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1차 만화 출처 DC인사이드 행정갤러리
2차 출처 여성시대 이쁜사무관


일단 이 만화는 디씨인사이드 행정고시 갤러리에서 가져왔어.
이 만화가 나오게 된 배경은 지난 19일에 인사혁신처장으로 '삼성출신'인 이근면씨가 취임하면서 23일 기사가 떴어.(이부분도 참...ㅎㅎㅎ)
5급공채를 6급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이는 폐쇄적이고 구시대적인 행정고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방과 경쟁, 협업의 문화를 공직사회에 도입하겠다는 취지야.
정부에서 발표한게 아니고 공직개혁 관련해서 기사가 뜬건데
이미 논의중, 검토중이라고 하는 것 보면
이번 정부가 추진력하나는 끝내주잖아?
이 또한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거지.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현 공직사회의 문제점이 행시라는 제도자체에 기인했다고 보면서
결국에는 5급공채를 6급공채로 바꾸고
기존 5급이상에 민간경력직을 앉히겠다는 이야기인데..
현재의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혁하겠다면서
공무원시험합격자들은 죄다 6급이하로, 민간경력직을 5급이상으로 채용하겠다는건
어떤논리에서 공직사회에 경쟁과 협업을 꾀할 수 있다는 걸까?
오히려 민간특채와 기존의 공무원시험출신들의 갈등을 더 부추기는 꼴밖에 안될것같은데 말이야.
결국엔, 그냥 사다리걷어차기로밖에 보이질 않아.
여시들 2010년에 전 외교부장관 유명환씨의 딸 관련해서
외교부 특채비리사건 기억해?
외교통상부의 5급 사무관 '특별'공채의 유일한 합격자가 당시 외교부장관의 딸이었어.
근데 유장관의 딸의 어학시험증명서는 기간이 만료된 것이었어.
또한 유명환 장관 딸 특채 위해 응시전형도 바꾼 의혹도 제기되었고.
실제로 이 사건으로 인해서 당시 고시제도 폐지화가 무력화됐어.
이렇듯, 민간경력직/특별채용이 확대되면
어떤비리가 어떻게 생겨날지 우리로서는 알수가 없다는 거야.
지난 세월호사건이후로 민간경력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논란은 확대 그 이상으로,
민간경력직의 정부내 입지를 공식적으로 다져주겠다는거지.
그렇다면 누가 민간경력직이 될까?
그건 알수가 없지..ㅎㅎ 실제로 유명환 전장관 딸 사태에서 보았듯이
자기의 딸을 채용하기 위해서
당시 특별채용 자격 요건을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로서, TEPS 800점 이상인 자”로 되어 있었으나 유 장관의 딸이 응시한 지난 7월1일 공고에서 “관련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분야 근무 경력자로서, TEPS 800점 이상인 자”로 응시 조건를 완화했다."
고 하니까...!ㅎㅎ
여시들도 알다시피 고시에 합격하는 우리들 주변 누군가가
사회적으로 기득권층이라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다거나 그런거 아니잖아.
평범한 그러나 공직에 뜻을두고 하루에 열시간 이상씩 책상에 앉아서
합격을 위해 심기일전하는 수험생일 뿐이야.
다름아닌 우리도 '민간'일뿐인데
사시가 2017년에 폐지되고, 외무고시도 외교원 시험으로 바뀌었고
이제 행정고시 하나남았어.
행정고시는 제아무리 재벌3세여도, 대통령의 딸아들이어도
비리가 개입될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최고의 공정한 시험이야.
이렇게 하나남은 사다리마저 걷어차겠다는 현 정권의 행보를 보고 있자니
대체 우리사회는 어디로 가고있는걸까?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어.
단순히 고시생의 신분에서 생각하기로는
나야 조금더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고시제도가 폐지되기전에 합격하면 되겠지.
나하나야 어떻게든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만
현정권의 서민때리기, 공무원때리기 등의 행보과 아울러
큰 그림을 그려보면..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있는건지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건지
대체 우리가 할수있는일은 무엇인지 생각이들면서
너무나도 무력해지고 속상해진다..
(쩌리에는 글을 처음올려봐! 문제가 있으면 바로얘기해줘
30분대기탈게! 아 그리고 스크랩은 금지해둘게)
첫댓글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걸까.,저들은 우리나라를 정말 아끼고 있을까? 우리나라는 우리의 것인데.,
본인도 공시생이고 형제도 사시생인데.. 진짜 이런 일 일어날때마다 화가 치민다... 언제까지 기득권 편한 세상만 만들어줄건데
아 진짜 왜저러지? 사람들 말려 죽이려고 작정한것 같아..
그렇게 개방성을 강조하고 싶으면 시발 채용과정부터 투명하게 운영하든가.. 개같다증말
결국에는 지들끼리 만들어서 해쳐먹겠다는거잖아...행시가 유일한 길이라 여겼던 사람들은 어쩌라고...
이상적으로 좋은 것을 현실에 적용, 그것도 현 대한민국에 적용하는게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까? 나는 행시, 사시 축소, 폐지는 개천에서 용들이 태어나길 막고 개천은 개천에서만 살게끔 하는 행위로밖에 안보여
다 지네 사람채워두그 지네끼리해먹을라고..ㅋ진짜 사시외시도폐지되고 행시하나남았는데...참
행시마저 없애면 대체 엘리트를 어디서 뽑겠다는건지..
행시만큼 공정한시험이어디있다고..
답답하고 갑갑하다..
무슨생각인걸까 현정부... 얼마나 썩게하려고... 진짜 이 파장이 앞으로 몇년 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무섭다
진짜 그들만의 리그로 만드려는구나
가족 중에 고시생이 있다보니 더더욱 남 이야기가 아니다... 이게 진짜 행시 보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하는데
이렇게되기까지는참힘들었는데
무너뜨리는건미친도장찍는순간3초구나
진짜 답답하다 과연 관피아 행시의 문제일까?? 민간채용확대하면 어떻게될지 벌써 무서운데 그들이 공공성, 책임감, 공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