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예비후보의 친형, 부친관련 악성유언비어 진원지 법적조치
정진석 예비후보의 친형 정진호씨(고 정석모 전의원 장남)가 “선거 때만 되면 악의적으로 정 예비후보 부친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려 더 이상 못 참는다”며“흑색선전 진원지를 찾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언비어 엄단하겠다고 나섰다.
제20대 총선 공주·부여·청양은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통합되어 정진석 예비후보가 총선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는 지역의 일부 후보 측들이 타 후보 저지를 위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예비후보의 부친 (고 정석모 전 국회의원) 자식들이 부양을 안 해 컨테이너에서 외롭게 운명했다’는 악의적인 유언비어가 퍼졌다.
이에 대해 평생을 부양했다는 장남 정진호씨가 “저는 정진석 예비후보의 형이며 작고하신 정석모 전 의원의 장남인 정진호라고 합니다.
요즘 또 아버지와 관련된 사실무근의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선거 때가 되니까 제 동생을 헐뜯으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그간은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버지를 모신 장남으로서 또한 형으로서 우리가족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가슴에 상처를 주는 것을 더 이상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음해성 루머에 대한 진원지를 캐고 이를 유포하는 자들을 찾아 법적으로 대응을 할 것입니다. 지지자분들께서도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삼남매 중 셋째인 진석이는 정 많고 든든한 동생이며 어머니 아버지께는 더 없이 사랑스런 막내아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버지를 따라 정치의 길을 걸었기에 부자지간은 사제지간이며 동지로서 더할 나위 없이 돈독했습니다. 아버지가 정치를 그만두신 후에는 서울에서 장남인 제가 모셨고 폐암진단을 받고 투병하실 때는 온가족이 곁을 지켰습니다. 병상에 계실 때, 진석이가 와서 손을 붙잡고 정치얘기를 해드리면 이내 기운을 차리고 웃기도 하셔서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당신 뒤를 이어 정치를 하는 진석이가 당신보다 더 사랑받고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제 동생은 아버님의 당부대로 좋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정진석을 격려해주시고 저희 아버지 정석모 전 의원처럼 고향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정치인으로 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악성유머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의 유언비어나 흑색선전 보다 정책으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바람이다.
전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