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정보] 삼성 “축구도 다 데려와!” 공격경영

[No.5 N I KIM]

[정보] 삼성 “축구도 다 데려와!” 공격경영

축구도 다 데려와！’

‘넘버 1’ 삼성그룹이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들을 싹쓸이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김응룡 사장-선동열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뒤 프리에이전트 빅2로 꼽히던 심정수, 박진만 영입에 다른 구단의 1년 운영비에 맞먹는 138억6000만원을 쏟아부으며 ‘돈의 위력’을 과시한 데 이어 5년만에 K-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 수원삼성 블루윙즈도 세계적 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스타 영입에 뛰어들었다.


삼성그룹의 가장 큰 ‘돈줄’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수원 삼성의 안기헌 단장은 13일 “K-리그 우승은 시작에 불과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명문 클럽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현 멤버로는 부족하다. 국내·외 최고 선수들을 끌어 모으겠다”며 과감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안 단장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놀랄 만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선수 영입에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여러 소식통을 종합해 볼때 수원이 고려하고 있는 영입 0순위는 전남의 김남일. ‘진공청소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의 상품성과 실력이라면 전력 배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J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진 김남일도 수원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은 김남일 외에도 해외파 일부와 국내 타 구단의 전력핵심 등을 영입 대상에 올려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새로운 ‘거물’외국인 선수의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야구에 이어 축구에서도 삼성이 ‘돈 잔치’를 벌이게 된 직접적 계기는 최고 스타 출신으로 지도자로서 첫 우승 신화를 쏜 차범근 감독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K-리그 우승으로 내년 2월 A3대회와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된 수원은 내년을 세계 무대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욕심이다.


올해 성남 일화는 각종 국제 컵대회와 K-리그에 출전해 50게임이 넘는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힘 부족에 시달렸다. 수원은 현재 인원으로는 뜻을 이룰 수 없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했고 결국 선수 영입에 소매를 걷어부치게 된 것이다.


차범근 감독도 “눈 앞에 닥친 FA컵 우승은 물론 내년 시즌 아시아 챔프 자리에도 반드시 오르겠다”며 ‘우승 퍼레이드’에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김도헌기자 dohoney@

[[괴도]KID]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어떻게든 K-리그 부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투자가 되길...

[Ulsan HyunDai]

외국애들좀 쓸고 국내타팀주전선수들은 좀 쓸지말지.. 부탁한다

[대진열혈남아]

안단장이 원하는 선수 말고 차범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으면...

[아바이한]

당연히 차범근 감독과 의견을 조율할겁니다. 감독이 출전 안시키면 그 만인 선수를 구단 프런트에서 마음대로 영입할 수 없겠죠.

[레알구단주]

카타르로 간 바티스투타랑.이번에 은퇴한 호마리우.바죠.쫌 빅리그 선수도 영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