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 조정: 하반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진단 및 정맥주사 기반의 치료제 관련 업체 주가 부진 예상.
• 실적 성장, R&D 모멘텀 회복, 리오프닝 관련 기업에 주목.
WHAT’S THE STORY?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 조정: 백신 미접종자 델타 변이 확산세에 이어 국내 백신 2차 접종률 12.8%로 미국, 유럽 주요 국가 40-50% 수준 대비 낮아 일상 복귀 어려움. 하지만 하반기 국내 Pfizer, Moderna, Novavax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 공급 물량 1.7억 도즈)로 4분기 내 백신 2회 접종률 50-70% 도달 기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 및 경증 환자 대상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보급 확산되면, 독감 바이러스처럼 코로나19와 공존 예상. 이에 헬스케어 업종은 코로나19 수혜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나뉠 것으로 예상.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코로나19 진단 감소(미국 CDC에서 백신 접종자는 진단 불필요 언급)로 진단 기업 및 치료제 관련 업체 성장 둔화 전망. 반면 여전히 개발 도상국 공급 목적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증대로 하반기 및 2022년 백신 CMO 업체 큰 폭의 성장 기대.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임상 지연된 바이오 업체의 임상 개시 및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
실적 개선, 모멘텀 회복, 리오프닝 관련 기업에 주목: 1) 코로나19 백신 CMO: 선진국 위주의 백신 공급은 충분하나, 이머징 마켓으로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평균 1회 접종 접종률 25%인 반면, 저소득 국가 접종률 1% 미만. 백신 공급 물량 확대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CMO(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 그룹 등) 업체 수주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 또한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한 정부의 선구매 계약 체결 기대, 국내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에도 주목. 2) 바이오: 미국 바이오 약가 인하 이슈, 반독점법 인수합병 규제 및 조사 이슈, FDA 규제 강화 등으로 주가 횡보 중. 국내 바이오도 카탈리스트 부재로 주가 부진. 작은 카탈리스트도 R&D 모멘텀으로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 하반기 임상 결과 발표 및 코로나19로 지연된 임상 개시 기업에 주목. 4Q21 당뇨병성 신증 환자 대상 임상 2상 결과 발표 예정인 압타바이오, 2H21 TGF-beta 저해제에 대해 특발성 폐섬유증, 면역항암제 임상 개시 예정인 티움바이오 등에 관심 권고. 3) 의료기기: 억눌린 수요 증가로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보톡스, 필러, 임플란트, 레이저 기기 등 수출 증가세. 하반기 백신 공급 확대로 리오프닝 예상되며, 미용 관련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수혜 받은 대형주 주가는?: 1) 삼성바이오로직스: 4Q21 Pfizer, Merck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 시 주사 제형의 중화항체 치료제 수요 감소에 따른 추가 수주 부재 예상. 하지만 기 계약 건에 대한 생산은 차질 없으며, 8월부터 Moderna의 코로나19 백신 완제 의약품 상업화용 CMO 개시로 4분기까지 Q-Q 성장 지속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2)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내 인플렉트라, 트룩시마의 안정적 M/S 상승세. 램시마SC, 렉키로나의 아쉬운 매출로 인해 2021년 매출 성장세 약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와의 합병이 연내 마무리되어야 하는 만큼 합병 관련 모멘텀 유효. 3) 제약: 코로나19 백신 CMO 기대감 선반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Pfizer, Moderna의 코로나19 백신 in-house 위주의 생산 예상 및 부스터샷 승인 불발로 국내 업체 코로나19 백신 CMO 가능성 낮아 점진적 주가 조정 예상.
삼성 서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