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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남대문시장 할머니김밥집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저는 김밥으로 점심을 먹기가 싫어서 혼자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 골목으로 갔죠..^^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 골목에는 갈치조림을 하는 식당이 10여곳이 같이 한 골목에 모여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골목에 가면 호남식당과 전주식당을 주로 갑니다.. 희락식당이 원조인데 오늘은 갈치튀김와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는 전주식당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무한도전팀이 이곳에서 식사 및 촬영을 했었죠..^^
갈치조림...7,000원..
2009년 3월 7일에 무한도전에 나왔었네요..
전주식당.. 사실 남대문갈치조림 골목은 어느집을 들어가시든 다 맛있습니다..
여기 오시는 손님은 다들 갈치조림을 주문하시죠..
갈치조림이 한상 차려졌습니다..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갈치조림.. 그런데 오늘은 갈치가 조금 작네요..ㅠㅠ
밥은 머슴밥...
두명이 가면 뚝배기에 계란찜을 내주는데... 오늘은 혼자 방문하여서 뚝배기에서 조금 덜어주셨네요...
갈치와 무...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은 갈치와 무를 따로따로 먼저 끓여서 놓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오면 갈치와 무를 함께 뚝배기에 넣어서 끓여 내주죠..^^ 이렇게 내주기에 무에도 깊은 맛이 있죠..
서비스로 주는 갈치튀김..
갈치튀김은 뼈채 씹어서 먹으면 아주 고소하죠..^^
갈치조림 국물은 아주 매콤하죠..
드셔보신 분들은 무의 맛을 아시죠..^^
갈치조림 국물과 무를 넣고 이렇게 비볐죠..
넘 맛있네요..
마지막 남은 갈치조림도 먹고 가야죠..
우리가 식당에서 이렇게만 먹으면 재활용이 없겠죠..
제가 근무하는 회사가 남대문시장 바로 앞에 있어서 밥맛이 없을때는 자주 갈치조림골목으로 가죠.. 이곳에 가서 칼칼한 갈치조림에 밥을 쓱쓱 비벼서 먹으면 잃었던 밥맛도 돌아오죠..^^ 그런데 요즘은 갈치가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요.. 제가 어렸을때는 가장 흔한 생선이었는데요.. 가격이 비싸니 갈치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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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스킨
첫댓글 갈치조림 하나면 밥한공이 뚝딱~ 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