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에...말없이...10년을 지켜오고 있는...우리 유니소노... 최고참 냉장고... 그 속에...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충동 대짜 왕 족발이 떡하니 들어 있어서...
어느 누가...갖다 놓았을까...궁금해 했는데...
단원들은...모든 추리력을 동원하여...범인(?)을 잡기에...신경을 곤두세웠다...
내일이...중복이라...개고기 대신... 단원들의 영양보충을 하라고...산타크로스 형님이 왔다 갔을까...하며...
단원들은... 온 상상력을 발휘하여...범인을 압축해 갔는데... 도통 알수가 없다...
귀신이...곡 할 노릇이다...
오늘 저녁부터...중부지방에... 최고...150mm의 물 폭탄이...쏟아질 것이라는...겁주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은...시간도 되기전에...모두 집합을 하는...음악적인 열정을 과시한다...
하여...박기완 지휘자는...지체없이...연주 연습에 들어갔다...
소프라노... 박상우 김경재
알토 퍼스트... 권정훈
알토 세컨드... 허도무 손홍기 류지영
테너 퍼스트... 최종현 김기찬 테너 세컨드(뒷줄)... 장봉순
바리톤... 김선민
드 럼... 전영오
연주곡은... 비엔나 마치 아리오소 베사메 무쵸 인스탄트 콘서트 쿵따리 샤바라 아프리칸 심포니... 이며
박기완 지휘자는...연주를 하면서... 악보만 보지말고... 한쪽 눈은... 지휘자의 지휘를 봐라...
드럼의 전영오 단원에게는...달리지 말고... 지휘자의 지휘에 맞추어 연주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쉬는 시간에...나머지 공부를 시켰다...
쉬는 시간에...김기찬 고문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고 하면서...단원들을 위해...지갑을 열었고...
권정훈 단원이...행동대장 역을 맡았다...
하여... 돼지바 누가바 메로나 등을...탁자위에 펼쳐 놓았다...
박기완 지휘자는... 연주 연습을 마치면서...
여름 휴가의 성수기인...다음 주... 다음 다음 주는...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었는데...
단원들은...다음 주... 7월 29일은... 평소대로... 연주 연습을 하고...
여름휴가의 피크인...8월 5일은...앙상블 연주 연습을...쉬는 것으로...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하여... 다음 주에는... 난해한 부분이 많아서...보류했던... 오페라의 유령을...연습할 계획이므로...악보를 준비를 공지하고...
김기찬 고문이...열심히... 연주 연습을 했던... 섬마을 선생님을...연주 하지 못했으므로...다음 주에...연주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주 연습을 마치고...단원들은...물 폭탄인가...뭔가 때문에...서둘러 귀가를 하고...
일부 단원들은...냉장고 속에 있는...왕 족발 생각에...입맛을 다시며... 의미심장하게... 은근 슬쩍... 눌러 앉는다...
하여... 김선민 단원이... 왕 족발을 꺼내어...탁자위에 펼쳐 놓고는...도망치듯 사라져 버리고...
NLL 관련문서의 행방...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의 고등학생 사망 사고... 노량진 배수 펌프장 근로자 사망사고 등...
정치 사회 문제 등은...일체 논하지 않는 다는...불문률에 따라... 오직 음악에 대한 얘기만 꺼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월례회의 및 솔로 연주회를... 매번...연습실에서 진행을 하면..그게 그거고...하니까
분위기도 바꿀겸...장소를...시중에 있는...라이브 카페...또는...기타 적당한 장소에서...진행하는 것이...어떠 합니까...라는
손홍기 단원의 의견이 나와서...갑론을박이 이루어졌다...
1. 이렇게 해야...단원들의 분위기도 바꾸고... 새로운 단원의 영입도 되고...그런 것 아닙니까...
2. 다 좋은 데...그놈의 돈이...
- 지금까지 1만원의...추가 회비도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
- 그러면...회비에서 지원을 합시다...( 회비가...돈 찍어내는 한국은행인가... )
- 동생들이 10만원 찬조를 하면...형님들이 20만원 찬조를 할 것 아닙니까...
2. 영업장소에서...우리끼리 떠들고...시끄럽게 연주를 하면...다른 손님들이...
- 요즈음은...경기가 좋지 않아서...밤 10시 이전에는...손님들이 별로 없어...
- 업주와 상의 해서...시간을 정하고...그 시간에...끝내자...
3. 지금까지의 무계획...무절제한 방식을 벗어나...시간계획을 세워... 그대로 진행을 합시다...
- 사회(진행)는... 허도무 사무국장이 하시고...
4. 그런데...어느 집은...술값이 비싸고...음향이 안 좋고...음식 메뉴가 그렇고... 분위가 그렇고...
빨간 뚜껑...처음처럼을 두 병이나 마시면서...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결론이 나지 않아서...
내일...각자 개개인이...여러모로... 알아 봐 가지고...저녁에 만나서...논의를 하여...결론을 내기로 했다...
단원들의...좋은 의견을...기다리며...
그러나... 저러나...
왕 족발은... 누가... 갖다 놓은거야...
궁금해...죽겠네...
자수하여...광명찾자...
참석인원 - 12 명
박기완 지휘자 박상우 김경재 권정훈 허도무 손홍기 류지영
최종현 김기찬 장봉순 김선민 전영오
첫댓글 족발 2 셋트 ~~ 주인찻는데 현상금을 걸어야 찾을듯 합니다 ~~ㅋ ㅋ
주인없는 족발은 잘먹었고 회장님의 장편소설또한 잘 읽고 그런데 장소가 영~~~찿아봅시다 다 같이
어제 족발은 먹은겨 않먹은겨~~ 난 집에와서 연어하고 광어회에 소맥먹고 잣지롱~~
맛있게 드셨어요?~~~~~~~ ^^*
윤정씨가...범인이야 ? 빨리 자수를 했어야지... 맛있게 먹었어...
ㅡㅡ 저 아닌데요.,~~히힛 담에 기회되면 몰래 가져다놓을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