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개편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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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입시전략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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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최저학력기준 “백분위” 활용대학 증가 |
■ 수능최저학력기준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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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은 학생부, 논술, 입학사정관, 적인성, 특기자 등 다양한 형태의 전형이 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모집정원의 70%정도는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두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대체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중심전형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글을 통해서는 2014학년도 수능개편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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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최저학력기준 “백분위” 활용대학 증가 |
올해 대교협에서 발표한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점수활용지표로서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증가하였다. 다음의 표를 살펴보면 올해 가천대, 경기대, 광주대 등 14개 대학은 백분위만 반영한다. 고려대(세종), 서강대, 서울시립대 등은 등급과 백분위를 반영한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광주대, 국민대 등 19개 대학은 지난해 ‘등급’만을 활용하였으나 올해에는 “백분위” 혹은 “등급과 백분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하였다. |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백분위를 활용지표로 사용한 대학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수능시험이 영역별 난이도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되어 기존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점수활용지표로 주로 사용되었던 ‘등급’이 A형 응시자와 B형 응시자 간의 비교에 있어 변별력이 떨어졌음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인문계의 경우 국어 A/B형 분리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인 B형 선택자들은 등급이 하향되며, 영어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등급’ 대신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증가하였고,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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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백분위” 활용대학] |
변동 |
2013학년도 |
2014학년도 |
대학명 |
有 |
등급 |
백분위 |
가천대, 광주대, 국민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호남대 |
등급 |
등급과 백분위 |
고려대(세종),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안성), 한국외대(서울, 글로벌), 한양대 |
등급과 백분위 |
백분위 |
차의과학대 |
無 |
백분위 |
백분위 |
경기대, 명지대, 청운대, 한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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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능최저학력기준 강화 |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은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짐에 따라 각 선택유형별 모집단의 크기가 작아지며, 특히 B형의 경우 하위권 학생들이 A형으로 분리되어 나가게 됨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보다 백분위점수(혹은 등급)를 획득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리고 탐구영역 응시 최대 과목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줄어들었다. 따라서 지난해와 영역별 최저학력기준이 표면상으로는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대교협에서 발표한 대학별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다. 작년 기준과 비교해보면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강화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표면상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기에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수능은 단순한 최저학력기준이 아니라 입시결과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대한 요소가 되었기에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능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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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수시 2개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비교한 표 등 전문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