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죽는 날까지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시편 48편
8월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큐티를 한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다. 이번에 "주님으로부터" 내 신간 책이 나오는데 내가 음성으로 한 기도문을 모두 녹취로 귀한 섬김을 해 준 손민석 목사님 자녀들이다.
예원이랑 시원이! 예원이는 나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아빠인 손민석 목사님이 "너 임은미 선교사님 만나고 싶으면 기도해!" 이렇게 말해서 예원이가 엄청 기도했다고 들었다. 그 말을 들으니 이 어린 녀석을 안 만나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만났는데 나 보고 큐티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아서.. 이야기 좀 해 주고.. 이런저런 두 아이가 갖고 있는 "신앙의 질문"을 거의 두 시간 동안인가 답을 해 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앞으로 꼭 큐티를 글로 적을 것을 다짐받았는데 지난 한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큐티를 글로 적고 "주님으로부터" 음성도 매일 적은 것 같다!
아이고 예뻐요 예뻐!~! 얼마나 예쁘고 기특한지!! "칭찬 케익" 두 개를 얼른 보내 주었다!
자녀들 큐티를 매일 검사(?)해 주는 것이 사실 쉽지 않다. 그런데 손민석 목사님과 사모님이 매일 같이 이 일을 해 주신 것 같아서 그것도 감사 감사!!
이 땅의 모든 자녀가 매일같이 큐티를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주님이 기뻐하실까!!
나는 요즘 참으로 많은 메시지를 받는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오는 메시지가 많았는데 요즘은 케냐에서 오는 문자들도 만만치 않다.
케냐에서는 내 핸폰 번호를 누가 누구에게 가르쳐 주었을까? 이렇게 갑자기 많은 문자가 날라오고 있으니 말이다.
한국에서도 문자가 많이 오는데 한국에서 오는 문자들과 케냐에서 오는 문자들의 아주 큰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케냐 문자의 답은 거의 한 가지이다. "재정"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오는 문자들의 내용은 정말로 다양하다!
케냐 사람들은 우울하다. 죽고 싶다. 그런 문자 안 보낸다. 그리고 하나님 불평하는 문자 역시 안 보낸다. 다만 그저 도와 달라는 것이다.
케냐에서는 9월이 새 학기인지라 등록금을 도와 달라는 이야기들이 요즘은 당연 많다. 이건 나뿐만이 아니고 모든 선교사님이 받는 공통부탁이 아닌가 한다.
가난한 거 외에는 딱히 아주 심각한(?) 문제는 없어 보이는 케냐의 하나님의 백성들!! 그런데 차라리?? 잘 먹고 잘사는 나라인 한국의 "하나님 백성"들은 왜 그렇게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 것일까??
지난 8월은 나에게 이런저런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한국 가는 날짜가 9월 4일이었는지라 이틀만 참으면 되겠거니.. 했는데 비행기 표가 변경되었다.
9월 11일에 한국을 거치지 않고 막바로 비엔나로 가는 좌석을 찾았기 때문에 이번에 나는 한국을 아예 안 들어간다.
비행기 시간표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ㅎㅎ
케냐를 떠나 - 비엔나 - 헝가리 - 비엔나 - 베를린 - 비엔나 - 영국 – 미국 – 아틀란타 - 워싱턴 - 비엔나 - 케냐
이렇게 나는 10월 17일에 케냐로 돌아온다.
이전의 계획은 한국에서 비엔나에 가고 다시 한국으로 와서 미국 집회에 가는 것이었는데 비행기표가 다 바뀌었다.
이거 찾느라고 얼마나 김성화 목사님이 밤낮으로 노트북 스크린을 보고 항공사에는 몇 번을 전화했었을까 싶으니... 넘 미안하기도 하고 넘 고맙기도 하고..
감사 감사 감사!!~~
어제는 짐을 벌써(?) 싸면서... 음.. 내가 왜 이래야 하는 거지? 집회가 아니면 이렇게 복잡하게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되는데..
집회 다니는 것을 이제는 내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 설교 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때는 젊었을 때였던 것 같다. 지금은 사실 그렇지 않다!
그리고 지금은 짐을 챙길 때 맨 먼저 약을 챙기는데 세상에.. 약 가짓수는 왜 그렇게 많은감유? ㅎㅎ
그리고 나는 이제 허리가 아파서 비행기 타는 것이 넘 불편하다.
이제는 외국에 설교가 있어서 나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꼭 와 달라는 곳은 기도해 보고 마음에 감동이 있기 때문에 "아!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구나!" 하는 그 마음으로 인해 그냥 단순하게 "순종"하는 것뿐이다.
나는 관광에 관심이 별로 없는지라.. 설교한 이후 강사이기 때문에 관광시켜 준다는 것을 그다지 반가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거하게 대접해 주는 식사"도 안 반가워한다. 항상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지라 ^^
설교 마치면 막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스타일의 강사 ^^
그러나 이번에는 솔직히 케냐를 벗어나고 싶어서 다른 나라에 설교가는 것을 반가워하는 것 같다. 모든 상황을 감사!!
하나님은 나의 8월이 어떠할지 미리 아셨으니까 9월에 헝가리 집회를 미리 계획 해 두셨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막바로 이어서 미국 워싱턴 집회!!
이번에 미국 집회는 "워싱턴 여성 목회자 창립 예배" 집회와 바로 다음 날 "워싱턴 여성 목회자 세미나"로 강의를 하게 되어 "여성 지도자"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주님이 길을 열어 주신 것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
매일 매일 이런저런 사연이 어찌하든지 오늘도 감사할 것이 참으로 많으니 감사 감사!! 일단 어떤 일에도 "감사"를 찾을 수 있으면 매일 매일이 "승리의 날"인 것임을 확인하게 되니 감사!!
개역개정 시편 48편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것도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넘치는 물을 만나도 그 물이 우리를 삼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신다고 한다!
우리는 불을 지날지라도 그 불이 우리를 거스르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신다고 한다!
불도 안 지나가고 물도 안 지나간다는 약속의 말씀은 없다! 그러나? 불도 물도 모두 우리 인생에 시험처럼 환란처럼 다가온다 해도
우리 하나님이 그 모든 환란에서 우리를 건져 주신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제가 언제 죽을는지 그 날짜는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죽는 그 날까지 나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는지 그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 내가 죽는 그 날까지 하나님은 나를 인도하시는구나!
그럼 됐지! 무슨 딴 걱정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죽는 그 날까지 인도해 주신다는데 말이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48편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9. 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오늘도 너는 나의 인도함을 받고 있단다. 너는 때로는 내가 너를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때가 있더구나.
하지만 네가 그것을 알든지 모르든지 때로는 너에게 혼동함이 있든지 없든지 그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나는 너를 인도하고 있는 여호와 하나님인 것이라.
인도하고 있다는 것은 네가 잘못된 곳으로 가지 않도록 내가 너를 그렇게 인도해 주고 있다는 것이니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너의 마음속에 평강이 있느냐? 그대로 행할지니라. 평강이 하나님의 음성인 것이라.
꼭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어디 육성으로 듣고 싶은 것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육성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성품이 너 안에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선물이 너 안에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이오. 하나님께서 너를 기뻐하신다는 증거인 것이라.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평강이 있느냐? 그대로 행할지니라. 주께서 끝까지 도와주실 것이니라.”
사랑하는 그대여 무슨 일을 걱정하고 계시는지요? 하나님께서 죽는 날까지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