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차리와 함께한 17년
김광한
1993년도에 강원도 홍천에서 애완견을 키우던 후배에게 요크셔 테리어 새끼를 한마리를 가져왔다.
이 강아지가 머리가 영민하고 눈치가 빨라 우리 내외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일년쯤 지나서 차리가
가출을 해서 돌아오지 않았다.
정이란 사람이고 짐승이고 떼어내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러던 차에 큰 애의 친구가 결혼해서 임신을
했는데 강아지를 키울 수가 없다고 해서 데려왔다.그것이 차리 2세였다.이 차리 역시 영민해서 온갖 사
랑을 독차지 했다.
그런데 차리가 나이가 들자 온갖 병이 들어와서 신경통을 비롯한 천식당뇨 교혈압까지 와서 동물병원의
단골 식구가 되었다.햇수로 17년 평균 수명보다 훨씬 긴 견생(犬生)을 살아온 차리.차리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수의사와 의논해서 자연사가 아닌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강도를 당해 칼에 찔렸을때도 차리는 숨어서 지켜본 증인이었다. 우연히 차리 생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올려보았다.애완견은 그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한다.
생명이란 장난의 대상이 아니다.
생명이란 그 생명의 주인공에게는 가정 중요한 가치이고 인간은 그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북괴 김정은이놈은 사람의 생명을 파리만치도 못하게 여겨 툭하면 고사포로 쏴죽인다
이런놈을 사람이라고 여겨 무슨 협상이니 뭐니하는 문가는 인간이 아니다
첫댓글 일송정님!
강도를 만나서 칼에 찔린 사실도 있었나요?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내용과는별개로 그 사실에 놀라움과 궁금함이 앞섭니다
일송정님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는데 왜일까 했나보니
반려견을 키우셨군요
우리집도 반려견 하면 할말이 많아요
개만도 못한 것들입니다
ㅋㅋ
주사빨 마적떼는 본래 사람 생명을 파리목숨이나 한 가지로 치는 것들이죠.
우리집 반려견'(귀염)둥이' 소개
어느 동물 병원에 걸려진 문구
'개는 자신이 사람인 줄 알고,고양이는 자신이 신인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