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월21일
서울관광재단, 내외국인·뉴노멀·야간관광 필두로 3대 목표 설정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 전략 연구 주요결과 카드뉴스.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 7대 관광특구가 '외국인 관광객만 찾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21일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새로 선정한 홍대를 비롯해 7곳의 서울관광특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3대 목표와 새로운 비전을 21일 공개했다.
3대 목표는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특구, 뉴노멀 관광이 있는 특구, 잠들지 않는 특구다.
관광재단은 이에 따라 비전을 '각양각색을 지닌 Beau7iful 관광특구, 서울!'로 설정했다. 'Beau7iful'은 영어 단어 BeauTiful의 'T'와 '7'의 글자 형태가 유사함을 활용해 구성한 것으로, 서울 7대 관광특구를 특색에 따라 아름답게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비전을 담아냈다.
서울에는 기존에 Δ강남마이스 Δ동대문패션타운 Δ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Δ이태원 Δ잠실 Δ종로청계 등 6개 특구가 지정되어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는 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관광특구로 지정했다.
아울러 관광재단은 서울 관광특구 회복의 첫 단추인 '내국인' 중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서울 관광의 주요 내국인 고객인 서울시민과 서울의 인접 지역인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시민 500명(서울시민 250명, 경기도민 25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특구에 대한 인식 및 경험과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시민의 72.6%가 서울 관광특구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관광특구에 대한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도심에 있어 '교통 및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혼잡하고 복잡한 지역'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북권에 있는 관광특구는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인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 전략 연구 주요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는 응답의 비율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이태원은 89.4%에서 71.6%,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은 84.2%에서 58%, 동대문패션타운은 81.2%에서 55%, 종로·청계는 69.6%에서 54.8%까지 감소했다.
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전반적으로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경우 '쇼핑'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가장 불만족했던 사항으로는 전반적으로 비싼 물가, 거리·상점 청결미흡, 거리·상점 복잡함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연구는 서울 관광특구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환경변화에 발빠 르게 대응하고, 해외관광 재개 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seulbin@news1.kr)
첫댓글 각양 각색을 지닌
아름다운 관광 특구가
서울 이태원 89.4%에서
71.6%라고요
대단하네요
외국인은 이태원을 제일로 생각하나보네요
동남아 사람 오면
광화문(경복궁)
남산
청계천
인사동
한강
롯데월드
안내합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남이섬 엄청 좋아합니다.
이 글 봤으니 앞으로 강남 이태원 추가해야겠어요.
#사진 인사동 한국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