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결혼전에 다들 전화 한 통씩 날려야 되는디 일단 여기서
광고를 해야겠지?
나두 날을 잡았단다. 드뎌 총각인생의 종착역이다...
좀 싱겁지만 그래두 순수했던 그 시절 이젠 안녕TT
눈에 콩깍지 씌었을 때 빨리 가는게 젤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뜬다.
건투를 빌어주렴...
제수씨는 아시다??시피 첨단 커뮤니케이션의 결정체 인터넷에서
이멜을 주고받다가 인연이 된 박 선이라구...외야자 선이가 아니라
이름이 '선'이란다.
고향은 부산이구 가족들은 전라도 광주에 살고 직장은 서울이었구
지금은 오랜만의 백조생활을 즐기고 있는...운 디게 좋은 대한민국여성이지.
참고로 누나언니뻘이니까 조심하도록^^;
75는 큰절 올리는 거 잊지말구.
농담이구 그냥 친구처럼 생각하기 바래. 알겠지?
그럼 본격적인 공지사항.
-----------** 11월의 결혼 !! **------------
장소 : 부산 전포동성당(서면시립도서관에서 3분거리)
일시 : 2002년 11월 3일 오후 1시 (정아는 12시라며? 축하해 내 선배되는구나...애들 바쁘겠다..)
피로연 : 없는게 요즘 추세라며?^^
밥집 : 아직 못 정했음. 그 때 오면 알겠지?
준비물 : '잘 먹고 잘 살기 바람' 한마디.
신혼집 : 서울시 광진구 능동 원룸...(어린이 대공원 도보7분거리)
신혼여행 : 필리핀 도스팔마스 4박5일
2세계획 : 실수하는 척 하고 빨리 가져야하지 않을까 혼자 고민중..
그간 동정 : (이 동정이 그 동정이 아님을 참고로하기바람)
약 7개월간 포워딩에서 죽어라 일만 했음.
건강상태 : 대체로 양호..배가 좀 나올라그람.
마지막 메세지 : 바쁘면 안 와도 됨, 단 외국체류시...
-------------** 잘 썼지??? **---------------------------
모두들 건강하고 이제 소문낼 때 날짜 실수 않고 알리도록.
알겠징?
추석 때 제사지내러 내구 갔다가 바리 올라옴.
담엔 미리 차표구해서 부산까지 가야지.
그럼 즐거운 가을 보내길.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