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치미 담그는 방법과 재료 소개합니다.
무는 넘 크지 않은 것을 선택. 단단하고 무청이 싱싱한 것. 무청까지 사용합니다.
무 다듬을 때는 껍질을 벗겨내면 안됩니다.
잔뿌리만 칼로 살짝살짝 긁어서 준비하세요.
배추는 잘라 보아 속이 노란 빛을 띠고 잎사귀가 얇은것.
깨끗이 씻어 하룻밤 천일염에 재워 놓는다.
무도 깨끗이 씻은 후 국산 천일염에 하룻밤 재워 놓는다.
무청잎은 무우 반으로 자른 곳에 넣어 무 머리부분을 깜싸 돌돌 말아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무가 큰 경우 반으로 잘라서 소금에 간을 해도 되어요.)
동치미 삭혀서 드실 때는 무속에서 무청 꺼내 잘라 드시던지
그냥 길게해서 밥 수저 위에 돌돌 말아 얹어 드시던지.....
동치미가 익으면 무청 맛도 기막히죠.^^
무청 꼭 사용하세요. 연한 부분만.
무 간을 할때는 넘 짜지 않게 하세요
국물이 쓴 맛이 나니까요.
쪽파는 소금에 살짝 절인후에 말아 놓는다.
갓은 줄기와 잎이 연하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선택.
소금에 살짝 절인다.
갓은 초록빛이 나는 걸로 하세요
붉은 빛이 나는걸로 하면
국물이 빨개져요.
깨끗이 손질하여 소금에 절인후
돌돌 말아 놓는다
큰것은 한 포기씩 작은것은 여러개 합쳐 말아 놓는다.
TIP: 고추 삭히는 방법
물은 고추 양의 2배 . 소금의 양은 물의 10분의 1.
1. 꼭지를 따지 않는 매운 청양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 제거.
2. 물기를 제거한 고추는 유리 병이나 저장 용기에 담는다.
3. 무거운 돌로 고추를 눌러 준다음 물과 소금을 풀어서 녹인 후 용기에 부어 줌.
1~2개월 숙성시킨 후 황갈색으로 변하면 사용함.
남은 고추는 양념해서 버무려 드시면 뒷 맛이 깔끔하죠.^^
매운 맛은 여전하고.
(조언) 번거로우시면 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구입해서 씻어서 사용하세요.
배는 껍찔째 깨끗이 씻어 준비
배가 큰 것은 반으로 잘라 포크 같은 것으로 구멍을 송송 내준다.
배를 많이 넣으면 국물이 션하고 달콤해요
국물 맛을 보아 쓴 맛이 나면 설탕을 조금 넣으세요.
양파도 포크나 요지..등으로 구멍 송송송...
건조된 고추 씻어서 물기 제거
청각은 국물맛을 시원하게 해 준다. 깨끗이 씻어 잘라 놓는다.
밤도 손질해서 잘라 놓는다.
당근도 잘라 놓는다.
생강과 마늘 손질해서 잘라 준비.
면 주머니에 생강과 마늘 넣어 묶어 둔다.
대파도 길게 잘라서 준비.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르지 않고 길게 구부려서 넣어도 되어요.
국물 맛을 내기 위한 거니까요.
미나리 길게 잘라서 준비
미나리도 잘 손질해서 씻은 후에 자르지 않고
길게 반으로 접어서 넣어도 되어요. 지저분해 질수 있으니깐.
대추는 돌려 깎기를 해서 씨앗을 제거한 후 채썰어 준비.
대추는 조금만 넣으세요 난중에 동치미가 익으면 국물이 빨개지니까요.
배추속에 위 재료들을 넣어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배추 잎사귀로 잘 감싼다.
백김치 담그는 방법과 비슷하죠...^^
백김치 담글때는 배랑 양파랑 갈아서 소금으로 간을 해서 버무리죠.
하지만 동치미 담글 때는 국물이 탁해지니까 배와 양파를 통째로 사용합니다.
밤새 재워 놓은 무와 배추의 수분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깨끗한 국산 천일염을 사용했을 경우.
항아리의 맨 밑에 마늘과 생강을 넣은 면주머니를 넣고 절인 무와 배추 넣는다.
대파.쪽파,미나리. 배, 붉은고추. 삭혀 놓은 청양 고추. 갓을 넣는다.
정수기 물에 꽃 소금 심심하게 풀어 놓은 국물을 마지막으로 항아리에 부어 준다.
아님 물을 끓여서 식힌후 사용해도 됨.
주의: 배추나 무가 소금에 절여졌기 때문에
소금물을 부울 때는 넘 짜지 않게 조절하세요.
항아리에 넣어 알맞게 숙성 시킨 후 김치 냉장고에 보관.(아파트 일 경우)
단독주택일 경우 독을 땅 속에 묻어 놓고..숙성시켜서 드시면 되겠죠.
지금이 제철인것 같아요 동치미 담그기엔.
맛있게 담가서 팥죽 드실때랑
눈 펑펑 쏟아지는 겨울 날, 뜨끈한 호박떡 드실때랑
국수나 냉면 말아서.등등....동치미와 함께 드세요.^^
맛있는 동치미 담그는법 |
겨울 꽁꽁언 동치미독에서 바가지로 살얼음채 한바가지 떠서 국수를 말아먹는 맛을 아시는분에겐 동치미를 맛있게 담그는 요령 한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파를 다듬을 때는 무조건 파뿌리를 버리지 말고 모아서 깨끗이 씻어 두었다가 동치미를 담글 때 넣어 보십시오. 동치미는 본래의 찌릿하고 시원한 맛이 한결 살아날 것입니다. 흔히 동치미가 사이다 맛 같다고 하는 것도 이 파뿌리에서 얻어지는 것이므로 올해는 꼭 이렇게 한번 담가 보십시오. 그리고 참고로 파를 쌀때 여러단 사서 썩혀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깨끗이 씻어서 파란부분을 통이나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마늘보관시처럼) 필요하실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드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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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들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함 올려봤어요^^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올해는 하질 않았는데‥
동김치에 잔치국수를 살짝~~~
이른 새벽부터 입맛다십니다.
울 오빠네 국수 맛 괜찮지요?
저도 이번에사 첨 먹어봤는데
발효국수라 그런지 밀가루 냄새가 안나고 좋더라구요^^
동치미는 겨울에 속이 노란 군고구마랑
먹고 있습니다
가끔 동치미무를 채썰어 조물조물 참기름과
고춧가루에 무쳐도 맛이 좋습니다
올 해는 무를 못 구해서 못하고 있는데
딸네 집 다녀와서 한국가게에 한번 가야겠어요
두시간을 운전해 가야하는 곳이라 쉽게 가지지가 않네요 ㅠㅠ
내두 동치미 못담아
나박무우 배추로 대신 담아 잘먹고 있네요
그 무가 없어서요 ㅠㅠ
배추만 담으면 시원한 맛이 덜해서요~~~~~
겨울 동치미가 시원 합니다.
으적으적 씹는 맛도 일품이지요^^
동치미가 소화제로 참 좋지요
어머니가 담아 주시던 동치미가 그리워 지는군요
홍후님 솜씨가 어머니를 못 따라가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