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주인공은 중사로 전역한 뒤 다시 하사로 입대한 부사관 윤상두(31) 이성규(29) 이동건(29) 정철안(28) 정영학(26)씨. 이들은 모두 부대에서 수년간 군생활을 하고 여러 사정을 이유로 제대한 뒤 다시 군입대해 그야말로 두 개의 군번을 가진 군인들이다. 이들 중 포병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동건 하사는 1998년 병으로 입대, 육군에 대한 매력을 느껴 하사로 임관한 뒤 5년 간 군인으로 생활하다 2003년 전역을 했다. 이 하사는 "전역 후 조선소와 제과점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사회생활을 했지만나를 100% 채워주지 못해 결국 병영생활의 향수가 배어있는 군에 다시 하사로 지원입대했다"라고 말했다. 또 전차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성규 하사는 "전역한 후 군보다 자유로워 보이는 사회에서 학교와 회사생활도 했으나 평소 희망이었던 직업군인의 길을 버리지못했다"며 2004년 4월 재입대했다. 12사단 수색대대와 포병부대에서 근무 중인 정영학 정철안 하사도 "교육 기간에 동기생들이 모두 선임 이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군인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 중 맏형격인 향로봉연대 윤상두 하사는 "저 또한 새롭게 배워나가는 초임하사의 자세로 복무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군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군생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2사단 장석주(53)주임원사는 “이들은 군생활 뿐만 아니라 저축과 표창장, 자격증 등 자기 계발에도 부대장병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멋진 부사관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2006.02.14 (화) 16:29 |
| |||||||||
대부분 젊은이들이 한 번 가는 것도 싫어하는 데가 군대다. 그런데 최근 모 일간지에 보면 두 번씩이나 군대에 가는 사나이들이 크게 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최근 부사관 지원자가 늘고 있다면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부사관으로 재입대한 사람이 2003년 106명에서 지난해 476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 들어 9월까지 421명이 지원했다는 보도다. 부사관 합격자 중 예비역비율도 2003년 1.68%에서 지난해 4.69%로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 내용을 보고 40대 예비역의 한사람으로 과거의 군대생활을 회상하며... 지난해 예비역출신 합격자 가운데 ''전직''이 병사였던 사람은 297명, 부사관은177명, 장교는 2명이었고 올해9월까지는 병사출신 247명, 부사관 출신 170명, 장교출신이 4명이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교출신이 부사관으로 재입대하는 사례가 눈에 띄는데, 이처럼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이 재 입대를 하는 것은 하사로 임관시 9급 공무원 수준의 부사관으로 ''취업''도 하고 군 경험자들의 재복무로 전투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평이다. 또한 군관계자에 의하면 ''군복무경험자들이 다시 들어오는 것은 군으로서는 나쁘지 않다''면서 예비역 출신 부사관들은 군 복무 경험이 있지만 군에 처음 들어오는 일반인 출신 부사관과 똑같이 기본 훈련과정을 거쳐야 하사 계급장을 단다고 한다. 따라서 장교나 중사로 전역해 부사관이 된 사람들은 전역 때보다 낮은 계급으로 군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셈인데,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교와 부사관 출신자들은 하사임관 후 조기진급기회를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강구한다면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군에 가는 것을 기피하는 세태에 재복무 지원자가 늘어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군 전투력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군의 변화만큼 지
|
[노컷뉴스 2006-03-04 10:00:33]
|
해군 211기 부사관 임관식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군의 당당한 부사관으로서 해군과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힘찬 출발을 해달라”며 “미래 해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관리하고 운용하는데 최고의 실력을 갖춘 부사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해군 부사관 임관식에서는 쌍둥이 자매부사관, 한가족 부사관 등의 다양한 임관자들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인 언니 김창옥(인제대 졸·28), 동생 김창숙 (동의대 졸· 28)하사이다. 입대전 울산대 연구소에서 일한 김창옥 하사와는 달리 동생인 김창숙 하사는 2001년부터 공군하사로 근무하다가 대학시절에 전공했던 문헌정보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2004년에 제대했으나 이번에 언니와 함께 해군에 재입대하였다. 이들 쌍둥이 자매의 언니(김창영·30)도 육군 대위로 근무하고 있어 1남 3녀 중 3명의 자매가 모두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또한 해군 해양의료원 주임원사인 정재규(52) 원사의 딸 정미경(24) 하사가 임관하여 부녀 부사관이 탄생했다. 정 원사는 아들인 정현석(26) 중사도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고 있어 해군에서 처음으로 아버지, 아들, 딸이 모두 부사관이 되는 가족이 되었다. 3전 4기의 각고의 노력 끝에 임관하게 된 최은지(24) 하사는 부사관 210기로 먼저 임관한 동생 최은실 하사(23세)에 이어 자매 부사관이 되었으며 광개토대왕함에서 전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연상 원사의 아들 황록현(20) 하사를 비롯해 15쌍의 부자 부사관이 탄생했다.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 노컷뉴스 제휴사
|
[연합뉴스 2006-04-17 15:15:15]
|
대위 출신자 중사임용안 반발일듯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사관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부사관으로 임관한 사람들이 정식 임용시험을 거친 부사관들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994년 육사 4학년 때 퇴교해 중사로 임관한 A씨가 낸 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관학교를 퇴교한 부사관들이 정식 임용시험을 거친 부사관들에 비해 급여.처우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예를 들어 하사로 임관한 육사 퇴교생 가운데 실질적으로 단기하사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일반 병사와 복무기간이 동일하다는 이유로 일반 병사와 비슷한 수준의급여를 받고, 휴가.피복.의료부문 등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육사 퇴교생 가운데 1학년은 일병, 2학년은 상병으로 복무하게 되고 3학년과 4학년은 각각 하사와 중사로 임용할 수 있도록 육사와 육군은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동안 군내에서 쉬쉬하던 '성골-진골' 식의 부사관 차별 행위가 국가기관 조사로 백일하에 드러난 셈이다. 이는 사관학교에서 1년 이상의 교육을 마치고 퇴교한 사람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부사관으로 임용 또는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있으며 이 때 해당 계급에 상응한 예우와 보수 등에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병역법시행령 제30조를 사실상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육군참모총장이 시행하는 부사관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사람만을 '원에 의한 부사관'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A씨를 비롯한 퇴교생 부사관들에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퇴교생들은 '부사관지원서'를 작성한 다음 부사관으로 임용됐기 때문에 일반 부사관들과 동일한 혜택이 부여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에 따르면 1996년부터 작년 4월까지 퇴교생 부사관 수는 118명에 이른다. 문제는 사관학교 퇴교 부사관들의 차별이 이번 인권위 조사로 확인된 이상 예비역 대위 출신자들이 '중사' 계급장을 달고 재임용될 경우 또다른 차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국방부는 우수한 부사관 인력 확보와 전문인력 활용 차원에서 대위로 전역한 장교들이 부사관 복무를 희망하면 중사계급을 부여해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사관 복무를 원하는 중위 출신 전역자에 대해서는 '하사계급'을 부여하되 현행 3년10개월 정도 걸리는 중사 진급 연한을 중위~대위 진급에 소요되는 기간과 동일한 2년으로 줄여주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장교 출신자라고 해서 무턱대고 하사 및 중사 계급장을 달아주면 부사관 계급체계가 흔들리고 부사관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사관 L씨는 "같은 주특기를 가진 적은 단위 조직에서 낙하산을 타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중사를 과연 하사들이 인정하고 따를지 의문"이라면서 "중사 계급장을 달고 들어오는 사관학교 4년차 퇴교자에 대해서 그 누구도 동기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왕따 수준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비판했다. 다른 부사관 P씨는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부사관의 탈락률이 높아 사실상 하사 때부터 진급경쟁이 시작된다"며 "극소수 장교출신 재입대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하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해소할지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예비역 대위 뿐 아니라 일찍 전역하는 예비역 소령 출신 일부도 부사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추세"라며 "전문성과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이들에게 문호를 열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끝) |
첫댓글 솔직히 말하면 군생활이 그리운게 아니라 먹고 살 길이 그렇게 만드는것 아닐까? 요즘 취직도 어려운데..
군생활이라는 다들 생각키도 싫다던데 이런 사람도 있네요.. 진짜 취업이나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다시 찾는 사람도 있을거 같애요...
난 제대후 꿈에 영장이 또나와서 군대에 다시오라해서 꿈속에서 안가겠다고 애기한적이 두어번 있는데....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