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사는걸 이제 알았습니다
지질밖에 가난했던 시절
내 나이 열아홉 살때인가
형을 위해 나 자신을 포기하고
대학가는 친구들과 골방에서 못마시는 막걸리를 밤새도록 마시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었던 그때
술이 취해 어머니게 여쭈었습니다
우린 왜 이렇게 못살아요
이렇게 고생하면서.....
이놈아 정신차려 이 애미 마음 너는 어찌 알겠나
어머님에 그 미지근한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제 나이들은 지금에야 조금씩 느껴지네요
내 자식이 아기를 가지고
내가 할아버지가 되고 할머니가 되고
이제야 조금씩 알게되네요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그 삶을 얻기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버려야 한다는 것을.....
어머님에 그 한 말씀
이 애미 마음 어찌알겠노
나에게 그 말씀이 오늘 여기까지 살아오게한 조언이요
내 삶에 기둥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
베푸는 만큼 되돌려 받는다고
거짖없이 있는 그대로 베풀고
살아가라고 하신 부모님 말씀,
이제 부모님들은 먼 하늘나라에서
나를 지커보고 있겠지요
허공이가
첫댓글 다 지나간 얘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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