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사회복지정보원
 
 
카페 게시글
책사넷 2024년 2월 인천 책사넷 기록, 3월 모임 안내
송현진 추천 0 조회 181 24.03.08 17:3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3.11 10:11

    첫댓글 글로 보는 2월 인천 책사넷,
    모임 풍경이 그려집니다. 풍성한 나눔이었겠습니다.
    책 읽는 사회사업가 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3월 모임도 잘 되길 응원합니다 :-)

  • 작성자 24.03.11 19:40

    감사합니다 :-) 이번 2월 서울 책모임 기록이 무척 생산적이고 흥미로웠어요! 저도 한권은 읽을 생각입니다!

  • 24.03.11 13:53

    김상현 선생님, 안영관 선생님 말씀처럼 저도
    대립 의견을 내야 할 정도로 필요성이 충분한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그럴 만한 관계인지, 그래야 할 자리인지, 그럴 자격 책임 역량이 되는지 따위를 헤아려, 아니면 회피하는 편입니다.
    이런 성향에 대해 책에서 비판 또는 처방하는지요?

  • 24.03.11 15:23

    저자는 회피를 비판하기 보다는 가능성의 목소리로 바꾸어 보자고 합니다.

    저자는 우리 내면에 네 가지 목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힘으로 상대를 억누르고자 하는 '힘의 목소리', 옳고 그름을 따져 이기고자 하는 '이성의 목소리', 안전한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회피의 목소리', 의견 대립을 통해 뭔가 좋은 대안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며 변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가능성의 목소리'입니다.

    저자는 '가능성의 목소리'에 집중하자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 '솔직한 편향 기르기', '자기 이야기 하기', '놀라운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던지기', '함께 논증 쌓아가기', '중립 공간 마련하기',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 발딛기'를 제안합니다.

  • 24.03.11 15:27

    제가 인상 깊게 본 '5장 놀라운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던지기'를 보면 대화하며 상대방에게 맞게 조금씩 바꾸어서 질문을 하고, 의견을 바꿀 가능성을 5점 척도 정도로 함께 물어보라고 합니다.

    유령의 존재를 믿느냐는 질문이 예시로 나왔는데 "유령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 대답한 사람에 맞게 질문을 바꾸니까 "사실 유령은 있어요. 어릴 때 부모님이 유령을 너무 중요시하는데 그게 싫어서 '아니오'라 답했어요. 실은 유령을 본 적도 있어요."라고 했다는 겁니다. 의견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대답했고요.

    저자는 질문은 만나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다고 하고, 의견을 바꿀 가능성을 묻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면 사안이 더 구체화 되고 '가능성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핵심에서 조금 빗나가는 질문을 하면 사람들이 더 편안하게 잘 이야기 한다는 거예요. 각 잡고 "유령은 존재하는가?"하기 보다 "혹시 살다가 유령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혹시 유령을 본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처럼 물으면 더 편안하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는 거죠.

  • 24.03.11 15:30

    이거 길게 썼는데 답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깊이 이해하시려면, 선생님은 원서를 좋아하시니까 Buster Benson의 <Why Are We Yelling? : The Art of Productive Disagreement>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9844053

  • 24.03.11 17:43

    @김상진 "핵심에서 조금 빗나가는 질문을 하면 사람들이 더 편안하게 잘 이야기 한다는 거예요. 각 잡고 "유령은 존재하는가?"하기 보다 "혹시 살다가 유령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혹시 유령을 본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처럼 물으면 더 편안하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

    마음에 담아 둡니다.고맙습니다.

  • 24.03.11 17:46

    @김상진 <Why Are We Yelling? : The Art of Productive Disagreement>
    제목을 보니, 중요한 주제이기는 한데 제가 지금 공부할 우선 과제는 아닌 것 같네요. 원서를 봐야 할 정도는... (미안합니다.)

  • 24.03.11 17:47

    @김상진 '가능성의 목소리'

    이 개념어, 담아 봅니다.

  • 작성자 24.03.12 17:32

    @김상진 그야말로 한 권을 책을 두 단락으로 깔끔하게 요약해주셨습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책모임 기록을 과장님께 부탁드려도 될지...!!!

  • 24.03.11 12:25

    송현진 선생님 자세한 기록 고맙습니다.
    저는 '5장 놀라운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던지기'가 가장 마음에 닿았습니다. 한 권이 부담스러우면 5장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 24.03.11 13:53

    바로 위에 쓴 댓글 보셨지요? 비판이나 처방이 있던가요?
    살짝 알려 주세요.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