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산악회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평창평화길 트레킹...강길 따라 시종 따라 힐링은 덤 삶의 행복누림으로
평창강 평창평화길 힐링
흐르는 강물 피어난 행복되다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가 지난 17일(토) 정기산행을 통해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평화길, 일명 ‘평창강둘레길’ 이라고 불리는 평창강의 오른쪽 강변을 띠라 한 바퀴 도는 걷기 좋은 데크길을 걸며 시종산드라마를 연출했다.
평창평화길을 배경으로 한 시종산드라마 연출에 김찬석 회장을 비롯해 박상만 고문, 김남철 감사, 박정화 수석부회장, 김황모 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박연자 대장, 정인화 대장, 조길현 대장, 박선화 재무관리, 김평근 관리총무, 정광철 홍보위원, 강원정 간사 등 산악회 임원들과 황인곤 향우회장을 비롯해 강용식 명예회장, 김양호 자문위원과 남상균 사무국장, 박영심 사무처장, 유가빈 간사 등 향우회 임원진과 향우회가 협력+참여 그리고 새로운 희망찬 미래라는 비전과 파트너십으로 여러 회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산악회는 오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밖 8시에 만나 17분쯤 출발해 11시 45분쯤 도착하여 평창교에서 시작해 평창평화길의 평창강을 따라 이어지는 강변길을 오후 1시 15분까지 걸었다.
강가 절벽에 설치된 데크길을 열심히 걷다보면 나타나는 포토존, 액자, 천사의 날개, 하트 등 모양에서 포즈를 취해 한 장의 사진으로 인증샷하며 기념했다.
처음 다녀온 평창평화길이었지만, 그래도 제법 더운 날씨였지만, 맑은 물과 눈이 시원해지는 자연을 만끽하며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평창 평창바위공원에서 평창평화길 1코스 노람뜰길(평창강둘레길), 약 한 시간쯤 걸었을까? 중1리의 퍙창교에서 시작한 트레킹은 드디어 4.2Km의 평창평화길 중 일부 구간을 걸어 ‘여만리 인도교’ 에 도착했다. 그리고 평창바위공원을 지나 시작했던 곳으로 향했다. 이럴 땐 나도 모르게 나온 “야호!~” 가 바람을 더 일으켜 강물을 더 출렁거리게 했다.
평창 걷기 좋은 길 평창평화길, 더위에도 걷는데 힘들지가 않았지만, 더위가 좀 가고나면 걸어 봐도 좋을 듯하다.
항상 하는 일이지만, 시종산악회 산행에 나서려고 새벽 2시에 일어나 기사나 글을 쓰고 아침을 가볍게 한 후 5시 30분 첫차를 타고 집결 장소인 종합운동장역에 내려 관광버스에 몸을 싣지만, 이번에도 똑 같은 일을 반복하며 참여했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는 평창길을 한 바퀴 도는 걷기 좋은 노람뜰길, 갈대(蘆)가 넘친(濫)다고 해서 불려진 ‘노람뜰길’ 이 이 여름 더위를 잊게 했다. 갈대가 우거진 강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풀만 우거진 거친 들)의 노람뜰길은 평창 평화길 1코스로 평창바위공원 주차장을 기점으로 평창강을 한 바퀴 돌며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평화길 코스 중 가장 완성도가 있는 코스이다.
평창바위공원은 노람뜰길을 걷다보면 바위공원을 지나는 데, 평창지역을 개발하면서 수습된 기암들을 모아 전시를 해놓은 곳으로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봐도 좋을 만한 그런 곳이었다.
평창강의 물줄기는 마치 거대한 용이나 물고기를 보는 듯했다. 풀숲을 헤치고 꿈틀거리는 듯한 물줄기는 생명력을 느끼게 했다. 그런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요즘 같은 무더위에 기력을 잃은 것을 다시 원기가 돌게 한 것 같아 물줄기에 반했다. 산책로는 그늘이지고 산내음이 싱그러워 중간 중간에 휴식하며, 개울멍때리기가 좋은 곳으로 보였다.
공원 위에 구름모자 씌운 듯 흰 구림이 두둥실 떠있었다. 저만치 보이는 산은 푸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초록의 자태로 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해내고 있었다. 강변의 나무들은 굽어 강과 밀어를 나눈 듯 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반가워 인사를 한 듯 했다. 강물만 봐도 시원한데, 숲도 보게 되니 더 시원함이 느껴졌다. 산책을 마치고 달콤한 휴식... 새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이 느낌에 취했다. 그리고 이곳을 떠나 5분 거리에 있는 '강남식당' 을 찾아 허기를 채우려 김치찌개를 즐겼다.
“냠냠 ㅎㅎ”
산책을 하고 난 후 먹방,
누가 옆에 있었는지 없어졌는지도 모를
꿀맛 같은 음식에만 정신이 팔렸다.
행어 누가 와서 술 한 잔 따라줄까 해
빈잔 하나를 놓았다.
그러면 후 2시 39분 쯤에 평창을 따났다. 상경 중 안흥 지역 강가의 '관말공원' 에서 잠시 머물며 한잔의 요유 시간을 부리며 서울로 상경을 했다.
처음에는 희귀한 바위만 있는 줄 알고 찾아간 곳인데, 도착해 보니 바위보다는 조용한 캠핑과 차박을 할 수 있는 숨은 명소라는 사실에 반했다. 또 있다면 강변을 따라 걷는 여유와 힐링이라는 평창강 산책길에 매력을 느꼈다.
이번 산행에서 오랜 기억을 하게 만든 건 평화바위공원에서 본 ‘거북바위, 섬여교미바위(두꺼비바위), 금수강산바위, 돌고래바위, 선녀바위, 황소바위, 해마바위, 설산바위, 장군바위, 병풍바위, 욱오암, 소구암, 노산암, 용두암, 신성암, 옻물바위, 남근석, 형제바위’ 등의 기암괴석의 바위들이다. 가보지 못했지만 인근에 있는 생태관광마을로 잘 알려진 ‘어름치마을’ 도 기억창고에 저장할만했다.
강은 시원함을 선사했다. 강변의 향기와 바람, 힐링을 선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강물은 언제나 자연의 흐름을 따르며, 우리에게 여유와 평화를 주고, 강변은 이러한 특별한 힐링 효과를 가진 곳 중 하나로 꼽기에 강변은 시원함과 향기를 선사했다. 언제나 맑고 깨끗하게 흐르는 강물, 그 투명한 물결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했다.
강변의 풍경을 바라봐 시각 감각을 만족시켜주는 데, 푸른 하늘과 신선한 물결, 풍부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강변은 또한 평화와 안정을 선했다. 강물은 항상 흐르는 데, 이는 끊임없는 흐름과 변화를 상기시켜줬다. 이런 흐름은 마음과 몸을 안정시켜줬다. 자유로움과 활력을 느끼게 해준 강물, 강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강,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생명의 근원이 되어주고 있는 강물이 흐르는 강가를 따라 피어난 나무와 꽃들이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줬다.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가 되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평창강,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순환과 조화를 느끼며 자연과의 깊은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다.
평창강의 시원한 향기는 힐링을 선사했다. 강물의 흐름과 푸른 풍경, 다양한 생명체들의 존재가 우리에게 평화와 안정을 준다는 거, 강물을 올려다보며 명상을 한다는 거, 강가에서 산책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은 큰 힐링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거, 향기를 맡으며 마음과 몸을 힐링시키는 자연의 이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거가 이번 산행의 의미를 높이 사 참여했다.
이래서 그래서 좋았던 거다.
느껴서 즐겨서 행복했다는 거다.
시종산악회 매력이 뭔지를 알게 했던 산행이었다.
이른 아침에 나서기가 힘들었어도 강의 시원함을 느껴보고자. 힐링을 해보고자 발보다 마음이 먼저 집밖을 나섰다.
“아! 너무 좋아요.”
“이 강물이 내 가슴에 흐르네요.”
“물결이 치면 더 심장이 뛰게 됩니다.”
간지럽피는 바람, 그 바람 평창강 바람이라고 외쳐 됐다.
김찬석 산악회장은 평창강으로 가고 오는 관광버스 안에서 “저는 우리 산악회가 좋은 것은 여러분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뽐낼 수 있어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고 산행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며 “우리 시종산악회가 대장도 더 보강하게 되는 등 짜임새를 갖추게 돼 양질의 서비스를 보다 더 선보이면서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고, 날씨도 더운데 한 달에 한번 가진 산행에 선후배님들과 함께해 너무 좋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산악회가 좋고 멋스러워 보인다” 며 “반가운 얼굴, 좋은 모습들로 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상경 길에 “오늘 평창강둘레길 산책이 좋았습니까” 라고 물으면서 “네!” 하자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시종산악회가 실시한 일에 대해 가슴 깊이 간직하고 무사히 귀가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인곤 향우회장은 “시종산악회가 이렇게 만석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한다” 며 “이렇게 된 것은 다 향우들의 관심과 협력과 참여 덕분이라고 보여 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광경으로 함께했으면 하고, 오늘 평창평화둘레길 트레킹에 맘 편하게 걸면서 좋은 추억 쌓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강용식 명예회장은 “우리 시종산악회는 한 가정으로서 회원들은 가족으로서 함께하고 같이 떠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 진다” 며 “이것은 형제보다 더 정답고, 너무 정다운 모습을 연출해내는 회원들이다. 오늘 평창평화들레길이 아마 우리 시종산악회 회원들로 인해 그 둘레길은 정겨운 모습이 더 그려지고, 아름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산행에 임하는 삶을 살 때 얻게 되는 행복, 이번 평창평화들레길에서도 역시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꼈다. 시종에 취해 산악회에 취해버린 하루였다.
시종은 '시스템과 종결자' 란 의미에서 으뜸이다. 우리 시종산악회가 어느 산악보다 유일하게 원정산행을 고집하는 등의 독보적인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황인곤 향우회장은 늘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시종의 시를 빌어 ‘시스템’ , 종을 빌어 ‘종결자’ 로 여긴다.
시스템은 ‘필요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련 요소를 어떤 법칙에 따라 조합한 집합체’ 를 말한다. 일종의 ‘짝 시스템’ 으로서 특별한 친구와 짝 등록을 통해 플레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시스템으로서 '인간(감성, 이성, 영성), 생태계(물질, 에너지, 생명 그리고 정보-DNA), 사회체계(개인, 가족, 집단, 조직, 마을, 지역, 국가, 지구공동체)' 를 이룬 산악회 회원으로서 활동을 하게끔 회원으로 가입시켜 산행지식과 정보, 산행매너와 에티켓 등을 갖추게 하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같이 즐기도록 선사한다.
종결자는 ‘해당 분야에서 그 이상의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다. 일종의 ‘민낯 종결자’ 로서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인데도 미모가 단연 돋보이는 사람, 즉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순수함과 지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시종사람들이라는 것과 어느 누구도 따를 자가 없을 만큼 뛰어남, 우수함, 훌륭함이 빛나는 차별적이고 유별난 멋을 풍긴 명품을 추구하는 시종산악회라는 것이다.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종결자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들은 놀랄 만큼 탁월한 시스템(System) 종결자(Terminator)다. 'ST' 에 능한 시종 사람들이다. be preeminent in one's own field. 즉 자기 활동 분야에서 뛰어나다.
안목이 뛰어나고(excellent eye), 누구보다 더 잘하고(better than anyone), 인격이 남보다 월등하고(excels others in character), 학습 능력이 우수하고(excellent learning ability), 팀이 누구보다도 더 낫고(better then anyone else on the team), 역량이 다른 사람보다 탁월 하는(above others in ability) 등의 산악회 중에서 시종산악회가 가장 뛰어나다.
'excellent, outstanding, remarkable, exceptional' 의 수식어들이 어울리는 ‘훌륭하고 탁월하고 뛰어나고 두드러지고 최상의, 걸출하고 중요한, 놀랄만하고 주목할 만한, 이례적일 정도로 우수하고 특출하고 특별한’ 면이 다분하다.
8월 달 산행은 평창의 평화길을 걸었다. 평화강을 따라 걷은 평창평화둘레길이다. 평온하고 화목한 평화(平和)가 항상 평온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조화로운 목소리로 마친다는 ‘평상始 화음終’ 이라고, 평창평화들레길을 ‘시종평화이음길’ 로 여겼다.
산행 축제의 신, 행사의 제왕, 페스티벌 시스템 종결자,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 매달 산과 강을 찾아 힐링...
“시종산악회가 좋다고 말해!”
“시종산악회가 너무 멋지다고 엄지척 해!”
남상균 사무국장은 공지사항으로 "향우회 임원진(회장, 부회장, 사무국차장 등) 단합야유회가 8월 31부터 9월 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남 통영과 광주 5.18 아픔의 역사가 서린 곳 등을 들러보는 '쉼과 여유 그리고 힐링과 체험' 등으로 단합을 기하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월 말경에 있는 영암군민의 날 행사가 있다" 고 알렸다.
조종현 운영위원장은 "다음 달 산행은 매년 9월 상사화 개화시기에 맞춰 국내 최대 붉은 꽃 무릇 군락지를 이루는 영광군 불갑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회축제장' 을 찾아 가질 예정" 이라고 미리 공지했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그리움, 애틋함, 참사랑을 상징한다.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 를 주제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온 산을 붉게 수놓은 상사화와 함께하는 꽃길걷기,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미디아파사드, 상사화 달빛여행 등 대표 프로그램과 상사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경연, 공연, 체험, 전시행사가 펼쳐진 축제를 즐기려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