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궁시렁~ 강원도의회 의장과의 만남

[민들레]

오늘 드디어 강원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하게되었다. .

의장실 문앞에서 오원일 교육사회위원장께서 의장실에서 나오며 우리를

보고 인사를 하였다. 나는 속으로 그 자리에서 '먼저는 상황을 몰라서

죄송했습니다.' 라고 해 주실 줄 알았는데 큰 소리로'안녕하세요?'

하고는 바로 나가셨다. 넘넘 순진한 생각 이었다.--::

먼저 대표님께서 여성자치학교에 대한 자료를 의장에게 보여드리며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고, 의장은 지난주에 보내준 답변서 내용만을

계속 이야기 하셨으며, 그 날 왜 대회의실로 모시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또 학교급식식재료 ..조례에 대해서 만 끊임없이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

하시며 그날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하셨다.--::

어찌되었든, 오늘 강원도의회 의장은 춘천여성민우회와 여성자치

학교 수료생들에게 도의회에서 방청하러온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회의 도중에 대회의실로 모시게 하고 방청하지 못하게 한 점에

대한 심심한 유감(?)과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의장실에서 접견도 하고

의회 방청도 하고, 의원들과 간담회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하겠다고

하셨다.

유감과 사과의 차이는 뭘까?...

[쏘마]

위의 경우---'의장님께서' 혹은 ' 하시겠다고' 식의 존칭은 생략하여도 문장의 흐름이나 법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하는 꼬락서니로나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뉴스나 기사를 쓸 때처럼 있었던 사실을 전달하면서는 존칭을 생략하는것이 맞습니당...-_-

[민들레]

지적하여 주신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글 실력이 없다보니...--::

[진운]

오가는 토론속에 싹트는 우리들의 문장력~~ 민들레님 수고 많으셨어요. 아리아리!!

[리좀]

지당한 쏘마님 말씀! ㅋㅋ 혹시 남궁순금 전대표님? 아닌가?

[진운]

리좀님 서울 한복판에 돗자리 깔아도 되실듯....어쩜 그렇게 용하세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