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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
진짜 이리가 위험할까요...
아니면 양의 탈을 쓴 이리가 더 위험할까요...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둘 다 그 본질은 이리니까 모두 위험합니다.
그러나 저는 누가 봐도 이리로 보이는 이리보다
이리처럼 안 보이는 이리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리 모습으로 나타나면,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어느 정도 있지만,
양의 탈을 쓰고 나타나면, 눈치채기 힘들기에 더 위험한 것입니다.
많은 양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를 양이라 착각하기 때문에
아무 경계도 안 하다가 잡아먹히는 것입니다.
시골이 고향인 제가 어릴 때,
아버지는 닭장을 지어서 여러 마리 닭을 길렀는데
언제부터인가.. 닭들이 족제비에 의하여 자꾸 잡아먹히는 것입니다.
하여 족제비를 잡으려 여러 번 시도했으나
지능이 꽤나 높고 빠른 족제비를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족제비가 닭을 어찌 잡는지 아십니까? 방법이 굉장히 지능적입니다.
잠자는 닭에게 살며시 다가가
닭의 항문을 조금씩 조금씩 혀로 간지른 후,
행동을 바꿔서, 이번에는 닭의 항문을 이빨로 잘근잘근 물어뜯는데
항문이 간지러웠던 닭은 족제비가 이빨로 항문을 물어뜯을 때
시원함을 느낀 나머지 가만히 있는다고 합니다.
이때, 눈치 못 채는 사이, 피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옵니다.
그 후 닭은 피 부족으로 소리 없이 죽고, 그때 족제비는 귀퉁이에서
쓰러진 닭을 조용히 포식한다고 합니다.
너무 은밀히 벌어지는 일이라... 다른 닭들도 눈치 못 챈다고 합니다.
하여, 닭 주인은 이런 상황을 밤에는 전혀 모르다가.. 아침이 돼서야
닭장을 확인한 후, 널브러진 털 잔재를 보고 눈치채게 됩니다.
제가 어릴 때 목격했었던 일입니다.
허다한 정통 교회당들 중...
이리의 모습이 아닌, 양의 가면을 쓴 이리의 모습과
위의 족제비 같은 부류의 교회당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악질 이단의 정체는... 어지간한 교인들도
그 위험성이 뻔히 보이므로 대부분 경계심을 늦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양의 가면을 쓰고 진짜인 척하는 교회당들은
사람들에게 최면을 걸듯, 안심시켜... 어둠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이런 위험성에 대해 거의 무장 해제된 채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당은 얼핏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우리들이 기존에 알던 이단보다, 더 위험한 존재라는 게 문제입니다.
성경 진리를 알지 못하여 혹은 성경을 독서만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어도
복음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영적인 맹인들이 되는지라
양의 탈을 쓴 이리의 말 몇 마디에 현혹되니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목사의 말 한마디가,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수많은 말씀보다
더 신뢰하고 권위 있게 여기니
아무리 성경 말씀으로 진리를 증명하고 확인시켜도
고개를 흔들며 신학 박사학위 있는 목사님의 말씀이 더 바르다 하며
'아멘 아멘' 따라가니, 가슴속 깊은 곳에서 쓴 탄식 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양의 탈을 쓴 이리조차도 자신이 이리인 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래 글은... 요즘 교회당들에서 나타나는...
가장 문제가 되는 상황들에 대해 간략히 추려 상고해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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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식 할 때... 직분 받은 자는 일정분의 돈을 내는데
명분상 감사헌금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금전 거래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의 유무와 상관 없이 경제력의 유무에 따라 이루어지게 됩니다.
믿음이 없어도 경제력이 되는 사람은 당당히 직분을 받고,
믿음이 있어도 경제력이 없으면 못 받는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성경에는 그런 예가 없으니, 제발 이러지 말자고 하면...
받은 직분에 감사하여 목사님 말씀대로 감사헌금을 바치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는 겁니다.
파는 자나 사는 자나, 나름 합리화하여 그럴듯하게 포장은 하지만,
결국...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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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만 예수님을 시인해서는 구원 못 받으니
나를 부인 회개하고 거듭나야만... 절대적으로 구원받는다고 전하면,
"초신자 입교식 때, 담임 목사님이 시키는 구령에 따라서
예수님이 내 구주임을 입술로 시인하면
당연히 구원받는다고 하셨는데 뭔 말이냐?"
"설마 목사님이 우리에게 거짓말이라도 했단 말이냐?"
신학 박사학위까지 있는 목사님의 말씀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의 본질을 아무리 알려줘도 손사래만 칩니다.
성경적 근거도 없는 이 사영리 영접식의 폐해로 인해 수많은 교인은
이 영접식으로 성령이 오셨기에... 더는 주님을 구하고 찾을 이유가
차단되는 무서운 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참고*
'입으로 주님을 시인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롬 10: 10)한 이유는
초대교회 당시에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허다한 성도들이
극심한 핍박 속에서 죽어 나갔기에, 거듭난 성도가 아니면
핍박자들(사람들) 앞에서 목숨을 걸고,
도저히.... 예수님을 구주라 쉽게 고백할 수 없었던 배경이 있었는데,
바울 사도는 바로... 그런 무서운 시대적 배경을 근거하여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는 것이고,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 하고서는(거듭나지 않고서는)
폭압자들 앞에서.. 쉽게 입을 열어 시인 할 수 없다고 전했던 겁니다.
즉...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만이 절대 겁먹지 않고 성령 충만하여
당당히 입술로 주님을 시인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그 시대의 그런 역사적 배경이 있었음을 슬며시 외면하고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이 평화의 시대에도... 그저...
입으로 시인만 하면 구원받는 것이고, 그 시인은 성령으로 된 것이니
추호도 의심 말고, 그 시인한 자는 성령이 임한 증거라 세뇌하며
구원을 확신하라고 다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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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은혜에 대해... 거듭난 후,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 가운데
마귀가 죄의 마음을 넣으며 공격할 때.. 성령님께서 내 양심을 찌르며
죄를 미워하게 하여, 죄에 접근 못 하게 인도하는 것입니다.
설령, 죄로 넘어졌어도 심장을 찢는 회개의 마음을 허락하셔서 나를
회복시키는 것, 또한 죄에 지지 않도록 늘 죄성과 분투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성경에 기록된 은혜의 온전한 개념인데,
이 시대 목사님들은 은혜에 대해.. 사람은 원래 연약하여 어쩔 수 없이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앞세워 죄를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
아무리 죄를 범해도
그저 무죄 선언의 면죄부로 둔갑시키는 도구...
즉, 은혜라는 도구를 사용해, 애써 죄를 정당화시켜 '퉁' 치려는 것...
그걸 은혜라 가르치니 죄를 범하여도.. 양심의 찔림을 못 느끼게 하여
자기 부인과 회개와 거듭남을 훼방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에 대한 찔림을 애초에 차단시키는데
어찌!! 애통의 회개가 나오겠습니까...
어찌!! 자기 부인의 필요성이 느껴지겠습니까...
또 죄에 대하여 양심이 무뎌진 걸 죄에 대한 자유함이라 가르칩니다.
이 가르침은 죄를 미워하지 않게 하고, 오히려 죄와 타협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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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좁은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가르치지만,
목사님은 교인들이 싫어할까 봐 좁은 길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르치려 들지 않습니다.(물론... 교리에만 충실하여 그런 것들을
행위 믿음이라 몰아가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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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며, 화평케 하고 의를 위해 핍박받는 게
복이라고 가르치지만... 이 시대의 목사님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좋은 차 끌고, 좋은 옷 입고, 큰 아파트에 살고,
돈을 많이 벌어 십일조 많이 내는 것이 하늘의 복이라 흥분된 어조로
침을 튀겨 가며, 마치 진리인 듯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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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지옥에서 이를 갈며 괴로워한다고 가르치는데,
이 시대의 목사님들은...
교인들이 교회당을 떠나갈까 두려워, 지옥은 고사하고,
마치, 교인들 모두가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처럼 달콤하게 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교회에서 충성봉사 잘하고 목사 말에 순종하고,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 많이 하면 구원받는다고 힘주어 가르칩니다.
전혀 성경에 없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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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두드리고, 찾고, 구하면 좋은 것(성령)을 주겠다고 증거하는데,
목사님들은.. 찾고 구하면 건강복, 물질복, 사업복 같은 좋은 걸 준다고
교인들을 향하여 열변을 터뜨리며 포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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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내 더러운 죄를 깨우치게 하여 회개로 인도하는데,
코람데오의 주님 시선보다, 교인들의 눈을 더 두려워하는 목사님들은...
성경에 정죄하지 말라고 했으니, 교인들의 죄를 덮기에 급급해합니다.
정죄의 의미를 유리한 대로 사용합니다.
하여, 자기 부인과 회개와 거듭남과 같은 십자가 설교를 꺼려하여
강대상에서 사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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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주여주여' 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여 열매 있는 성도가 들어가는 곳이라고 가르치는데,
머리에 포마이드 바른 근엄한 모습을 한 목사님들은
목사님이 시키는 것 모두 순종하면 천국 상급이 쏟아진다며 강대상을
있는 힘껏 주먹으로 쳐 가면서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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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하고,
처음 된 자가 나중 될 수 있고, 천국 가는 자가 매우 적다고 가르치는데,
목사님들은...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 하며
천국은 당연히 가는 것이고... 죄책감 갖는 것은 자유함이 없는 것이니
죄에서 자유하라 하며, 육(죄)의 속성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 올라와도
걱정 붙들어 매고, 당당하게 사는 걸 믿음이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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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시를 든 글들은...
목사님들을 비판 정죄하려고 꾸며낸 내용이 아닙니다.
제가 젊은 시절 여러 교회를 다니며 직접 들었던 설교고, 티비를 통해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 귀가 따갑게 들었던 설교들입니다.
왜 이런 설교를 열심히 들었느냐고요?
그 당시에는 분별력이 없어 이런 설교가 당연한 진리라고 믿었기에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헌금 많이 하면... 삼십, 육십, 백 배로 채워주시므로
펀드 하듯 열심히 투자하면 예수님은 반드시 갚아주신다고 배웠으며,
또 그게 믿음이라 배웠기에 몇백만 원 정도는 고민도 안 하고...
아니, 고민하는 것 자체가.. 주님을 의심하고 불충한 것이라 배웠기에
망설임 없이 바쳤습니다.
그러나... 삼십 배는 고사하고, 통장의 잔고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몇십 년 시간만 흐르더군요.
진짜 이리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단은
대부분 분별 되기에 어떻게든 피하거나 물리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양털을 뒤집어쓰고 나타난 이리는, 믿노라 하는 교인들이라도
성경을 제대로 묵상하고, 내 영이 깨어나.. 면밀하게 분별하지 않으면
너무 그럴듯하게 다가오므로 쉽게 속습니다.
이제는 주님께서 쓰시는...
진짜 목자들을, 양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저, 교회니까 아무데나 가서 신앙생활 하면 된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분별하지 못하면... 피눈물 쏟으며 이를 가는 날이 필히 닥칠 것입니다.
그날에 가서 아무리 거짓 선생을 탓하며 핑계해도 소용없습니다.
그 후의 때늦은 후회는... 괴로움만 더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목사님의 제자가 되어, 목사에게 잘 보이려 동분서주 힘쓰지 말고,
제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애통하는 성도가 되시길 원합니다.
목사님들도 교인들을 자신의 제자로 만들려 연구하지 말고,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려 힘쓰십시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거짓 선생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거듭난 성도)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태복음 23장 13절-15절)
위의 글들을 통해...
목사님들 전체가 이러이러하다 하며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비록 적지만, 묵묵히 주님의 말씀대로 제대로 가르치며 양들을 이끄는
훌륭한 사역자분들도 있음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목사님들 중에...
이런 종류의 글을 읽고, 콧김을 뿜으며 분노하기보다,
먼저 자신은 어떠한지 돌아보는 것이 선생으로서의 참된 자세입니다.
필자를 향해.. 당신이 감히 가르치려 드느냐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겸손한 선생은 3살 먹은 어린아이에게도 배우려 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은
자신이 원하는... 유리한 성경 구절만 집착하지 말고,
성경 말씀 전체를 아우르며 큰 스케일로 전체를 봐야 눈이 열립니다.
그리고, 성경은... 구원의 길이 솜사탕같이 달콤한 넓은 길이 아니라,
십자가 길임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그 십자가의 길은...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며, 회개하고 거듭나야 되는 좁은 길입니다.
그리고 그 좁은 길을 가는 사람은... 반드시 삶에서 증거됩니다.
지금은 마지막 시대라...
눈을 뜨고도 마귀에게 코 베이는 무서운 때입니다.
부디~ 분별 잘하여, 거짓 선생들에게 속아 영을 노략질당하지 말고,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온전한 진짜 십자가 믿음이 되시길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첫댓글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잠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