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야 : 국내도서>문학/한국문학/ 시
도서명 : 바닷가에 그려진 오선지
발행일 : 2019. 7. 13
저 자 : 윤슬 문현정
발행날짜: 2019. 7. 17
출판사 : 도서출판 다경(茶京)
정 가 : 10,000
페이지 : 144p
사이즈 : 135*210
바코드 : 979-11-86869-15-4
부가기호 : 03810
책 소개
아픔도, 슬픔도 털어내면 그만큼 가벼워진다. 여기에 담겨진 약 80여 편의 시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아픔과 슬픔을 영롱한 진주 같은 언어로 표현해낸 그의 글이 참으로 맑게 느껴진다. 또한 시적 운율과 함께 글이 참 아름답다. 때로는 그의 유년시절에서 동심을 읽고,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 임과 함꼐 부르는 노래에서 사랑을 읽는다. 그가 눈물로 써내려간 신앙시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내안에 고여 있는 아픔이나, 슬픔들을 80 여 편의 시로 쏟아내었다. 그 아픔이나 슬픔으로 아로새겨진 삶을 이제는 정리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시인의 의지가 돋보인다. 슬픔도 닦으면 빛이 난다고 했다. 그 슬픔과 아픔을 빛나는 시어로 엮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고뇌와 창작의 산물이 이제야 펼쳐진다.
문단에 이름을 올린 지가 한동안이 되었다. 이후 여기저기의 문학인모임에 가입을 하였고, 문예지에 보낸 작품들과 평소에 습작으로 모아둔 시고(詩稿)를 그냥 버려두기가 아쉬운 생각에서 시집으로 상재(上梓)를 하게 되었다. 비로소 서지(書誌)의 형식으로 졸작(拙作)을 내보내려니 두려운 마음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고뇌의 끝에 얻어진 작품들이어서 용기를 내보는 것이다. -시인의 말 中에서-
이렇듯 문학이란 연령이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이 느끼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표현하는 작업이기에 노후에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도 권장할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송암 이현재의 축사 中에서
시어(詩語)가 매끄럽고 간결하며 은유(隱喩)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철학 이 있고 문장에 묘미를 느낄 수가 있다. 나는 수필가, 시조시인 분야에, 현정 여류(女流)는 시 분야에 문학마을을 같이 걸으며 공히 서지(書誌)를 남긴다는 것은 크게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晩碧堂 崔 烈 坤 축사 中에서
문학의 한 부류인 시(poem)는 아주 정제(精製)된 문장을 이른다. 문장 은 정서가 있고 간결해야하며 장황하지를 않고 지극히 함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작품은 물론 비속어라든지 혐오스런 어구(語句) 가 아니고 심미적aesthetic이어야하며 그리고 작품을 전하는 시인은 유연하고 읽 는 이에 작가의 의미가 전달이 되며 감동을 주어야 할 것이다. 시에는 정형과 자유시(freevers)로 구분이 되고 다중에 흥취를 이르자면 운율 (metre)이 가미되어야한다.
-김동근의 작품평설에 부쳐 中에서-
영롱한 언어로 풀어내고, 시인의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심이 하늘과 바다를 닮아있다. 깊고 푸른 바닷가의 오선지는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책을 내면서 6
축사/ 한국생활문학회 회장 이현재 9
축사/ 문현정 시인의 시집 간행을 축하하며 崔烈坤 12
1부
유년의 초상 14
삼팔선을 긋다 16
둥근 보름달 17
그리운 내동무야 18
월미도에서 20
고향 언덕에 올라 22
대보름 전야제 24
2부
사모곡(思母曲) 25
찬바람이입니다 26
알알이 박힌 정 28
내 어머니와 앉고 싶은 그네 30
어머니와 오동나무 31
주름진 갯벌 32
종갓집 34
3부
자연을 노래하다 35
S자로 불 밝히네 36
타다 지친 산수화 37
과부 꽃 38
물고 내려 가네 40
가을의 향기 42 52
움트네 43
단풍길 걸어요 44
산수화 꽃방이 46
가을 수채화 47
가을바람아 48
처녀 봄 길에 오시나 49
황금비늘 서래강 50
소철 51
계곡타고 흐르네 52
4부
머물 수 없는 연정 53
향에 취하여 54
얄궂은 별 하나 55
봄비에 마음 실어 56
바다의 노랫소리 57
듣고 싶은 목소리 58
그네를 타는 마음 60
사공이 되었습니다 61
목울대 타듯 62
머물 수 없는 연정 63
목련연서 64
그대는 오고 있는가 65
바다는 사랑 업고, 사랑은 바다 업네 66
날갯짓 68
팔랑개비 69
별똥이 마음에서 70
촛불 71
불씨 72
때로는 당신 생각에 73
5부
임과 함께 부르는 사랑의 노래 74
가라시는데 76
노을 카페 연가 77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 78
내 님 만난 듯 80
있잖아요 임이여 81
인생여행 82
달콤한 사랑이고 싶어라 83
분꽃 84
사랑의 열차는 85
안고 싶은데 86
바닷가에 그려진 오선지 87
만남은 아름다워라 88
내마음의 풍차 90
안주하고 싶은 마음 91
징검다리 너무 길었네 92
종착역 94
6부
회색빛 도시의 자화상 95
돌무덤 96
돌부리에 채여 97
모퉁이에 햇살이 98
신호등 99
로또 복권 100
무궁화의 정절 102
공작의 몸짓으로 104
공작처럼 105
나목 되어 106
삶의 무게 107
현충원에서 108
미소로 피어나련다 109
7부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110
성령으로 나를 112
성령으로 나를 깨워주소서 114
안으시는 주님 116
궁극적인 믿음 119
나에게도 웃는 날 오려나 120
홀로 걸어가기엔 122
작품 평설/소설가 김동근 124
시화 모음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