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의 「지경학」 리스크 / 7/3(월) / EE Times Japan
도쿄대 교수 겸 지경학연구소장 스즈키 히토시는 2023년 6월 22일 OMDIA가 주최하는 반도체 공급망 세미나 「Global Semiconductor Day Summer 2023에 등단해 반도체를 둘러싼 지경학주)」라는 제목으로 미중 갈등을 축으로 한 지경학 리스크에 대해 말했다.
주)지경학은 지정학과 경제학을 결합한 말로 「지정학 목적을 위해 경제를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 "미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10·7" 규제
미국은 2022년 10월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규제 강화는 직접 무기에 응용할 수 있는 반도체/기술뿐만 아니라 이들과 관련된 반도체 제조장치나 반도체 설계도구도 대상이 되기 때문에 중국은 첨단 반도체의 생산이나 개발이 어려워진다.
이 규제 강화에 대해 스즈키 씨는 「전통적인 수출규제는 핵무기나 생물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 제조를 억제/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한 규제였다. 그러나 이번 규제는 국제체제에서의 합의가 아니라 미국 한 나라가 결정하고 이를 역외적용한 "미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규제다. 수출관리의 세계를 바꾼 날로 '9・11'(미국동시다발테러)처럼 '10・7'로 역사에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를 쥔 자가 기술 패권을 잡는다」
최근의 안보는 전차나 전투기 등 물리적 무기뿐만 아니라 무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통신기술과 사이버 공격 등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스즈키 씨는 안전보장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반도체는 현대 안보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또, 중요 신흥 기술인 AI(인공지능)나 양자 컴퓨팅 등의 발전에도 빠뜨릴 수 없다. 지경학적 관점에서는 반도체를 쥔 자가 기술 패권을 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도체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몇 안 되는 분야다. 중국은 희토류나 축전지 등의 분야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갖지만 반도체 분야에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 또 반도체 공급망은 국제적 수평분업이 진행되고 있어 한 나라의 규제로 반도체 수출 관리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미국에 있어서는 중국의 군사적/경제적 대두를 막고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보장상의 중요 물자인 반도체 관리가 필수적이었다.
'10・7'에서는 미국과 관련된 인력이나 반도체 제조장치를 중국에 재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에는 미국 시장에서의 거래를 제한함으로써 반도체 수출관리를 실행했다. 스즈키 씨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향후에 대해 앞으로도 규제가 강화될 것이다. 미래에는 반도체 설계와 장치뿐 아니라 재료와 인력 관리에까지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대만 이외에서의 생산 능력 강화가 진행되다
스즈키 씨는 세미나에서 첨단 반도체의 대부분은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 만일 대만 유사시 세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각국의 대만 유사시 대책도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반도체 제조의 국내 회귀를 목표로 2022년 8월에 'CHIPS법(정식 명칭: CHIPS and Science Act)'이 통과되었다. 이 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업체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일본에서도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최대 4760억엔의 보조를 비롯해 공장 투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 2022년 5월에는 미국과 '반도체 협력 기본 원칙'에 합의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노리고 있다.
0 コメント0件 EE Times Japan 東京大学教授兼地経学研究所長の鈴木一人氏は2023年6月22日、OMDIAが主催する半導体サプライチェーンに関するセミナー「Global Semiconductor Day Summer 2023」に登壇し、「半導体をめぐる地経学注)」と題し、米中対立を軸とした地経学リスクについて語った。
米国では、半導体製造の国内回帰を目指し、2022年8月に「CHIPS法(正式名称:CHIPS and Science Act)」が成立した。同法のもと、米国内で半導体製造工場を建設するメーカーに補助金が支給される。日本でも、TSMC熊本工場への最大4760億円の補助をはじめ、工場投資への支援が行われている。また、2022年5月には、米国と「半導体協力基本原則」に合意し、半導体サプライチェーンの安定化を狙っ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