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때 15년 넘는 아파트 449곳
재건축은 117개 단지 2만4,626세대
세대수 증가형은 93곳 8만2,155세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도 수립
경기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대상 단지 현황도 [자료=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했다.
지난 2016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그동안 변화한 여건에 맞게 고친 것이다.
특히 시는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도 수립했다.
변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오는 2025년 기준 준공 후 15년이 경과되는 총 449개 단지다. 이들 단지를 유형별로 수요를 예측한 결과...
△재건축은 117개 단지(2만4,626세대)
△유지·관리형은 162개 단지(6만8,522세대)
△맞춤형은 77개 단지(1만1,627세대)
△세대수 증가형은 93개 단지(8만2,155세대)로 분류했다.
경기 수원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대상 단지 생활권별 현황 [자료=수원시 제공]
기본계획에는 세대수 증가에 따른 상수·하수·공원·교통 등 기반 시설 검토 결과가 포함됐다.
리모델링의 일시 집중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시행방안을 마련해 단계별 권역별 허용 총량도 제시했다.
초과할 경우 허용 총량 범위 내에서 심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영기준’을 수립했다.
공공성 확보 기준에 따라 단지 내 주거환경,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 등을 고려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용면적 증가 범위를 결정하도록 했다.
구체적 지원 방안으로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한 통합·병합심의 운영 △리모델링 실무협의체 구성 △리모델링 지원센터 추진 등 행정적 지원 △리모델링 관련 예산 확보 등 재정적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의 재정비로 노후 공동주택의 경관 개선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