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는 윈도 모바일 ≤ 모토로이 < 아이폰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등장한 후 거의 모든 터치스크린 제품들은 반응성을 매우 중시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아이폰 / 아이팟 터치만큼의 제품 반응성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제품의 반응성이 좋기 때문에 애플 제품과 다른 휴대 기기를 같이 비교하면 체감적으로 애플 제품들이 사용하기에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느껴진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반응성이 좋은 데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화면의 해상도가 높지 않다는 것인데 고가형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선 WVGA(480 x 800) 해상도가 대부분인데 비해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은 HVGA(320x480)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이 동일한 경우 해상도가 낮아질수록 제품의 속도는 빨리지기 마련이다.
물론 이것이 아이폰 / 아이팟 터치의 반응성이 좋은 모든 이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모든 WVGA 기기들의 반응성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해상도가 낮다는 것은 제품의 반응성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갖고 있을 것이다.
모토로이는 WVGA 해상도보다 약간 큰 480 x 854 해상도의 제품이다. WVGA 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반응성의 문제점 역시 모토로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의 터치스크린 제품들이 그러하듯, 모토로이 역시 손가락을 이용한 다양한 화면 구성이 장기인 제품이다.
하지만 제품의 응답성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쉽게 따라가지 못한다.
필자가 체감하기로는 T옴니아 2와 같은 윈도 모바일 계열의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모토로이가 약간 빠르다고 느껴지는 정도인데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멀티터치 기능에서도 모토로이는 아이폰처럼 자연스러운 반응성을 보여줄 정도는 아니었다.
구글을 좋아한다면 모토로이가 답이다.
모토로이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구글에서 만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이다. 그래서 구글의 서비스들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내장된 경우가 많은데 가장 널리 알려진 유튜브부터 G메일, 캘린더와 같은 대부분의 구글 온라인 서비스들을 모토로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구글 관련 서비스들은 무료로 제공된다.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 구입하면 (적어도 합법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포함된 아웃룩과 같이 써야 좋은 궁합을 보여주지만 모토로이는 무료로 서비스중인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과 직접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모토로이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벽일 것이다. 유튜브나 G메일은 많은 사용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캘린더, 피카사(사진 공유 사이트), 구글톡(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저)과 같은 서비스들은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만한 프로그램들이 앱스토어에 등장하던가 국내의 구글 사용자들이 늘어나야 모토로이의 기본 프로그램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구글 캘린터와 연동된다.
구글 캘린더가 주는 장점은 개인의 일정뿐만 아니라 집단이나 단체의 일정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토로이는 구글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존의 아이폰이나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도
모토로이가 갖고 있는 거의 모든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이의 기본 지도 프로그램인 구글맵은 아이폰도 동일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윈도 모바일 버전도 다운로드 후 설치할 수 있다.
캘린더나 주소록, G메일 같은 경우도 푸시 알림을 통해 모토로이와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토로이에선 많이 개선된 아이폰의 불편 사항들!
아이폰의 지적 사항 중 몇 가지는 전화/문자 메시지 환경이 국내 휴대폰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스팸메시지 차단 기능이나 전화 다이얼의 초성 검색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들을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데 모토로이에선 (전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아이폰에서 느낄 수 있는 대부분의 불편사항들을 상당부분 해결한 상태였다.
아이폰 키패드에선 찾아볼 수 없는 숫자 옆의 자음.
자음 검색이 가능할 것이다. (기자간담회 당시엔 확인을 못했다.)
스팸 차단 기능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전화 / 문자 관련 기능들
시연 제품만으로 간단히 살펴볼 수 있는 전화 / 문자 관련 기능들을 확인해보자.
전화 수신과 발신.
일반적인 휴대폰이나 아이폰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전화 수신 시 좌우 슬라이드로 통화나 통화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전화 관련 인터페이스는 아이폰과 유사한 모습이다.
문자메시지 인터페이스.
아이폰과 상당히 유사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형 문자메시지는 아이폰이 처음은 아니다)
모토로이는 국제 표준 문자 규격(OMA: Open Mobile Alliance)을 지원한다는데
KT 회선으로 개통시켜도 MMS의 정상적인 수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일까?
문자 입력을 위한 가상 키보드들.
대부분 가로와 세로로 입력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쿼티 키보드 이외에 키를
조합해서 사용하는 하프 쿼티 키보드가 추가되었다.
그 밖에 필기체 인식도 지원하고 있다.
모토로이만의 강력한 장점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인다. 모토로이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러한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갖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의 진가는 실제 리뷰에서 확인하기로 하고 지금은 어떠한 기능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만 보자.
8백만 화소의 카메라는 좋긴 하지만 모토로이만의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모토로이의 카메라 기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분은 동영상 촬영. 공식적으로 1,280 x 720, 즉 HD 동영상의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HD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니 재생도 될 것이다.
어느 정도 수준의 동영상이 재생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HD 동영상 기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HDMI 단자를 탑재하고 있다.
다만, 표준적인 미니 HDMI 규격은 아니어서 변환 젠더나 전용 케이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옵션으로 판매되는 전용 크레이들(거치대)도 준비되어 있다.
USB 단자는 모토로라 휴대폰에서 많이 쓰이는 마이크로 USB 단자를 사용한다.
아이폰의 앱스토어만큼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도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한다.
안드로이드 마켓 플레이스가 주는 장점 중 하나는 등록된 어플의 70% 정도가 무료라는 점이다.
보다 자세한 부분은 실제 리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된 모토로이를 살펴보았다. 30여분 정도 만져본 모토로이의 소감은 아이폰만큼 쉬우면서 윈도 모바일보다 강력한 제품이라 느낌이었다. 물론 아이폰의 반응속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구글 위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 서비스를 사용해야 모토로이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아닌 우려감도 존재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첫댓글 맽밑에 여자 오른쪽 내스타일!!
이부장님이 판매하신답니다 ㅎㅎ 모토로이 패키지 거신답니다
임미나아는데에 예약햇어~~~메렁~~~언제나오는가물어봐줘~~~목빠지겟어
요거 얼마인가요...?
이거3g에요? 사고싶은데 3g믄 못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