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버스를 타면서 너무 불쾌한 일이 있어 시정되기바라는 마음에 민원을 넣습니다.
일단 제가 버스카드를 안들고나와서 현금으로 내려고하는데 3초도 지나지 않던 그 과정에서
버스기사 분은 왜이렇게 말을 못알아먹냐고 대놓고 타박을 하시면서 제 손에 있던 3000원을
뺏어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버스기사 분이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요,
종종 급정거 하시는 부분은 둘째치고라도, 운전하시는 내내 욕을 하셨는데
그 부분이 승객 입장에서 너무 불쾌했습니다. "저 x끼는 운전을 왜 저따구로해, 저 x놈의 x끼, x새끼" 등등
운전하시는 내내 계속 심한 욕을 하셨는데 제가 왜 버스에 타서 한시간 가량 욕을 듣고있어야 하는지,
비록 저에게 하신 욕은 아니였어도 계속 듣고있는 것 자체가 너무 불쾌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이 내릴 때, 아마 하차 벨을 늦게 누른 것 같은데, 내리고 나서
그 학생에 대한 욕을 하셨는데요, 굳이 그렇게 하셨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순화하자면, "저 자식은 타면서 뭘하고 있었길래 저렇게 늦게 눌러 " 와 같은 내용으로
승객에 대한 욕을 계속 하셨습니다.
그리고 늦게 누르거나 늦게 내리는 점에 대해 욕을 하시길래, 저는 빨리 내리려고 내리기 전에
좌석을 한 칸 앞으로 옮겼는데, 옮기는 와중에 기사분이 급정거를 하시면서 제가 약간 휘청했는데요,
그 모습을 보시고, 차 움직일 때는 움직이면 안된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부분은 제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근데 제가 알겠다고 제스쳐를 취했는데 저를 비웃으시면서 미러를 통해 쯧쯧... 하며 혀를 차셨습니다.
이게 과연 기사가 승객을 대하는 태도인가요?
꼬 올바른 조취가 취해졌으면 좋겠고, 인천 시청에도 민원을 넣을 예정입니다.
부디 승객이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시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