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2Xz3pKO8aMg
빌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24.8.11
올림픽 경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경기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줬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양궁은 물론이거니와 기대하지 않았던 사격과 기타 다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선수들은 자기 이름뿐만 아니라 오직 자기 국가의 이름을 걸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그들의 국기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이 메달을 딸 때에는 그들의 국기와 함께 그들의 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였습니다’. 온 국민들이 마치 자신이 메달을 따 낸 것처럼 함께 기뻐하면서 온갖 압박과 스트레스를 환희의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선수였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여러분은 자랑스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구원받은 백성으로써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적 전투의 선수로 이 땅에 남겨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영적 전투에서 죄와 싸우고, 마귀의 궤계로부터 승리를 거둘 때마다 하늘, 곧 하나님 나라에서는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구원받은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예수 푯대를 향하여 잡으려고 쫓아갑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이 눈 여겨 보고 또 여러분이 행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예수님을 눈 여겨 보고, 또 예수님처럼 행하는 사람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빌 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함께 ~ 본 받으라’(숨미메테스)는 ‘다른 사람과 함께 동일한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방자’라는 뜻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누군가 한 사람만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본 받으라’는 말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전적으로 모든 성도들이 목회자인 사도 바울을 모방해야만 합니다. 또 그렇게 모방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고 말합니다. 왜 눈 여겨 봅니까?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 본 후에, 예수를, 목회자를, 그들을 본 받는 성도들을 본 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목회자인 사도 바울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푯대를 향하여 그것을 잡으려고(대단한 노력, 크게 애써서) 뒤쫓아갑니다’. 모든 성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예수라는 푯대를 모방하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예수라는 푯대, 목표지점까지 달려가면, 거기에 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신앙생활하면서 예수 외에는 어떤 상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란 예수님이라고 하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고, 그 때에 하나님께서 상을 주십니다. 구원의 상입니다. 축복의 상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잘 달렸다고 주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상입니다.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런데 불행하게도 너무나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면서도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기는커녕, 도리어 예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 때문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들의 푯대는 오직 자기 배와 땅의 일뿐입니다.
빌 3:18–19,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므로 여러분이 땅의 일을 생각하지도 말고, 오직 예수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둘째. 우리의 시민권(국가)은 하늘에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들은 누구를 위하여 신앙생활합니까? 오직 예수입니다. 나는 없고 예수만 있습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자식 잘 되려고, 성공하려고, 부귀영화 누리려고 신앙생활하는 것 아닙니다. 신앙의 목표, 푯대도 오직 예수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신앙인들이 내 기도 안 들어준다고, 딴청을 부릴 수가 있습니까? 그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철저하게 원수가 된 신앙생활입니다. 그들의 신앙의 끝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9절을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끔찍한 결과입니까? 상은커녕 멸망밖에 없다는 경고입니다.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이런 사람들과 달리, 신앙인들 어떤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입니까? 종국적으로 우리는 누구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까?
빌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러나’. 앞에서 언급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18)된 사람들과 달리,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선포합니다. 십자가의 원수된 신앙인들의 시민권(‘폴리테우마’, 국가)는 오직 이 땅에 있습니다. 예수는 없고 자기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그래서 예수님을 본받고 살아가고자 하는 신앙인들의 시민권/국가는 하늘에 있습니다. 그들은 땅의 일과 자기 배만 생각하는 멸망받을 신앙인들과 달리 하늘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감으로, 그들에게 주실 상을 받을 자들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늘 국가로부터 다시 오시는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기다린다’(아페크데코마이) 고대하다, 열망하다, 간절히 기다리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국가는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오직 하늘 나라입니다. 오직 하늘 나라를 위해서 신앙생활합니다. 오직 하늘 나라에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들에게 주어질 무엇인가가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 그들에게 일어납니까? 예수를 기다리는 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셋째, 낮은 몸이 예수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됩니다.
신앙인들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그렇게 예수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은 만물을 다 자기에게 복종케 하시고, 그 능력으로 여러분의 낮은(비천한) 몸을 예수님의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빌 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새번역],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공동번역]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 채, 땅의 일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푯대로 향하여 달려가지 않고,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자기 배만 불리고, 또 땅의 일만 생각하다가 멸망당하는 길로 가는 줄로 모르고, 신앙생활하는 지 모릅니다. 이 일 때문에 사도 바울이 지금 빌립보 감옥 안에서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직 예수, 푯대(목표)를 항하여 본 받으려고 뒤쫓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를 뒤쫓아가고, 예수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만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런 몸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