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 삶에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행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시편 45편
어제는 기술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많은 분이 이 졸업식이 은혜롭게 평화(?)스럽게 잘 마쳐지기를 기도해 주셨음이 분명하다. 그분들의 기도대로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으니까 말이다.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 경찰서장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졸업식에 절대로 위클리프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도록 순서를 주지 말 것과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나는 더 이상 위클리프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나는 어제 순서에 사실 한국에서 온 게스트 강사님들과 손님들을 소개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순서가 없었다. 내가 나를 아무 순서에도 넣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졸업식에 갔더니 졸업식을 준비한 위원들이 학생들 수여증 받는 것 선포(?)해 줄 것과 이런저런 여러 일을 부탁했다. 알았다고.. 다 해 주겠다고 했다.
모든 선생님은 내가 졸업식에 나타(?)나 준 것을 감사했고 반가워했다.
위클리프도 왔다. 위클리프는 선생님들이 앉는 자리에 같이 앉지 않고 조금 먼 자리에 혼자 앉아 있었다. 나는 위클리프에게 다가가서 먼저 아주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와 준 것을 참으로 감사한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나는 정말 반가웠기 때문이다.
졸업식에 오기가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느 선생도 다가가서 위클리프를 반가워하는 제스추어가 없었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졸업식을 준비한 모든 아이디어는 분명 위클리프였을 것이다. 그는 행사를 참 잘 진행하는 은사가 있다. 사람들 동원(?)도 으쌰으쌰 잘 한다. 그 형제는 은사가 많이 있다.
경찰서장도 나타났다. 계속 나에게 압박(?)을 준다. 위클리프가 나에게 해고당했다는 것을 모든 학생과 거기 오신 손님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내가 굳이(?) 경찰서장이 내 입에 넣어주는 말을 그대로 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세상 말에는 "쥐가 너무나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라는 말이 있다.
위클리프는 지금 충분히 기가 죽어 있다. 그 당당한 기세는 사라지고 화려하기 짝이 없는 졸업식에 그야말로 한구석에 왕따당한 "구 디렉터"의 모습으로 앉아 있는 것이다.
이 사람을 내가 철저하게 "매장"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경사스러운 졸업식에 새로운 디렉터가 할 일일까? 그 일을 주님이 기뻐하실까?
경찰서장은 엄청 기뻐하겠지?
나는 내가 어제 졸업식에 오신 모든 손님과 졸업식을 준비한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순서를 맡았기에 앞으로 나가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앞으로 나가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이 졸업식을 준비해 준 우리 모든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위클리프도 이 자리에 함께했는데 우리 기술학교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위클리프가 수고했는지 그 좋은 추억을 우리 모든 사람이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저랑 함께 일을 하지는 않게 되지만 그래도 우리 기술학교를 도와준 사람임에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위클리프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위클리프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다른 모든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나는 모든 순서를 마칠 즈음 경찰서장을 불러서 축도를 부탁했다. 경찰서장은 목사 안수를 받은 목회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와서 자기와 함께 온 모든 경찰측 사람들을 소개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리고 아주 은혜롭게 축도를 길게(?) 해 주었다.
모든 졸업식은 정말로 은혜롭게 기쁘게 마치었다.
넘 신기할 정도로 감사했던 것은 라영환 목사님이 준비한 설교 말씀 전에 우리 기술학교 채플린이 설교를 먼저 했는데 그야말로 서로 설교 노트를 함께 만든 듯이 설교의 말씀이 거의 같았다고 하겠다! 얼마나 신기했던지 말이다! 그리고 하준파파의 메시지 역시 현지인 채플린이 한 메시지와 다 같은 맥락이었다.
우와!!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직접(?) 말씀하셨구나!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던 설교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패션쇼와 연극 그리고 근처 초등학교에서 특별찬조로 춤을 추어 준 것 등등 졸업식은 축제 분위기 그 자체였다!
Utukufu kwa Mungu Pekee!! (키스와힐리 말인데 주님께만 온전히 영광을!"이라는 뜻이다.)
주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리고 어제의 은혜로운 졸업식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개역개정 시편 45편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In your majesty ride forth victoriously in the cause of truth, humility and justice; let your right hand achieve awesome deeds.
어제 졸업식에 주님이 해 주신 일이 바로 이 일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오늘 묵상 구절은 무엇을 어떻게 해 주세요.. 라는 그런 맥락이기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런 고백이 된다고 하겠다.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령님이 하나하나 모든 순서 순서들을 잘 인도하시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클리프의 마음이 너무 다운되지 않도록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와 내가 함께 동역하지 않을 것을 온유하게 잘 전달할 수 있었음도 감사합니다. 위클리프의 마음을 너무 위축하지 않게 하는 것이 이미 그를 해고한 나의 뜻과 혼동되지 않는 것을 알려 주는 것도 중요했는데 그 일을 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은혜와 도움을 받은 것은 공정하게 잘 인정하고 위클리프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칭찬은 받도록 인도해 주심도 감사합니다.
졸업식의 모든 순서가 "축제와 감사" 자체로 잘 마쳐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클리프를 축복하여 주시사 자신이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는 일을 당했다고 믿고 이제 자신은 "부활"하는 일만 남았다고 하는데 우리 위클리프가 주님하고 올바른 관계를 잘 회복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위클리프가 나에게 걸은 저주는 성경 말씀에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날아가는 것 같이 날아가고 없어진다"라는 말씀처럼 날아가고 없어졌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모세 목사의 결혼식이 있는 날입니다. "축복의 설교 말씀"을 나에게 부탁해서 감사합니다.
신부 들러리가 38명이라고 하니 우와! 너무나 웅장한 결혼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설교하기 전 우리 한국에서 온 팀원들에게 결혼 축하 특송을 부탁했는데 넘 흥겹고 즐겁고 기쁘고 감사한 "결혼식"이 될 것을 믿습니다.
모세는 결혼식을 하고 우리 한국에서 온 손님 중 아이들 4명이 있는데 하준파파 아들 하준이가 9/2일 생일이라고 해서 우리 르호봇 어린이들이 생축 파티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준이만 생파 축복받으면 다른 세 어린이가 마음이 섭섭할 것 같아 ㅎㅎ 아이들 생일이 다 다르지만? 내일 네 명의 어린이들 생일파티를 모두 같이 해 주려고 합니다. 아이들도 축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장재기 목사님 아들의 이름이 "산"인데 산이는 자기가 모아 놓은 용돈을 이번에 우리 어린이 친구들 사탕을 사는 데 모두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탕을 1,000개는 넘게 사갖고 왔어요. ㅎㅎ 넘 귀여운 "산"이 축복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45편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3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하나님께서 그대가 필요한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그렇게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단다. 너의 기도를 내가 지금 듣고 있단다.
그리고 너의 마음을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단다. 너의 마음의 중심을 내가 알고 있으니 너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 내가 어떻게 하면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올려드리겠습니까?
그렇게 기도했으니 네가 만든다는 결정 네가 가고자 하는 곳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그 모든 발걸음 하나하나에 내가 함께하여 줄 것이니라.
왜냐하면 네가 그렇게 기도했기 때문이고 너의 마음에 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내가 왜 너의 마음을 혼동스럽게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