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는 여름이면 바닷가에서 통기타를 치면서 즐겨 불렀던 노래 "조개껍질 묶어" 입니다.
7080시대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곡은 본래 곡명이 후렴으로 길게 나오는 "라라라" 였습니다.
그후 "조개껍질 묶어"로 가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면서 "조개껍질 묶어"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형주 본인의 얘기에 따르면 1970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여학생들과 밤새 노래를 부르면서 놀던중 즉흥적으로 작사,작곡한 것이라고 하네요.
한편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보령시에서는 국민가요로 된 이노래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3월 4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윤형주의 친필로 새긴 노래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진바 있는데, 당시 포크송 노래비 제작은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이번에 편곡하여 연주한 원본 악보는 "최심향의 e-실용반주"에서 공개한 피아노 곡으로 다시 클래식기타 곡으로 다시 편곡 연주 하였습니다.
요즈음 세대는 바닷가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곡을 연주해 봅니다.
즐감 하시길...
첫댓글 어린 시절이 생각
팍!
납니다.
이 음악 들으면
손벽치고 수건돌리기 하던 시절 생각 납니다.
해수욕장 가서 텐트 치고 놀면 여름휴가는 최고였죠~~
김사장 님,hst순은 님 멋진 하루가 되시길~~
항상 잘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