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무작정 【월·화·수·목·금】 일일일식 10주째 체중 변화
<78Kg → 63.8kg>
2024년 7월 31일(수)
지난 5월 20일 부터 무작정 월화수목금 근무일 5일 일일일식을 시작한지 71일째
이현필 님의 식사법에 따라 일일일식, 토·일은 2식한다.
커피 두잔 이외 물도 안 먹는다.
토요일은 부모님 뵈러 가거나 쉬거나 여행간다.
일요일은 주일 예배 날마다 급식담당이다.
변함없이 참 좋다.
몸에 이상 징후 없다.
바이탈 지수 혈압 108. 75. 80 / 혈당 90
먹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안먹는 기쁨 또한 놀랍도록 크다.
일식하고도 일을 더 많이 한다.
직원들을 돕고 타 직원들도 돕는다.
아침 점심으로 쓰레기 담배공초를 줍고 외부인이 주차장 및 통행 중 흡연하는 경우 누구 말 할 것 없이
누가 사진찍어 국민신문고 올리면 어떻하냐고? 큰소리로 흡연구역으로 안내한다.
① 달라진 점 하나
시작한지 80일 만에 78kg 체중이 63.8kg,【14.2kg】로 줄었다.
안 맞는 바지가 엄청 헐거워졌다.
② 달라진 점 둘
의식적으로 매일 아침 변을 본다
- 플라스틱 화장품 통으로 상행결장부터 평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 주무르기
③ 달라진 점 셋
사람으로서 먹고 사는 문제로부터 해방되다.
안 먹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
④ 여섯시 퇴근 후 체중계 재는 즐거움이 크다.
- 대학 합격자 발표 결과 보는 기분이랄까?
- 퇴근 후 할 일이 있으니 좋다.
⑤ 자발적 금욕주의자가 되어가는가?
EVAGRIUS PONTICUS 교부의 【안티레티코스(Antirrhetikos)】"ANTIRRHETIKOS :
사막의 수도승처럼 생활 속에서 1식하고 똑 같이 일하고 매일 햇볕를 쬐고
의식적으로, 기쁨으로 하는 일일일식
먹어서 생긴 이 몸, 비워서 다른 몸을 만들어간다.
나를 리셋하게 된다.
내 피와 살을 내가 먹는 것이니 그동안 저장된 먹거리가 많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나 지금 먹고사는 것으로 부터 해방되니 기쁘다.
욕심도 줄여야 하는가? 탐심도 줄어든다.
더 줄여야 하는가?
2024년 7월 29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