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오늘은 비가 많이 와요.
얼른 우산 쓰고 나가자~~
빗물이 고여 물웅덩이를 만들어 놀기에 딱이네요.
물이 위에서 내려오네. 지붕에서 부터 내려오네. 물이 어디로 가지??
빗물 저금통으로 연결된 관을 보면서 물이 어디로 가는지 계속 이야기 합니다.
시냇물 놀이를 하면서 물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했었는데 오늘도 그 궁금증은 이어집니다.
지붕의 빗물은~ 빗물저금통으로 가지^^
천막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톡톡 후두둑' 노래가 시작되요.
참방거리며 노는 것만으로도 참 좋아해요.
떨어지는 빗방울에 옹기종기 모여요.
윤아가 뭐하고 있나~ 보니 글놀이를 하며 익힌 홀소리를 적어보네요.
참방거리며 놀다 어느샌가 자리에 앉아서 물길을 냅니다.
떨어지는 빗물을 따라 길을 내어 물이 간다 간다~
빗물 놀이가 싫은 하민이와 대훈이는 교실에서 놀이를 해요.
같이 놀고 싶은 표정 다 알아~~~
아이들은 수로를 만들어 친구들과 연결하기를 합니다.
웅덩이에 동물친구를 초대했네요^^
엄청 깊게 웅덩이를 판 발이 쏙 들어갔네요.
하나, 둘 씩 초대되는 동물친구들^^
시원하게 물 미끄럼도 태워줘요.
빗물놀이 정말 재밌어요.
젖은종이 그림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빨강, 노랑이예요.
빨강과 노랑의 빛의 색을 느끼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우와~ 햇님 같다.
도윤이는 색을 더해 주황색이 된 것을 보면서 위에 더 칠 하고 더 칠하고
색의 느낌을 온전히 느낍니다.
종이를 적셔서 준비하는 것도 혼자 해봅니다.
무지개를 표현하는 하민이는 색은 두가지 밖에 없지만 상상 속의 무지개는 여러가지 예쁜 색이 빛나요.
유나는 오늘 빗물 놀이를 해서 인지 떨어지는 빗방울을 표현했어요.
아이들마다 그리는 모양, 색, 이야기가 모두 달라요.
얼른 하고 싶어 옆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친구가 어떻게 그리나 궁금해서 곁에 있기도 하고
구경하면서 멋지다고 응원해주는 말이 참 듣기 좋아요.
그리다보면 처음의 모양은 그림속에 들어가고 이야기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요.
새참먹고 힘이 남았는지 줄다리기로 힘자랑합니다.
줄이 적당하지 않다면서 푸름반에 가서 직접 빌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