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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화) 15시, 중딩친구와 6호선 돌곶이역에서 만나 '의릉'(懿陵)과 '봉화산'(烽火山)을 산책하였다. '돌곶이'란 '이곳 지형이 돌을 꼬치에 꿰어 놓은 것 같다'라는 뜻이다. '의릉'은 조선 20대 왕인 경종과 그의 두 번째 왕비 선의왕후 어씨 능이다. 1724년 경종의 능이 먼저 조성되고, 6년 후 선의왕후가 돌아가시자 바로 아래쪽으로 능이 조성됐다. 이런 동원상하릉 형태는 조선왕릉 42기중 '의릉'을 비롯해 효종과 인선왕후 장씨를 모신 '영릉'에서만 나타나는 특색이 있다.
세계유산 '의릉' 역사문화관은 오늘 임시 휴관일로 문이 닫혀 있어 봉화산역으로 이동하였다. 4번 출구에서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금성초등학교 건너편에 신내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입구쪽으로 올라갔다. '봉화산'은 서울 동북부 외곽인 중랑구 상봉동, 중화동, 묵동, 신내동에 접하여 있다 정상은 160.1m로 평지에 돌출되어 있는 독립구릉이다. '봉화산'은 일명 '봉우재'라고 불리는데, 1963년 1월 1일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서 서울시로 편입되었다.
봉수대가 있는 곳에는 쉼터에 의자와 작은 공터가 있다. 정상에는 해맞이 명소가 있고, 옆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3개소)가 있다. 조금 아래에는 체력운동을 할 수 있는 간이운동 시설이 있었고, 조용히 바둑을 둘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계단으로 조성된 길을 내려가면 봉화산근린공원이 있다. 근린공원에서 먹골역(4번출구)으로 내려와 친구와 헤어졌다. 먹골역 7번출구 근처에 해물찜('미정아구찜'식당)이 생각난다.
◈ 월일/집결 : 2024년 5월 7일(화) / 6호선 돌곶이역 7번출구 (15시)
◈ 산책장소 : '의릉'(懿陵)과 '봉화산'(烽火山)
◈ 참석 : 2명
◈ 뒤풀이 :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