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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회원 글마당 스크랩 팔순잔치
na1004 추천 0 조회 823 14.09.15 16:3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9월 모임은 라자로 돕기회원 두 분의 팔순잔치가 있어

한 주 당겨 풍성한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종덕(가브리엘)전 회장님과 이영애(골롬바)월촌님 두 분의 팔순잔치 축하미사를 마치고

봉두완 전 회장님과 전재희 현 회장님,, 불교계의 교무님과 함께 기념촬영 한 컷...

 

미사 후, 경사진 곳에 한 줄로 늘어서 한 컷...

젤루 낮은 곳에 섰지만 워낙 큰 키 덕분에 우뚝 미모가 빛나는 장은숙 아녜스님,

얼래~!!!

젤루 키 크신 마태오님과 토마스님~!!!

가장 높은 고지에 서 계시면 워쩐대유^^

 

조박사님 옆엔 월촌님의 아드님,

주인공 두 분이 나타나시자 다시 한 컷,

신부님을 모시고 다시 한 컷 찍으니

줄은 길지만 요게 바로 '꽉찬 그림'이야~~~^^

 

미사 후, 아론의 집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축하연이 베풀어진다.

꽃다발과 선물 증정, 성가대의 축가로 분위기가 띄워지고

축하열기가 달궈진다.

 

연극인 박정자씨가 오셔 소탈한 모습으로 축하인사와 축가를 자청하신다.

장사익씨로부터 받으셨다는 '찔레꽃'의 반주 CD에 맞춰

가슴절절한 노래를 정성을 다해 불러주신다.

 

봉두완 회장님, 전재희 회장님의 인사말씀,

원장수녀님의 '팔순잔치' 4행시로 건네신 축하말씀이 일품이시다.

'팔팔하신....치하의 말씀을...'

짤막하면서도 센스있으신 명품 축하 메세지였다.

 

이어진 천대표님의 축하메세지 순서는

애잔하면서도 감사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정성스런 말씀이셨고,

주인공 두 분의 답사 말씀에선 투병(신장암)중이신 이종덕 회장님의

감사의 말씀과 '이하동문'이라는 월촌님의 재치있는 말씀으로 마무리되었다.

 

끝순서로 원장신부님께서 두 분의 일생을 자세하게 그려내시고

마을대표로 두 분께 절을 올리신다며

준비된 자리를 펴고 세 번 절을 드리신다.

받으시는 분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 분들의 가슴이 뭉클,

여기저기서 반짝반짝 이슬이 맺힌다.

 

케?에 불을 붙여 노래를 부르고 '호~'불어 초를 끄고

케?절단을 하며 한 시간 반 동안의 축하식이 마무리된다.

 

월촌님의 아드님과 다미님이 한 자리에...

박정자씨와 기념촬영을 위해 여기저기서 모여들고

우린 그렇게 믿음이라는 공동체 안에 하나가 되었다.

 

또 한 분의 낯익은 분을 발견,

왕년의 영화배우 문희씨는 여기서도 그 미모가 빛을 발한다.

약선 요리가이신 장은숙 아녜스님은

파란빛깔의 원피스가 박정자, 문희씨와도 잘 어울려

첫 만남이 아닌듯 너무 자연스럽다.

 

불교계의 교무님의 축하인사를 빠뜨릴 뻔...

오래전부터 라자로와 인연이 깊으신 분으로

조곤조곤 축하인사를 전하시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신다.

 

잔치음식이 푸짐하다.

갈비탕에 전 세 가지, 나물도 세 가지...

너비아니, 떡, 야채샐러드, 닭다리 강정, 생선 강정 등...

후식으로 과일과 식혜, 각종 차 종류와 푸짐한 이야기거리들...

 

라자로 돕기회의 큰 어르신 두 분의 팔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40여년 라자로와 함께 하신 것처럼

40여년 더 사셔야하니 건강하셔야 한다고,

부디 만수무강하옵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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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5 19:05

    첫댓글 아하 그러셨구나 ~~~ 월촌형님 축하드려요. 지난 세월이 주마등같이
    떠오르섰겠네요

  • 14.09.15 20:17

    이런 축하의 날이었네요
    진심으로 월촌님 축하드립니다.
    월촌님 라자로 마을은 월촌님이 안계시면
    앙꼬 없는 찐빵이예요^^
    늘 건강하세요^^

  • 14.09.16 05:09

    나의 하늘 하얀 안개 꽃다발 소복 고요한 마음의 빛 합꺠 함니다 .
    감사와 행복과 마을의 건강을 마음으로 새 날개 나르고 싶다 고마웠습니다 .

  • 14.09.16 08:12

    아름다운 분위기가 더한층 가을 하늘을 빛네고 있네요. 늘 이런 잔치가 자주 있으면 좋겠네요. 축하 드립니다. 착착착!!!!

  • 14.09.17 18:09

    나천사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성대한 잔치.... 그 많은 사진찍느라고 동분서주,눈도 제대로 못맞추고 왔었지요. 모처럼 만났는데....잔치기분에 들떠서 모두들 눈과 귀그리고 입이 분주히 돌아갔지요.
    그날, 두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이제야 모든걸 바로 세워주신 신부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훌륭하신 두분의 발자취를 우리도 따라야 하겠지만 두분의 걸어온길 비추어 주신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참 좋았고 감명 깊었던 하루였지요?

  • 14.09.18 06:15

    그날의 많은 느낌들이 살아나네.....
    돕기 회원들을 보면서 꾸준함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들이 모아져 지금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보금자리의 주역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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