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9E4YVo2OJSA
느 1:4, 하늘의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2024-8-4.
하나님께서 당연히 자기 백성들을 축복해 주십니다. 축복주시겠다고 약속까지 하셨습니다. 그게 언약입니다. 그런데 언약에는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하나님의 명령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 주시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약 백성들이 그 명령을 지키지 않을 때는 주시기로 한 축복 대신에 받았던 모든 축복을 빼앗기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언약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축복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불순종하기 시작하니까, 결국 그 축복의 땅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하게 됩니다. 그 동안 성전도 파괴되고, 예루살렘 성벽도 무너진 채로 있었습니다. 성전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성벽이 무너졌다는 것은 나라와 백성이 망했다는 것입니다.
70년의 포로 기간이 끝나고, 성전이 먼저 지어지고 하나님께 봉헌되었습니다. 그 후에 수십 년이 지난 후에 이제 예루살렘 성벽이 중건되었습니다. 어떻게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까?
첫째. 기도: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성경에서 예루살렘 성벽은 단순한 성벽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그 은혜가 머물고 있는, 거하시는 시온성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예루살렘의 성벽은 하나님 백성들이 거하는 하나님 나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전이 봉헌되었지만, 수년이 지나도록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로 있었습니다.
왕이 세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고레스, 다리오, 그리고 지금은 아닥사스다 왕이 왕이 된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다리오 왕 6년에 성전이 봉헌되었으니까, 성전이 봉헌되고도 수 십년이 지난 것입니다.
페르시아 왕궁에 있던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내려온 ‘하나니’와 두어 사람으로부터 유다와 예루살렘 형편을 들으니, 예루살렘이 큰 환난(재앙)과 능욕(수치, 경멸)까지 받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채로, 예루살렘 성문이 불탄 채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는 얼마나 불완전합니까? 무너질 수도 있고, 불탈 수도 있고, 또 이 땅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원수와 적들로부터 큰 환난도 당하고, 심지어 능욕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땅의 하나님 나라가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1: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포기했습니까? 이 말을 듣고 누군가를 찾아갔습니까? 느헤미야는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 땅의 하나님 나라가 불완전하다고 해서, 또 큰 환난과 능욕을 받는다고 해서, 그 환난과 능욕 앞에서 포기하거나 슬퍼만 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하늘의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긍휼을 베푸시며, 축복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회걔기도: 하늘의 하나님께 크게 범죄했습니다.
느헤미야가 하늘의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그가 하늘의 하나님께 주야로 기도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는 그렇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느 1:6–9,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수 만명의 성도들이 교회에 가득 차고 넘친다할지라도, 그것은 이미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고, 이미 하나님께 버림받은 성도에 불과합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동시에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입맛 따라, 자기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고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닙니까?
느헤미야의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하고 경외할 때에, 축복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느 1:7~8,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그리스도인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그것이 은혜다’, ‘어떻게든 두리뭉실하게 잘 지내는 것이 좋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을지라도, 이런 ‘좋은 것이다, 은혜다’라고 심각한 오해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그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심각한 범죄요, 그 죄가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셋째, 간구: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하나님은 누구에게 축복을 주십니까? 지금처럼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또 큰 환난과 능욕을 당한다 할지라도,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하늘의 하나님께서 축복내려 주십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자기 언약백성들에게 축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지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주께서..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겠다’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기도할 때에 무엇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까?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명령, 곧 계명과 유례와 규례를 지키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계명(마시우아)은 ‘구두나 서면을 통해서 하는 어떤 것을 하도록 하는 권위있는 명령이나 가르침, 또는 계약의 일환으로 요구되는 진술’입니다. 율례(호크)는 권위을 갖는 규칙(법, 규정)입니다. 규례(미스파트)는 정의와 같은 판결이나 법률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기도를 들으십니까?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느헤미야가 기도할 때에, ‘이 사람’, 아닥사스다 왕에게서 은혜를 받도록 축복주셨습니다.
느 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