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 程子曰: “欲利於己, 必害於人, 故多怨.” 정자가 말하길, “자기에게 이롭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남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원망이 많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朱子曰 放於利而行 只是要便宜底人 凡事只認自家有便宜處 便不恤他人 所以多怨 주자가 말하길, “잇속에 따라 행한다면, 그저 편의를 바라는 사람일 뿐이다. 모든 일에서 그저 자신에게 편의가 있는 부분만을 알아본다면, 곧 타인을 구휼하지 않게 되니, 이 때문에 원망함이 많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勉齋黃氏曰 謂之放 則無一言一動不在於利也 謂之多 則其怨之者不但一二人而已 惟其放利 所以多怨 면재황씨가 말하길, “이를 일컬어 放이라 했다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이끗에 달려있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이를 일컬어 많다고 했으니, 그 원망하는 자가 단지 한두 사람일 뿐이 아니다. 오직 이끗을 따랐기 때문에, 원망함이 많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雙峯饒氏曰 事事依利而行 則利已害人處必多 所以多怨 多字從放字上生 쌍봉요씨가 말하길, “사사건건 모두 이끗에 의지하여 행한다면, 이끗이 이미 남을 해친 부분이 반드시 많을 것이니, 그래서 원망이 많은 것이다. 多자는 放자 위로부터 생겨난 것이다.”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