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 11~20

[황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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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恕違道不遠충서위도불원.

자신의 마음을 다하는 마음과

자신을 미루어 남을 헤아리는 마음은

도와 거리가 멀지 않다.

-《중용(中庸)》1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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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顧行언고행 行顧言행고언.

말은 행동을 돌아보고

행동은 말을 돌아본다.

-《중용(中庸)》13장(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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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居易以俟命군자거이이사명,

小人行險以徼幸소인행험이요행.

군자는 쉬운데 처하여 천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한 것을 행하여 요행을 바란다.

-《중용(中庸)》1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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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素其位而行군자소기위이행,

不願乎其外불원호기외.

군자는 자기의 처지에 따라 행할 뿐이요,

그 밖의 것은 바라지 않느니라.

素富貴行乎富貴소부귀행호부귀,

素貧賤行乎貧賤소빈천행호빈천,

부귀에 처해선 부귀를 행하고,

빈천에 처해선 빈천을 행하며,

素夷狄行乎夷狄소이적행호이적,

素患亂行乎患亂소환란행호환란,

오랑캐에 처하면 오랑캐를 행하며,

환란에 처해선 환란을 행하기 때문에,

君子無入而군자무입이, 不自得焉부자득언.

군자는 들어가서

스스로 얻지 못하는 데가 없느니라.

-《중용(中庸)》1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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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遠必自邇행원필자이.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해야한다.

-《중용(中庸)》1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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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德必得其位대덕필득기위,

必得其祿필득기록,

큰 덕은 반드시 그 지위를 얻으며,

반드시 그 봉록을 얻으며,

必得其名필득기명,

必得其壽필득기수.

반드시 그 이름을 얻으며,

반드시 그 장수를 얻는다.

-《중용(中庸)》17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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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者人也인자인야, 義者宜也의자의야.

어짊이라는 것은 사람이고,

의라는 것은 마땅함이다.

-《중용(中庸)》2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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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仁勇三者지인용삼자,

天下之達德也천하지달덕야.

지혜· 어짊· 용기 세 가지는,

천하의 공통된 덕이다.

惑生而知之혹생이지지,

惑學而知之혹학이지지,

혹은 태어나면서 이것을 알고,

혹은 배워서 이것을 알며,

惑困而知之혹곤이지지,

及其知之一也급기지지일야.

혹은 애를 써서 이것을 아는데,

그 아는데 미쳐서는 같은 것이다.

-《중용(中庸)》2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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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學近乎知호학근호지,

力行近乎仁역행근호인,

知恥近乎勇지치근호용.

학문을 좋아하는 것은 지혜에 가깝고,

힘써 행하는 것은 어짊에 가깝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

-《중용(中庸)》20장(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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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豫則立사예즉립, 不豫則廢불예즉폐.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하면 이루어지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그러진다.

-《중용(中庸)》20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