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고 있고, 심지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돈도 제대로 벌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물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서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최소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때문에 삶의 목적이나 목표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오히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배중렬씨는 직접 저자를 만나 이야기 해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면서 남을 도와 주기까지 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 바로 그 점이 '100배의 축복'이 아닐까한다.
돈을 버는 방법에는 무척 다양하고도 여러 방법이 있다. 그러나, 돈을 번다는 것이 꼭 나와 다른 타인과의 싸움을 통한 승리의 쟁취물은 아니다. 분명히 내 의도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선으로 한 행동이 오히려 타인에게는 가진자의 행동이나 오만으로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매라고 하는 투자는 궁극적으로 경매를 통해 부채가 해결되어 이 물건과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어떠한 방법으로든 - 분명히 아주 약간의 피해라고 보는 사람은 나오기 마련인 속성 - 볼 수 밖에 없지만 이 책의 저자에게 경매라는 것은 다른 느낌과 방법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본인의 집에 경매로 넘어가면서 스스로 살기 위해 경매를 접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경매라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된 것이다. 경매를 통해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사람들 중에 본인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 그를 통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전화위복이 된 사람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오늘이 아닌 내일이 변경된다는 것인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책의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무협영화에서 고수가 되기 위해 정파의 문화생으로 들어가 청소하고 접시 닦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승들이 수련의 과정이라고 말도 안되는 회유, 협박을 하는데 - 실제로 그런 과정을 통해 인내력과 인성의 수양, 내공을 쌓는 과정이라고 한다. ㅋㅋ - 대부분 참지 못하는 이 과정을 저자는 스스로 들어가 기꺼이 온 몸으로 스승들의 모든 과제를 하나씩 해결한다.
실제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스승을 모시고 투자를 배우고 싶다고 하지만 이런 어려운 과정은 그냥 살짝 빼고 실전 투자로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런 낮은 자리부터 차근 차근 하나씩 밟아 올라 갔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과정을 밟고 싶지는 않다. ^.^;;)
대략, 3년 전후의 시기동안 경매라는 투자세계에 들어가 허드렛일만 했다는 사실이 바로 저자의 인성을 들어낸 것이 아닐까 하는데 나같으면 아마도 진작에 뛰쳐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을 버텨낸 원동력이 바로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강점을 갖게된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 단 한 번도 명도 집행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실제로도 명도 집행전까지 갔었도 집행을 하지 않고 대부분 원만하게 이야기로 풀어 냈다고 하는 점이 바로 낮은 곳에서 출발하여 직접 경매를 당한 입장에 출발한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역설적인 100의 축복이 아닌가한다. (경매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또한, 명도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한결같이 무릎을 굻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처음 경매를 시작할 때부터 그렇게 낮은 자세로 명도 대상자를 만나 이야기하고 아직까지 바로 그 초심을 잃지 않았고, 잃지 않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본다.
책에 나오는 몇 몇 에피소드는 인터넷을 통해 이미 읽은 내용들이지만 새롭게 다가왔다. 또한, 강제집행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늘 이사비와 같은 것을 줬다는 말과도 같은데 이사비를 아예 주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형편을 볼 때 단순히 그런 과정을 돈이 많은 가진자의 오만함이 아니라 나보다는 어떻게 되었든 약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한 모습이라는 알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뿐만 아니라 여타으 많은 경매 고수라고 불리우는 사람중에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저자가 유독 도드라지게 독보이는 점이라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다.
사실, 이 책에는 거창한 경매 비법이나 명도 스킬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책에는 엄청난 경매 비법과 명도 스킬이 들어 있다.
그것은 바로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지사지가 아닐까 한다.
유치권이 걸린 경매에도 당장은 금전적인 손해가 날지라도 철저하게 시간을 두고 대화로써 풀어나가는 내용을 읽어 볼 때 바로 '역지사지'가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경매 비법이자 명도 스킬이 아닐까 한다.이 책에도 나오고 다른 책에서도 소개가 된 내용인데 바로 '흠집난 사과'이론이다. 맛있는 사과와 흠집난 사과중에 경매는 흠집난 사과인데 이 흠집만 제거하면 맛있는 사과가 된다는 것이다. '당신도 이틀이면 경매박사(??)'라는 책에 나온다는 내용인데 여러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내용인듯 하다.
경매를 통해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나 어떤 비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책이 아니겠지만, 경매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 위한 사람이거나 경매가 가진 자의 투자가 아니라 낮은 자세에서 역설적으로 섬김의 자세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 위한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한다.
첫댓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배중열교수님 의 강의 기대 됩니다....^^
서교토 원우님 모두를 교수님 사랑으로 안아 주세요....
3월 4일이면 목요일인데,, 날자와 요일 뭔가 착오가 있는 모양입니다.
크~앗, 나의 실수~~~~
도대체 교수님 인맥의 끝은 어디인가요?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고수들을 어떻게 그렇게 쪽집게처럼 쏙쏙 뽑아내시는지... 감동 그 자체입니다. ㅜ.ㅡ 주르륵!
배교수님 특강 하시는 날자에 집필서 100배의 축복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은 어떠 한지요....????
동감입니다
저도 구입희망자~~
동감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감사함다.~~
꼭 참석해야 겠네요. ^^
참석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배려와섬김의 강의~ 배교수님 오시는구나~ 강의 정말 좋습니다.
강추~ 참석하겠습니다. 책도 잘 읽었습니다.ㅋㅋ
참석 합니다..
저번 야생화 카페 김경만교수님 특강에서 배중렬교수님을 뵈었지요. 인상이 아주 좋으신 분이고, 또한 경매계에서 유명한 인사의 강의를 듣게 된다니 영광입니다. .세상은 아주 넓지만 인재풀은 아주 좁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배교수님 저 기억하시죠? 야생화님 카페에서 이번에 "좋은걸"님을 스타로 만든 "포토라인"입니다 하하하...
서교토 5기에 입학할려고 했는데 취소됐다니 안타깝군요, 꼭참여할수 있는 기회좀 주세요
열심히 배우고 황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읍니다,
항상 좋은분들의 강의를 접하게 해주심에 100배의 감사입니다 꼭참석하여 좋은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7시 새로운 새입자 계약끝내고 늦게라도 참석하겠습니다.
아마도 그자리는 제자리일것입니다..줄기차게 고집한 그자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