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니지마와 협력했던 디포레스트는 회중교회의 대표적인 선교사였다. 1874년 아메리칸 보드파송 선교사로 니지마 조와 함께 일본에 도착하여 오사카지역 전도활동을 착수했다. 그는 1887년에 훗날 일본은행 총재가 되는 도미타와 당시 미야기현 지사였던 마쓰다이라 마사나오등의 협력을 얻어 센다이의 도우카학교 안에 미야기영학교를 설립하는등 동북지역 전도에 평생 헌신하다1911년 센다이에서 숨을 거두었다. 거의 130년 정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시마노우치교회의 현재 에배당은 1929년에 유명한 근대 건축가 나카무라 진의 설계로 지어졌다. 나카무라가 지은 교회 건물로서 유명한 곳은 도쿄의 유미쵸혼고교회, 규슈의후쿠오카케고교회, 오사카의 텐만교회등을 들수있다.
1945년3월 발생한 오사카 대공습 때 시내가 온통 불바다가 되는 과정에서 시마노우치교회도 3월14일에 화재피해를 겪었다. 하지만 1947년부터 50년까지 예배당 복구공사를 차근차근 진행하여 1950년7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온전히 재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한 온성도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예배당이 지켜져왔고 국가도 그가치를 인정해 2009년 문화청으로부터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20년대에 철근콘크리트로 교회를 짓는다는 것은 첨단 공법으로 지은 당시로선 가장 현대적인 건물을 의미했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평범하고 단조로운 건물처럼 보일지라도 와카 대공습 때의 위기 속에서도 온성도가 헌신적으로 복구하여 부활시킨 소중한 신앙 유산이 아닐수없다.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누가복음9: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