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6 (목) "코로나 확산 걱정되네"… 어린이날 놀이공원 바글바글
"엄마, 저거 사주세요!"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 맑고 쨍쨍한 한낮의 어린이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카페에 들른 한 어린이가 노란 풍선을 들고 밝게 소리쳤다. 이날 코로나19 우려로 조심스럽게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어린 자녀들과 곳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정적인 모습들이 포착됐다. 서울대공원 등 놀이공원에는 휴일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한 네이버 카페에는 '아무튼 서울대공원 절대 오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서울대공원 들어가는 주차 줄이 과천 터널까지 밀려있다"고 글을 올렸다. 다른 지역 맘카페에서 A씨는 "서울대공원에 왔는데 입구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고 놀이동산은 줄이 엄청 길게 서있다"며 "인파가 북적북적 거려서 직원이 거리두기를 하라는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서울대공원에는 평소 주말에 비해 1.5배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은 직원 배치를 늘려 방역 수칙 계도를 좀더 철저히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커뮤니티에는 인파가 잔뜩 몰린 사진과 함께 '실시간 에버랜드 상황'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는 빽빽하게 많은 사람들이 놀이공원 개장을 기다리고 있는 광경이 담겼다.
다만 에버랜드 방문자는 평소 주말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셔틀버스가 파업하면서 줄이 다소 길어진 측면이 있지만 손님들은 평소 있던 수준"이라며 "체온체크나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우려로 소소하게 인근 공원이나 집안에서 휴일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네티즌은 뜨개질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동네 공원에 나와서 연도 날리고 공도 차고 비눗방울도 만들었다"며 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주식 커뮤니티에 "코로나19 때문에 갈 곳도 없고 요즘 딸아이가 푹 빠진 레진 공예 만들기 키트를 사줬다"며 "집안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이 지난달 4월 29일부터 이달 5월 5일까지 일주일간 파악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98명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85.4명이며 수도권에서는 359.4명, 비수도권은 226.0명이다. 이날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만큼 어른들의 노력과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장 기본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될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남영신 육군총장의 실언… "장교 여러분들 애인, 다른 사람 만날 것"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설화(舌禍)에 휩싸였다. 코로나19 과잉방역과 부실급식 등 잇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고발로 흔들리는 육군을 다독여야 할 참모총장이 ‘실언’을 해 비난을 부추겼다는 비판이다. 사건은 남영신 총장이 지난달 4월 21일 전남 장성 소재 육군 상무대를 찾아 갓 임관한 포병장교 교육생의 야외훈련을 참관한 뒤 10여분간 훈시를 하면서 발생했다.
교육을 받던 200여명의 장교들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두 달 가까이 외출·외박이 통제된 상태였다. 남영신 총장은 이들에게 “3월부터 외출·외박을 못 나간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교육을) 수료하고 6월에 자대에 가기 전 잠깐이라도 휴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위로했다. 문제의 발언은 마지막에 나왔다. 남영신 총장은 “(장교들 가운데) 여자친구, 남자친구 있는 소위들이 많을 것”이라며 “여러분들 여기서 못 나가고 있을 때 여러분들 여자친구,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을 거다”라고 한 뒤 훈시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군 소식통은 “총장이 외출 · 외박도 못 가고 훈련받는 교육생들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며 “육군 수장인 참모총장의 언행 자체가 2% 부족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남영신 총장은 5월 4일 “적절치 못한 표현이 언급됐다”며 사과했다. 남영신 총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일부 육군 주임원사가 국가인권위원회에 남영신 총장을 제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남영신 총장은 이 무렵 주임원사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나이 어린 장교가 나이 많은 부사관에게 반말로 명령을 지시했을 때 왜 반말로 하냐고 하는 것은 군대 문화에 있어서는 안 된다. 장교가 부사관에게 존칭 쓰는 문화는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임원사 일부가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남영신 총장의 발언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재명 "성적은 '미미'했지만 고집 세고 씩씩"… 초1 성적표 공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린이날인 5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자신의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99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한다"며 "50년 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난 결석 일수에 대한 한 줄 변명"이라면서 "학교가 시오리길이라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 넘친다고 눈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땡땡이치느라 학교에 잘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올린 페이스북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어떤 휘황찬란한 정책 약속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함부로 넘겨짚지 않겠다는 다짐부터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마음이 동그라미인지 네모인지 세모인지 더 면밀하게 끈기 있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선거 결과와 여론조사 상으로 드러나는 민심의 이면과 배후를 성실하게 살피는 것이 좋은 정치의 출발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속내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대리인의 기본자세"라고 했다.
신림행..... 칠봉암 - 성묘 - 농약살포 & 도랑 풀베기
08:00 치악재에서 칠봉암으로.....
칠봉암 가는 길...... 줄딸기꽃
새로 단장한 카페...... 그곳에 가면
백운산 칠봉암..... 일주문
황매화
미나리아재비
칠봉암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벼락바위 전위봉
08:25 백운산 칠봉암에......
범종각
대웅전
병꽃
관음전
건너다 본..... 감악산(945m)
당겨 본 벼락바위 전위봉......
미나리냉이
08:40 칠봉암 하산길 풍경.......
둥글레
해발 1198m의 시명봉 조망.......
09:00 치악재로 회귀......
09:25 소나무터에.......
09:40 조부모 묘소에 성묘.......
소나무터뜰......
10:05 당뒤에......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 종림길 26
옥수수밭에 살충제 살포......
당뒤 당숲.......
11:00 토끼골 도랑 풀베기.......
12:20 제초제 잡초탄 살포 작업......
13:30 원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