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생명
그때에 예수님께서 15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루카 12,15-21
한가위
토마스 사도가 인도에 선교하러 갔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는 세공과 건축에 뛰어난 기술자였습니다. 그의 명성을 듣고 임금이 자신을 위한 새 왕궁을 지어 줄 것을 청하였습니다. 돈도 다 지불하였지만 토마스는 그 돈을 임금의 이름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화가 잔뜩 난 임금은 토마스 사도를 죽이려 하였습니다.그때 임금의 동생이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형님, 어제 꿈에 제가 죽어서 천국에 갔는데 제가 살 집은 매우 초라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에서 어디서라도 볼 수 있는 큰 궁궐을 보았는데 천사는 그것이 형님의 것이고 토마스 사도라는 인물이 지어 준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집을 사기도 하고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과 비신앙인은 집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신앙인은 그 집을 하늘 나라에 짓고, 비신앙인은 땅에 짓는다는 것입니다. 땅에 지은 집은 이 세상과 함께 사라지지만 하늘에 지은 집은 영원히 남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곳간을 넓히려는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사람이 있다면, 하느님 앞에서 가난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가난한 사람이란 이 세상에 큰 집을 짓던 사람입니다.
지상에 큰 집을 지으려고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롭지 못하게 되면 하느님 앞에서도 가난한 사람이 됩니다. 하느님과 가난한 이들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위에는 모든 것이 풍부합니다. 추수한 것들이 많아 기쁜 날입니다. 이 추수한 것들은 하느님 나라에서 내가 부유하게 살 집을 짓는 건축 자재들입니다. 이것들을 이 짧은 생애를 위하여 소진해 버릴 것인지 영원히 지속되는 집을 짓는 데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님 매일미사「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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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잊어버리는 것도 좋아.」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분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저 역시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릴 때가 있더군요. 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봤기에 저 역시 불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2019년 과학자들은 우리 뇌 속의 ‘망각 신경 세포’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몸에 쓸데없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잘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망각 신경 세포’는 왜 있을까요?
뇌로 들어오는 모든 것을 기억하면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즉,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거나 얼굴을 인식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돕는 ‘망각 신경 세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잊어버려야 새로운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긴 치매 환자의 대다수가 과거의 기억에 매여 있습니다. 망각 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지금 현재의 얼굴도 잘 인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잊어버리는 것도 지극히 정상적인 사실입니다. 아니 지금을 더 잘 살려면 잊어버려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억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말이지요.
****<리더십은 말로 행하여지기 보다는 태도와 행동으로 보여진다(헤럴드 제닌).>
한가위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루카 12,15-21)
『愚かな者よ、
あなたの魂は今夜のうちにも取り去られるであろう。
そしたら、あなたが用意した物は、
だれのものになるのか』。
(ルカ 12・15-21)
‘You fool, this night your life will be demand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to whom will they belong?’
(Lk 12,15-21)
年間第25金曜日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ノヒヌン ナル ヌグラゴ センガッハヌニャ?
(루가 9,18-22)
「それでは、
소레데와
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何者だと言うのか。」
아나타가타와 와타시오 나니모노다토 이우노카
(ルカ9・18-22)
Who do you say that I am?”
(Lk 9,18-22)
Friday of the Twenty-fifth Week in Ordinary Time
Luke 9:18-22
Once when Jesus was praying in solitude,
and the disciples were with him,
he asked them, “Who do the crowds say that I am?”
They said in reply, “John the Baptist; others, Elijah;
still others, ‘One of the ancient prophets has arisen.’”
Then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Peter said in reply, “The Christ of God.”
He rebuked them and directed them not to tell this to anyone.
He said, “The Son of Man must suffer greatly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2026-09-25「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何者だと言うの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5金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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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何者だと言う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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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イエスがひとりで祈っておられたとき、弟子たちは共にいた。そこでイエスは、「群衆は、わたしのことを何者だと言っているか」とお尋ねになった。19弟子たちは答えた。「『洗礼者ヨハネだ』と言っています。ほかに、『エリヤだ』と言う人も、『だれか昔の預言者が生き返ったのだ』と言う人もいます。」20イエスが言われた。「それでは、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何者だと言うのか。」ペトロが答えた。「神からのメシアです。」
21イエスは弟子たちを戒め、このことをだれにも話さないように命じて、22次のように言われた。「人の子は必ず多くの苦しみを受け、長老、祭司長、律法学者たちから排斥されて殺され、三日目に復活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ルカ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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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ン・サミョン・ヨセフ神父様の毎日ミサ・「今日の黙想」です。
使徒トマスがインドへ宣教に行ったときのことだそうです。トマスは細工や建築に優れた技術を持っていました。その評判を聞いた王は、自分のために新しい宮殿を建ててほしいと頼み、代金もすべて支払いました。しかしトマスは、そのお金を王の名によって貧しい人々に分け与えたのです。激怒した王は、トマスを殺そうとしました。
そのとき、王の弟がやって来て言いました。「兄上、私は昨日、夢の中で死んで天国へ行きました。私の住む家はとても粗末でしたが、天の国のどこからでも見える大きな宮殿がありました。天使は、それが兄上の宮殿で、トマスという使徒が建てたものだと教えてくれました。」
私たちは家を買ったり、建てたりします。しかし、信仰を持つ人と持たない人とでは、家に対する見方が異なります。信仰を持つ人は天の国に家を建て、信仰を持たない人は地上に家を建てるというのです。地上に建てた家はこの世とともに消え去りますが、天に建てた家は永遠に残ります。
今日、イエス様は倉を大きくしようとする金持ちのたとえを語り、その人を「自分のために富を積んでも、神様の前に豊かにならない人」だと言われます。神様の前に豊かな人がいるなら、神様の前に貧しい人もいます。神様の前に貧しい人とは、この世に大きな家を建てることばかり考えていた人です。
地上に大きな家を建てようとして、貧しい人々に慈しみを示さなくなれば、神様の前でも貧しい人になります。神様と貧しい人々は、切り離せないからです。
秋夕(チュソク)は、実りの豊かさを喜ぶ日です。この収穫は、神の国で私たちが豊かに暮らす家を建てるための材料でもあります。それを短いこの世の生涯のために使い尽くすのか、それとも永遠に残る家を建てるために用いるのか。決めるのは私たち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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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与えられた実りを貧しい人々と分かち合い、神様の前に豊かな者となれますように。
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