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제과점 시청 구내식당에도 진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해누리제과제빵' 광명시청 입점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2008-07-09] |
지적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만드는 빵, 케익을 광명시청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 조성갑 수녀)의 지적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운영할 제과점 ‘해누리 제과 제빵’이 7월 8일 시청 구내식당에 입점한 것이다.
3년 전부터 복지관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받아 온 이들은, 제과제빵사의 지도와 봉사자의 도움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수련 끝에 판매를 할 수 있을 만큼 상품적 가치를 지닌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4월에는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광명골프클럽 내에 “해누리 케이크 하우스”라는 이름의 케이크 전문점 문을 열어, 빵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장애인들이 직접 배달까지 하는 서비스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시청 내에 문을 연 ‘해누리 제과 제빵’에서는 매일 아침 10시 우리 밀로 만든 신선한 빵을 만들고, 3일 전 케이크를 주문할 경우, 특별한 문구를 새겨주기도 하며 청내에서 주문할 경우 직접 배달을 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 희망시 이들의 축하 노래가 함께하는 '사랑의 케이크 배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복지관의 한 사회복지사는 “지적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훈련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제과제빵 판매사업 및 축하 이벤트 사업을 추진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사랑으로 직업훈련을 위한 생산품 판로를 마련하여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의 생산적 복지에 대한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의지의 뜻을 밝혔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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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08-07-15 오후 5: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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