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남친 생긴다면 신동엽이 딱
[연예오락, 영화] 2003년 01월 05일 (일) 12:54
'신동엽과 아유미는 찰떡궁합?'
인기 MC 신동엽(32)과 인기 여성그룹 슈가의 아유미(19)의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심각한' 궁합 보기가 아니라 '재미'로 본 궁합 얘기다.
5일 방송된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는
'신년특집 2003 스타! 운수대통'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새해 운세풀이에 나섰다. '2002 KBS 연기대상'의 막간을
이용해 벌어진 이번 운세풀이는 사주풀이와
타로카드점 2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사주풀이의 첫 타자는 이 코너의 MC인 주영훈과 아유미.
주영훈은 올해 2월쯤 유학생 출신의 여대생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 여자친구는 음악전공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관심이 집중된 것은 지난해 이런저런 얘기가 돌았던 세 사람,
신동엽·이효리와 아유미였다.
그런데 사주풀이 결과 신동엽은 이효리보다
아유미와 궁합이 더 잘 맞는다고 나왔다. 이에 대해 평소
신동엽에 대한 호감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아유미는
"재미있다"며 기뻐한 반면 이효리는 "두 사람은 띠동갑도
넘는데 과연 잘되겠느냐"며 은근히 질투하는 표정을 지었다.
정작 신동엽은 은근슬쩍 웃어넘겼다는 후문이다.
신동엽과 아유미의 재미로 보는 궁합이 시선을 끈 것은
지난해 아유미가 "신동엽 선생님을 짝사랑한다"고 밝힌 것 때문.
아유미는 지난해 10월7일 KBS 2TV <이유있는 밤>의
'폭탄선언' 코너에 출연, 신동엽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유미가 신동엽과 직접적으로 알게 된 것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KBS 2TV <해피투게더>의
'행복한 대결 막상막하' 코너에서 신동엽에게
우리말을 배우면서부터다. 아유미는 "신동엽 선생님이
열심히 알려주셨고 그래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수업 중에 '예를 들면 아유미랑 나랑 결혼하면…'
같은 설명을 해주면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아유미는 그러나 "'신동엽은 다리가 긴 여자를 좋아한다'
는 말을 매니저로부터 듣고 포기했다"고 말했다.
당시 아유미의 이같은 말을 듣고 신동엽은
"나이차가 얼만데…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고 한다.
사실 아유미는 아직 법적으로 성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올해 KFS외국인학교 12학년에 올라갈 아유미는
우리 식으로 말하면 이제 고3이다. 아유미의 이같은 발언은
'사춘기 여고생이 스승에게 갖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아유미의 발언과 함께 신동엽과 아유미가 진행했던
우리말 배우기 코너는 장안의 화제가 돼 재일동포인
아유미의 인기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최근 두 사람은
그 코너의 컨셉을 그대로 차용한 식품 CF에도 나란히 출연했다.
한편 이번 신년특집을 기획한 조승욱 PD는 "점괘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기보다는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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