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선에서는 남자의 경우 국가대표 경기의 경우 큰 대회가 없는것으로 압니다. 올림픽 최종예선도 탈락했으니.....그렇다고 그냥 방치해서도 안되고 오히려 성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내년이 국가대표 체질개선에 좋은 시기일듯보입니다.
1.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
큰 대회 없다고 가만히 있을것이 아니라 내년부터라도 제대로 된 사람 뽑아서 시작해야합니다. 내년은 미래 국대 전력 향상을 위해서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좋은 전임 감독을 뽑아서 장기적으로 팀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발 미루지 말고 이젠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2. 젊은 대표선수 대거 발탁
시기상 국가대표 리빌딩하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큰 대회가 없으니 당장의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30대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주면서 쉬게하고 대신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서 키워야 합니다. 배구협회의 경우 이미 올림픽 탈락후 거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학, 고교선수들을 상비군 개념으로 대거 뽑아서 수시로 이들에게 선진배구를 훈련시키겠다는 발표를 두달전에 했습니다(관련기사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47&article_id=0002098955.) 여기서 큰대회에도 몇몇은 뽑아서 경험도 쌓게 한다고 합니다. 반면 농구협회는?....
지금 프로, 대학무대에 20대의 젊은 선수가 많습니다. 기존 국가대표인 이승현, 이종현, 최준용, 문성곤, 강상재 뿐 아니라 김준일, 이재도, 허웅, 정효근등 아직 국대 경력이 없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하면 허훈이나 송교창, 박정현같이 좀 더 어린 선수까지도 뽑을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배구는 고1까지 지금 뽑아서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세대교체의 적기가 내년이라고 봅니다. 국가대표로 키울만한 선수 결코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린 선수들이 국대를 다녀오면 실력이나 마인드 측면에서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을 키워서 기존 국대 핵심 전력 선수와 조화를 이루는것이 중요할듯합니다.
3. 좋은 평가전을 가지자
지난번 농구 월드컵 나가기전에 뉴질랜드와 국내서 평가전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흥행도 괜찮게 되었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으로 압니다. 대회가 없더라도 좋은 스파링 파트너를 섭외해서 국내외에서 경기를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향후 홈앤어웨이로 국대 일정이 바뀌는것으로 아는데 이런 부분은 국가대표 축구가 어떻게 준비하고 친선전등을 치르는지 참고하면 좋을것같네요.
이상한 대회 만들어서 수준함량 미만팀 데리고 와서 의미없이 돈만 쓰는 일은 하지 말고 한게임이라도 제대로 된 경기 하길 바랍니다.
4. 농구협회 청사진을 내놓아야...
돈이 없다, 뭐가 부족하도, 선수들 뭐가 아쉽다, 아직 시간이 있다같은 변명은 그만하길 바랍니다. 큰 기대는 안합니다. 서두르길 바랍니다. 지금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배구가 나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점에서 자극 좀 받길 바랍니다.
첫댓글 향후 2~3년이 중요합니다. 외부적으로는 홈&어웨이로 인해 전임감독이 필수가 됐고, 내부적으로는 생활체육과의 통합 이슈가 있습니다. 13학번 황금세대 앞뒤로 유망주들이 많다는 호재도 있고.. 농구 인기의 저변을 넓히면서 미래 국대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는데.... 협회도 같은 생각을 하겠죠?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협회 생각하면 한숨만...ㅜㅜ....13학번 주축 청대때 아시아선수권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것이 기억나네요. 가능성 있는 선수는 충분히 많다고 보네요.
뉴질랜드 평가전 정말 좋았어요, 그런 국대 경기 또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 딱히 기대가 안되네요
잘 되어야 될텐데...
내년엔 A매치가 없기때문에 국대 강화방안을 논의조차 하지 않을겁니다 하... 답답해 미칠 노릇입니다
여담이지만 포웰이 국대스킬트레이닝 코치로 와줬으면하네요 ㅎ
농협에서 농팬들 처럼 걱정하며 준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답답하며 안타깝습니다... 휴
농협은 아예 준비 안할 겁니다. 리빌딩이고 뭐고 그런 미래적인 발판을 마련해야겠다는 기본적인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이에요.
그냥 국민 세금 축내는 곳이죠. A매치, 20대 이하 선수 육성, 해외전지훈련, 외국대회출전(NBA섬머리그) 등등 돈이 없다고 아예 할 생각이 없을 겁니다.
정말 무협의라면 전창진 감독이 할 수 있을까요?! 남는 감독 중에서 레벨은 최고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