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寸寸前進 촌촌전진
크가: 23x12x13
산지: 괴산
소장자: 배용훈
위 형상석은 한치한치 더듬어서
나아간다는 뜻으로 매우 더딘
속도로 전진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굵은 목을 길게 빼어 들고 앞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씩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노
거북이는 등껍질이 두껍게
갈라지고 조밀하게 생겼는데
옆구리에는 조개가 달라붙어서
기생하고 있는 것을 보아 아마도
백 년은 족히 살았나 봅니다
배 부분에는 쌍봉을 닮은 수문이
열려 있어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으며 고태미가 물씬 풍기는
수석은 조각성과 조형성이
뛰어나고 기운 생동감이 넘쳐서
감동을 더 해 주는데 빨리 빨리만
가면 된다는 우리 인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처련거북이의 형상이 사실과 일치하고 생동감있게 기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예. 실물과 꼭 닮은 거북 형상의 수석입니다.^^
가북이 형상석으로 잘 빠졌습니다
나석중석우 댓글입니다
거북의
수명은
대략
150~160년
인간 평균
수명의
2배
왜?
거북의
수명은
이처럼
길까요?
수 억년의
시간의
진화가
만들어
낸
거북 생체리듬
결정체가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닐까요?
寸寸前進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앞으로
나간다는
뜻이겠지요
이런
느림의
미학을
통한
거북의
진화는
장수로
우리 앞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지요
인간
최고의
바램은
長壽
아니겠어요?
좋은 작품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새암소리 우리 인간들도 천천히
뒤를 돌아보고 조금 늦게 가더라도
옳은길인지 바른길인지
생각 하면서 길은가면
좋을듯합니다
좋은 수석평 감사합니다
강성희 애석인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