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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연패로 3년 연속 최하위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팀 순위가 결국 '전력'으로 갈리고, 그 전력은 '선수단'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지난 2005년 이후 8개 구단의 국내 선수 영입 상황이 어땠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굳이 2005년으로 잡은 건, 한대화 감독이 부임하기 전을 기준으로 <5년>정도의 행보를 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한화 : 류현진 김혁민 양훈 안승민 윤근영 유창식 데뷔 / FA 김민재 영입 / 해외파 구대성 리턴 / 마일영 영입
삼성 : 오승환 최형우 김상수 이영욱 배영섭 데뷔 / FA 박진만 심정수 영입 / 해외파 채태인 리턴 / 장원삼 영입
기아 : 윤석민 한기주 양현종 안치홍 나지완 김선빈 데뷔 / FA 이범호 영입 / 해외파 서재응 최희섭 리턴
비룡 : 김광현 정근우 최정 이영욱 데뷔 / FA 김재현 영입
롯데 : 장원준 강민호 전준우 손아섭 데뷔 / FA 정수근 이상목 홍성흔 영입 / 해외파 송승준 리턴 / 황재균 고원준 영입
엘지 : 임찬규 이병규 오지환 정의윤 신정락 데뷔 / FA 박명환 이진영 정성훈 영입 / 해외파 봉중근 이병규 리턴 / 이택근 영입
두산 : 임태훈 김현수 고창성 양의지 이용찬 정수빈 데뷔 / 해외파 이승학 김선우 리턴 / 이현승 영입
넥센 : 손승락 강정호 윤지웅 문성현 데뷔 (장원삼-고원준-이현승-이택근-황재균-김성현)
굵은 글씨는 현재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입니다.
김태완-송광민-연경흠 같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군 복무중이라 제외했습니다.
형평성(?)을 위해 타구단도 복무중인 선수는 뺐습니다.
(이미 은퇴했거나 활약이 미미한 선수들도 있지만, 구단이 선수들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 썼습니다)
혹자들은 전임 김인식 감독에게 "류현진 입단하고 김민재와 구대성도 잡아줬는데 우승을 못했다"며 책임을 묻습니다.
김태균-이범호에 데이비스가 있었고, 송진우와 문동환, 정민철이 아직 남아 있는데 저렇게 훌륭한 선수가 한꺼번에 입단했으니 그때가 우승할 절호의 기회였던 건 맞습니다.
하지만, 위 이름들을 한번 보세요. 우리만 전력 보강이 된 게 아닙니다.
이글스의 젊은 투수들이 많이 성장했지만, 다른 팀들도 08 베이징-09 WBC에서 활약한 A급 선수들이 많이 입단했습니다.
게다가 넥센을 제외하면 다들 FA 한두번 쯤 잡았고, 심지어 해외파들도 많이 돌아왔습니다. '특급 신인, FA, 해외파' 카드를 내밀며 "이글스의 전력 보강이 매우 잘 됐다"라고 말하기에는 다른 팀의 신인과 FA 해외파들도 그만큼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다른 팀에는 FA나 해외파, 혹은 (방법이 잘못됐다고 보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선수들이 주전으로 여전히 뜁니다.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4강 싸움 중인 삼성-기아-롯데에 굵은 이름이 많고,
사람들이 DTD라고 놀리지만, 어쨌든 지금 우리보다 야구 잘하는 LG에도 굵은 이름이 많습니다.
기아와 롯데는 FA/외국인/트레이드 출신 주력 선수가 3~4명이고, LG도 4명
삼성은 지금은 2명이지만, FA였던 박진만 심정수가 뛸 때 2년 연속 우승을 했습니다.
결국, 좋은 선수를 외부에서 많이 데려온 팀들은 대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얘기가 됩니다.
SK가 조금 다른 케이스로 보이는데 이 얘기는 아래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최근 몇년 새 선수단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송진우-문동환-구대성-정민철-최영필-김해님이 줄줄이 은퇴했고
김태균-이범호-김태완-송광민-연경흠-이도형-정현석-정희상-양승학이 팀을 떠났으며
데이빗-크루즈-덕클락 같은 외국인 중견수도 이제는 없습니다.
트레이드로 강동우, 이대수를 데려왔고 정원석이 방출생 신화를 썼지만 이건 구단의 '투자'에 따른 결실이라 보기 힘듭니다.
최근 팀 성적이 최하위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노장 투수와 주력 타자들의 이탈.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한화 2군 선수들은 1군 경기 일정을 피해 대전구장에서 눈치보며 훈련하는데
롯데는 상동, 삼성은 경산, LG는 구리, 두산은 이천, 기아는 함평에서 담금질을 합니다.
2군 연습장이 마뜩찮은 SK는 8개구단에서 양적-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있습니다.
1군 원정에서는 근처 고등학교를 통째로 빌려 거기서 몇시간씩 연습을 하고요.
그런 와중에도 전임 김성근 감독이 늘 2군 연습장의 필요성을 역설했었습니다.
김성근 전 감독이 와이번스를 키운 것도, 결국 그룹에서 그가 원하는 지출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구단보다 1.5배 많은 코치진을 가졌고 그들을 대부분 일본에서 데려왔으며
전지훈련도 다른 팀보다 20여명 더 많이 보냅니다.
FA를 잡거나 편법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보강하지는 않았지만 코칭스탭과 훈련 환경에는 적잖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적이 좋을 수 밖에요.
시스템에 투자한 SK와 선수들에 투자한 나머지 팀들은 순위가 1~6위고
구단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매번 선수를 빼앗긴 넥센과, 선수 영입 안 한 한화가 7~8위를 양분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2).
한화 2군 선수들은 마무리 훈련이나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하면 가을-겨울 내내 개인훈련을 해야 되는데
FA 안 잡기로 유명해 한때 '빈산(빈곤한 두산)'이라고 놀림 받던 베어스는 2군 선수단 35명 내외를 일본으로 연수 보냅니다.
LG도 2군 선수들을 겨울마다 일본이나 미국 교육리그에 보내고
롯데는 2군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가려 뽑아 자매구단인 일본 지바 롯데로 연수를 보냅니다.
선수를 키우는 건 실전인데, 2군 선수들은 1군 기회가 어차피 적습니다.
2군에서 고만고만한 선수들끼리 싸우는 걸로는 당연히 부족하고요
자, 누구는 일본-미국으로 가서 수십경기씩 실전을 치르고
누구는 연습장도 없이 여기저기 전전하다 그냥 청백전/2군경기만 뜁니다.
후자의 선수들이 전자의 선수들보다 잘 성장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게 현실입니다.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3).
한화는 외국인 투수에게 규정상의 계약금만을 제안하며 매번 싼(?)선수를 데려옵니다.
하지만 기아-SK는 외국인 투수 영입 경쟁을 벌이면서 매번 돈싸움을 붙입니다.
로페즈-구톰슨-리오스-키퍼-그레이싱어-글로버-가도쿠라-레이번-로마노는 그래서 대박이 난 겁니다.
그 투수 잘 키운다는 삼성이 갈베스와 하리칼라 이후 왜 오버뮬러-탐션-윌슨-매존-애니스 같은 외국인으로 고생했을까요.
박진만-심정수 이후 구단 고위층에서 '돈 쓰는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이겠지요.
돈 안 쓴다는 두산도 우승 올인하겠다며 외국인 투수 영입에 몰두하니까 히메네스-니퍼트가 나옵니다.
물론 우리도 토마스와 세드릭이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선발로 150이닝씩 먹어주는 저런 투수들이었으면 아마 그동안의 팀 순위는 더 높았을 겁니다.
연지와 부에노, 로페즈와 구톰슨의 차이.
이게 현실입니다.
결국, 문제는 돈 입니다.
돈을 들여서 좋은 선수를 데려오고
돈을 들여서 2군 연습장을 짓고,
돈을 들여서 어린 선수들을 교육리그에 보내 20~30경기씩 실전을 뛰게 하고
그래야 리빌딩이든 뭐든 되는 거지요.
"1차지명 선수를 왜 못 키웠을까" ← 팬들은 이런 분노를 가질 수 있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 건 결국 구단을 운영하는 모그룹의 '돈' 입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최하위라 해도 감독의 책임이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책임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감독은 2군을 키우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선수를 뽑는 건 스카우트의 몫이고, 2군에서 가르치는 건 2군 코칭스태프의 몫이며
좋은 선수를 데려와 잘 가르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구단의 몫입니다.
감독은 그 선수들을 가지고 실전에 나가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하고 경기를 치르면 됩니다.
감독은 젊은 선수를 기용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젊은 선수가 잘하면 그때 기용해도 됩니다. 또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요.
젊은 선수가 1군에서 뛰며 기량이 올라가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구단의 시스템에 의해 성장하는 경우가 더 많고 그게 합리적인데, 현재 한화에는 그게 없습니다.
한대화 감독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된 팀을 맡았습니다.
누구는 감독 취임에 맞춰 FA선수를 영입해준다는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김태균 이범호 잡아달라, 안되면 한명이라도" 하며 요청했는데 둘 다 놓쳤고 (이건 그럴 수도 있지만)
이범호 복귀한다고 감독이 언론에다 그렇게 반겼는데 결국 다른 팀에 뺏겼지요 (이건 구단이 욕을 좀 먹어야 됩니다)
현 시점에서 한대화 감독의 책임은.
어찌됐든 선발 경험과 풀타임 경험이 있는 양승진-유원상 '2명'을 주고
접전 상황에서는 불안해 못 올리는 김광수를 데려왔다는 부분과
수술 후 겨울훈련 소화하지 못한 장성호를 5월 이후 계속 풀타임 3번으로 기용하고 있다는 부분
송창식과 장민제의 명확하지 않은 롤
적중률이 낮은 편인 작전 정도입니다.
송창식-장민제가 선발-불펜을 오가는 건 류현진-양훈의 부재 때문이라고 보고
자꾸 작전이 나오는 건 팀타율-팀출루율 꼴찌인 현 라인업의 성향에 기인한 바 크다고 보면
한대화 감독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김태균-FA 1명-수준급 외국인은 가져다 준 다음에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한화 그룹이 야구단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구단주는 검찰에 이리저리 불려다녔고, 그룹에 돈 쓸 일이 많아 야구단에 투자할 돈이 없었죠.
원래 큰 그룹들이 그럽니다. 모그룹에 대형 프로젝트가 있으면 아래 자회사들이 허리띠를 잔뜩 졸라매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죠.
그나마 다행인 건, 그룹이 구단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시즌 중에 연지나 부에노 같은 투수가 아닌 바티스타를 데려온 것
결과야 어찌됐든, 원 소속팀과의 협상을 통해 가르시아를 빼온 것
"이범호 영입은 신중해야 된다"던 입장에서 "김태균은 한화 선수다"라고 배짱을 부리기 시작한 것
그런 것들은 전부 구단, 정확히 말하면 모그룹이 돈을 쓰기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일겁니다.
네티즌들이 야왕 야왕 하면서 추켜 세우지만 어차피 초보 감독입니다.
작전이 서툴러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대타를 내는 감각이나, 위기에서의 승부사 기질은 확실히 보입니다.
단점을 좀 덮고 장점을 잘 발휘하려면 기본적인 선수 구색을 맞춰놓고 시작해야 됩니다.
"우리는 그래도 류현진이 있으니까. 자존심이 있으니까 꼴찌는 안돼" 이런 식으로만 요구하면 안 된다는 얘기지요.
구단을 발전시키는 건 감독이 아니라 그룹입니다.
한대화 감독의 재신임을 논하는 건
올 겨울 그룹의 행보를 본 다음이 되어야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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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합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 초반 9실점 할 때 전진수비가 최악의 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8위를 하지 않겠다는 부담이
감독을 조급하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감독의 조급한 마음은 보통 패배+선수의 부상을 불러오기에 걱정되네요..
공감하고요. 저는 한화의 리빌딩은 경기를 읽는 능력, 작전수행 능력 등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가르시아가 좋지 않은 볼에 휘들를때 머리를 가르키며 생각하는 야구를 하라고 하는 것처럼.. 어제 만약 전진수비가 제대로 되서 성공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으면 제 생각에는 우리선수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을 겁니다. sk 야구처럼요..^^;;
감독이 왜 조급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저는 허약한 라인업에 류현진-양훈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한두점쯤 쿨하게 내주고 중반 이후 추격하는 전략"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틀어막고 점수를 짜내 이길 확률이 보이면 박정진과 바티스타를 내보내 막는 전략"을 써야죠. 왜냐하면 타선과 선발이 모두 약하니까요. 이 상황을 타개하는 <좀 더 거시적인 대안>은 감독의 대범함 보다는 타선과 선발 강화라고 봅니다. 이건 감독이 아니라 구단(그룹)이 움직여야 해결되는 문제고요. 그런 관점에서의 문제제기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독의 작전 등 미시적인 부분은 다른 글에서 또 논할 기회가 있으니까요.
읽을수록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사실상 성적향상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구단의 지원이지요. 저도 얼마전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했지만 기본적인 능력(전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최근에는 많이 듭니다. 다만 구단에서 기왕지원하고자 한다면 선수보강이 최우선이겠으나, 1번선발님이 언급하신 것과 같은 선수육성을 위한 2군 훈련장이나 전지훈련, 코칭스텝 보강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감독님께서 내년을 대비하여 류현진선수도 쉬게 해주시고 젊은 선발투수들도 많이 기회를 주신만큼 내년에는 진정한 야왕으로서의 능력을 기대해 봅니다.
공감합니다. 냄비처럼 가끔씩 무작정 한대화감독을 미워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참 기분 안좋은데,
기본적인 팀의 구실을 갖추고서 그를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대화 감독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 사람중엔 냄비처럼 무작정 미워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죠
전.. 개인적으로 트레이드건때문에 별로 신뢰하진 않습니다.. 물론 어려운 여건에 잘해주시는건 맞습니다
한화가 타선이 빈약하지만 게임당 3~4점도 기대 할수 없는 막장타선은 아닙니다. 상대투수가 니퍼트였지만 투구수도 많았고 두산불펜보다는 한화의 필승조가 훨씬 위력적입니다. 어제 안승민이 컨디션 좋았던걸 감안하면 전진수비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어제 경기 이후로 휴식이 있어서 승리조도 맘껏쓸구 있었죠
저도 야왕 좋아하지만 어제 작전만큼은 악수였어요.
투자가 있어야 결실이 있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생각보다 돈이라는게 정직합니다! 여기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죠.ㅎ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구단에서 투자를 천명했기 때문입니다! 난 그런거 모르겠고, 당장 주어진 상황에서 성적 못 내는 감독을 까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말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 책임을 일선에서 죽어라 뛰고있는 감독 이하 코칭스텝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건 좀 불공평한거 같아요.ㅎㅎ 올시즌은 맘편히 보고, 내년 or 내후년을 기대해 보렵니다.^^ 김태균 + FA1명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당면과제 입니다!ㅎㅎ
現 한대화 감독님 불쌍합니다....前 김인식 감독님 역시 불쌍 합니다.구단의 투자 없고 타구단에서 버림 받은 선수들 재2의 야구 인생을 열어 주셨죠...덕분에 제활 공장 이란 말도 듣고요...
정말 한대화 감독 너무 없는 상태에서 감독 맡아서 고생하는거 같습니다.
그토록 오고 싶던 고향으로 와서 고향팀을 맡았는데 모든면에서 최악인 상황이었죠.
프런트에서 올해 김태균이랑 fa투수 영입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야구다운 야구를 할수 있을듯 싶네요.
투자를 해주고 성적을 내길 바라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럴 때 하고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는 것 같군요... 바로 악전고투입니다.
공감합니다. 한대화 감독님도 분명 자기가 추구하고 보여주고 싶은 야구 스타일이 있을텐데 그걸 실행하기에는 당장 손안에 놓여진 재료(?)가 너무 부족했죠. 올겨울에 착실하게 보강을 하고 내년시즌 더 발전된 모습 기대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