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전상서
어머니
-장시하 -
한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에는
수백편의 시를 적고
모든 것을 바칠 듯이
눈물로 많은 날을 지세웠지만
내게 자궁의 편안함을 주셨고
생명의 서를 열어 주셨던 어머니에게는
남은 상채기마냥 모가나고
당신의 삶을 성큼성큼 연소 시키던 아들이었습니다
당신의 평탄한 항해에 성난 파도가 일게 하고
세찬 바람으로 어머니의 한편에 늘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지게 하던 아들이었습니다
당신의 주름이 깊어 갈 수록 내 삶은 평탄해 졌고
당신의 시름과 한숨이 커질수록 내 삶은 평온해 졌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기로는 멈추지 않고
오늘도 당신의 생명은 작아져 가지만
천년을 다 갚아도 못할 당신의 사랑 앞에
나는 고개를 숙일 줄을 모릅니다
KBS 해피FM 행복한 아침!- 이상우, 왕영은 낭독 -
첫댓글 당신의 주름이 깊어 갈 수록 내 삶은 평탄해 졌고당신의 시름과 한숨이 커질수록 내 삶은 평온해 졌습니다...저는 이런 어머니가 아닌 듯 해요과연 내 아이들이 이담에 나를 회상할 때 어떤 모습을 그려볼까...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낭랑한 목소리로 듣는 어머니....고맙습니다..^^
천년을 다 갚아도 못할 어머니의 사랑 앞에나는 고개를 숙일 줄을 모릅니다..지기님 고운마음과 겸손이 였보이는군요아드님도 어머니를 회상할때 이보다 더 깊은 어머니를 회상 하실것입니다우리 어머니들 사랑은 끝이 없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지기님
첫댓글 당신의 주름이 깊어 갈 수록 내 삶은 평탄해 졌고
당신의 시름과 한숨이 커질수록 내 삶은 평온해 졌습니다...
저는 이런 어머니가 아닌 듯 해요
과연 내 아이들이 이담에 나를 회상할 때 어떤 모습을 그려볼까...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낭랑한 목소리로 듣는 어머니....고맙습니다..^^
천년을 다 갚아도 못할 어머니의 사랑 앞에
나는 고개를 숙일 줄을 모릅니다..
지기님 고운마음과 겸손이 였보이는군요
아드님도 어머니를 회상할때 이보다 더 깊은 어머니를 회상 하실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들 사랑은 끝이 없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지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