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1일
설악산 대청봉 신년 해맞이 다녀 왔습니다
산행구간 ~ 오색탐방쎈터.대청봉.중청대피소.끝청.한계령삼거리.한계령.
함께한 사람 ~ 천년바위.청솔.김호진.금복주.두메산골.봄꽃.산누공.장은자.8명
오색온도 -14 대청봉온도 -17(체감온도-25도) . 겨울한파강한바람
산행거리 13km ~ 03시45분 - 13시35분 (10시간.휴식시간포함)
2014년12월31일 모란에서 밤12시 8명을 태운 승합차는
중간에 야식을 하고 오색에 도착시간이 03시20분이다 주차를 하고 배낭을 메고 스페츠를 차고
탐방 센터 앞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산꾼들이 몰려 있었다
산행지도를 둘러 보고
입산시간을 체크한다
04시부터인데 조금일찍 입산을 시킨다 아마도 날씨가 추워서 인가 출입문을 열어준다
03시45분
준비를 마친 산꾼들은 대청봉을 향해 첫발을 내딘다
아주 캄캄한 어둠속 앞으로
낮에도 별다르게 볼것이 없는 구간인데 더욱 더 야밤에 무엇을 보인당가
그저 아무 말없이 오르고
또 오른다 날씨가 워낙 춥다 보니 쉬지 않고 움직이는게 최선이다
05시20분쯤
오르는 내내 바람이 불었다 멈추기를 수없이 우리를 괴롭혔다
다행이 바위 밑이라 바람이 없어 포근한 휴식처다
김호진대장이다 추울땐 독한 양주를 마시는게 좋다며
한잔씩 권한다 양주는 박노식 감사님이 협찬을 해 주셨다
꿀맛같은 맛이다
다행이 산님들이 많지 많아 아직까지는 정체구간이 없었다
여기서 잠깐씩 정체가 될뿐
500M 남았습니다 06시49분 오지개 추운 날씨 입니다
드디어 다와 갑니다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올랐으니 있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사진으로 보니 참 재밌 습니다 07시13분. 3시간32분걸렸습니다
머리가 허여케 히고 눈썹도 히고 안경에도 성에가 끼어 높은데 올라온 표시가 납니다
벌써 많은 산님들이 올라와 있네요
한가 할때에 인증부터 남깁니다
봄꽃님이 맞나요
천년바위님
연세가 많으신데 얼마나 잘 치고 올라 가시는지 대단하십니다
두메산골님
청솔님
장은자님
봄꽃님 두메산골님
산누공님
지금 부터는 기다려야 합니다
아래 불빛은 속초 시내입니다
서서이 동해 먼바다 에서 붉은 태양이 솟구치고 있네여
점점 붉게 물드는 동녁의 먼 바다
너무 추워서 대피소로 가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일행 6명
바람이 엄척 불어댄다
대청봉 현재기온 -17도 바람이 불어대니 체감온도는 아마도 -25도는 넘는거 같다
모두가 한쪽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에는 천왕봉에 해맞이를 갔었는데 작년에 비하면 많은 인파는 아닌것 같다
여명은 점차 밝아옵니다 봉우리 주변은 일출을 보기위해서 점점 모여든다
꽁꽁 싸매고 기다립니다 싸매지 않으면 얼어 죽습니다 굉장이 춥거든여
정상주변으로 굉장이 많이 모였습니다 아래쪽 눈이 있는곳은 통제구역이라 (몰래살짝)
김호진대장 산누공 둘만이 끝까지 남아 있어요
손이 시렵고 발이 시려워요 계속해서 움직여야 됩니다 사람들이 추위를
이겨 내려고 가만있지를 않아요
발을 동동 구루며 기다리는데 햇님은 모습을 안보여주네요 아~우 추워
드디어 붉은 태양이 솟아 오롭니다
구름을 뚫고 햇님이 그 모습을 드러 내고 있네요
가슴이 뭉쿨해 지는 이순간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너무 멋집니다 새해 아침 대청봉에서 붉은 햇님을 맞이하다니 오 ~~~~~
너무 너무 감동적 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를 않습니다
어둠을 뚫고 추위를 뚫고 올라온 보람이 있나 봅니다
어느때 보다도 이번 해맞이는 쉽게 잊지를 못할겁니다
마음이 뭉쿨해 지는것을 느낍니다
여기에 올라온 산님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1부 끝
첫댓글 사진 보니 추웠던 기억이. . 으~~구 추워요~~ㅜ감히 손을 내 놓을 엄두도 못낼 정도의 추위 였는데. .항상 넘 넘 고생 많으셨어요~~꾸뻑 덕분에 좋은 추억 또 하나 쌓아습니다~~ㅎ
답 글이 넘 늦었네요 ㅎㅎ 너무 고생하셨지요 춰 ~~ 서
그날은 진짜 무쟈~게 추었어여 1시간을 떨었더니 코에 동상이 걸려서 지금도 완치가 안되었네요 그 바람에 인물 뵈렸어여 ~~ ㅎㅎ
사진보니 다시 추웠던 생각밖에 안나네요. 설한에 촬영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아마도 오래 오래 잊지 못할겁니다
대청봉 날씨는 좋왔는데 너무 일찍 올라갔더니 그만 일출시간이 안맞아서
그래도 일출을 보고 보고왔다는거 ㅋㅋ 의미가 있는 신년 산행이었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매섭게 추운날씨에 기록 남기느냐고 수고많았네요.
덕분에 편하게 감상했습니다.
올라 갈적엔 그래도 견될만 했는데 기다리는시간이 길다 보니 온 몸이 쪼그라 드렀습니다 ㅋㅋ
나도 사진으로 봤쓰니반은 간거죠남한산성도 디카가 얼어서리 녹여 찍는라아는지 몰라
반도 더 갔다 온거지요 그날은 나만 산성도 엄척 추었지요 ~~ 전국이 꽁꽁 얼었으니 디카 땜시 고생하셨군요 ㅎㅎ 저랑 쎔~쎔
멋진일출을 봤으니 추위와 싸워서 이기신겁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멋진 일출 봤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 잘 아시져 ㅎㅎ
므찐 일출 다시 보니 새롭습니다
케이블카 놔도 되는데 뭔날은 운행을 안해야~~~
걸어서 올라 알출을 봐야 더 멋지지요 케이블카 타믄 맛이 없시요 ~ 암만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힘들게 일출 봤으니 올해는 좋은일이 많으것입니다..........................
해마다 일출을 보지만 올해는 덤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고 무시라~~~
대단하신 분덜~~~~^^*
장미님도 소시쩍에 엄척 싸 다니셨잖아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