙ 베트남 최저임금 비교 (2010~2013)
- 베트남 인건비는 중국/인도네시아의 절반 이하 -
- 최근 3년간 상승율은 베트남 56%, 중국 58%, 인도네시아 83.7% -
2013-05-25
호치민무역관
이정순(soonleen@kotra.or.kr)
□ 개요
○ 중국의 가파른 인건비 상승 등 경영여건 악화로 중국진출 기업들은 한국으로 유턴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노동집약적인 섬유 의류 분야에서 베트남으로 이전을 상담하는 기업들이 종종 있음.
○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임금 수준도 중국과 비슷한 상승 경로를 따라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들이 있어, 지난 3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임금 상승 추세를 분석하여 참고 자료로 제공함.
○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는 최근 3년간 중국보다 가파른 임금 상승을 거쳐서 인도네시아 최저 임금이 중국의 86.5% 수준으로 인건비 차이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진 게 사실임.
- 그러나 베트남은 중국의 43% , 인도네시아의 49.7% 수준으로 여전히 저렴한 인건비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됨.
□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최저 임금 비교(2010-2013)
○ 베트남의 최저임금(2013년)은 112.3 달러로 인도네시아의 226 달러, 중국의 261.3 달러에 비하여 절반 이하 수준이며 지난 3년간(2010-2013) 최저 임금 인상율은 베트남 56%, 인도네시아 83.7%, 중국 58%로 베트남 및 중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함.
중국 ∙ 인도네시아 ∙ 베트남 최저임금 비교 (2010~2013)
구분 |
단위 |
2010 |
2011 |
2012 |
2013 |
상승율 |
중국 |
위안 |
1,120 |
1,280 |
1,450 |
1,620 |
44.6% |
|
달러 |
165.4 |
204.3 |
230.0 |
261.3 |
58.0% |
인도
네시아 |
루피 |
1,180천 |
1,290천 |
1,529천 |
2,200천 |
86.4% |
|
달러 |
123.0 |
147.1 |
158.1 |
226.0 |
83.7% |
베트남 |
VND(동) |
1,340천 |
1,550천 |
2,000천 |
2,350천 |
75.4% |
|
달러 |
72.0 |
75.1 |
96.0 |
112.3 |
56.0% |
자료원: KOTRA 무역관 보고서를 근거로 호치민무역관이 정리
대상지역 : 상하이(중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호치민(베트남) 최저임금 기준
적용환율 : 연도별 연평균 환율(매매기준율)을 적용. 단, 2013년은 2013년 4월 1일 환율기준
□ 베트남 최저임금 대비 인도네시아는 201, 중국은 233
○ 베트남의 최저 임금을 기준(100)으로 비교한 상대임금수준 변화를 보면, 중국은 2010년 230에서 2013년 233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상대임금 수준은 거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중국에 대한 임금 경쟁력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줌.
○ 베트남의 최저임금을 기준(100)으로 비교한 인도네시아의 상대임금수준은 171에서 2013년 201로서 지난 3년 사이에 인도네시아의 임금 수준이 베트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였음을 보여줌.
중국 ∙ 인도네시아 ∙ 베트남 상대임금 비교 (2010~2013)
국가 |
2010 |
2011 |
2012 |
2013 |
베트남 |
100.0 |
100.0 |
100.0 |
100.0 |
인도네시아 |
170.8 |
195.9 |
164.7 |
201.2 |
중국 |
229.7 |
272.0 |
239.6 |
232.7 |
자료원 : KOTRA 호치민무역관 정리
□ 시사점 : 중국에서 철수기업, 인도네시아보다는 베트남으로 이전
○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최근 3년간 최저임금 인상율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임금인상이 두드러져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 격차가 2010년 25.6%에서 2013년 13.5%로 좁아짐.
- 따라서 중국 진출 기업이 제3국으로 이전을 고려할 경우, 인도네시아는 저임금의 매력이 거의 없음.
○ 상대적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최저임금 격차는 2010년 56.5%에서 2013년 57.0%로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달러임금 수준도 중국의 절반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중국진출 기업들이 제3국 이전을 고려할 때 베트남을 주목 필요
○ 최근 들어 베트남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휴대폰공장 투자진출 이외에도 락앤락, 경방(원사) 등 대규모의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도 향후 5년 이상은 베트남이 투자대상지역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임.
자료원: 호치민무역관 자료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